"캐스 선스타인" 주제의 글
  • 2024년 2월 4일. [뉴페@스프] 인간은 합리적이지만 또 비합리적인데요…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글은 12월 11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인간이 합리적인 존재인지에 대한 논쟁의 역사는 무척 깁니다. 소크라테스가 남긴 ‘너 자신을 알라’는 말은 인간의 무지, 곧 비합리성을 지적한 것입니다. 반면 플라톤은 인간의 이성, 곧 합리성이 인간을 다른 동물과 더 보기

  • 2022년 6월 29일. [필진 칼럼] 코로나 시대 넛지의 한계

    1970년대 심리학자 다니엘 카네만은 아모스 트버스키와 같이 인간의 행동을 연구합니다. 카네만은 이 연구로 2002년 심리학자로는 최초로 노벨 경제학상을 받습니다. 연구를 경제학에 적용한 행동경제학은 학문의 현실적 적용이란 점에서 21세기의 가장 성공적인 사례일 것입니다. 그리고 팔꿈치로 쿡 찌르는 행동을 뜻하는 넛지(nudge)는 그 결정판입니다. 경제학자 리처드 세일러와 법학자 캐스 선스타인은 2008년 전 세계적 베스트셀러가된 “넛지”를 출판했고 선스타인은 2009년 백악관의 부름을 받아 미국 정부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6년 후 당시 대통령이었던 바락 오바마는 정부 정책에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