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로리" 주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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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6월 21일. 인간의 뇌는 본능적으로 케이크를 선택한다
인간은 사냥과 채집, 농사, 요리를 해온 수천 세대의 노력으로 지금까지 생존해 왔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인류의 천재성은 지방과 탄수화물을 결합해서 도너츠와 알프레도 파스타, 나초칩, 버터크림이 올려진 초콜릿 케이크같은 최고의 음식을 만들어냈습니다. 이런 매력 있는 음식은 자연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는 사실은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탄수화물과 지방 조합은 인간이 진화해 온 환경에는 일반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이런 미각적 즐거움이 있는 음식에 포함된 칼로리를 직관적으로 파악하는 인간의 능력 또한 존재하지 않는 더 보기 -
2016년 1월 27일. 칼로리는 과연 신뢰할 만한 지표일까요
텍사스의 보 내쉬와 일리노이의 타라 할렐은 의학적 기준상 ‘비만’으로 분류됩니다. 다이어트에 사력을 다하는 와중 그들이 발견한 것은, 소모한 전체 칼로리의 양과 실제 줄어들고 늘어나는 체중의 정도가 비례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흔히 체중을 감량하려면 섭취한 칼로리만큼을 소모해야 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상하게도 체중 조절은 쉽지가 않습니다. 어쩌면 우리는 이 단순해 보이는 수치를 지나치게 신뢰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오늘날의 칼로리는 라부아지에의 실험에 그 기원을 두고 있습니다. 내부가 얼음으로 되어 있는 금속통에 기니피그를 넣은 뒤 얼음을 더 보기 -
2014년 12월 15일. 정크 푸드를 먹지 못한 박탈감을 돈으로 환산하면 얼마일까요
패스트푸드점이나 식당 메뉴에 적힌 열량 계산표가 먹는 즐거움을 앗아 간다는 주장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맛있는 정크 푸드를 먹지 못해 생긴 박탈감을 화폐가치로 환산해 열량과 함께 알려주는 것은 과연 의미가 있을까요? 더 보기 -
2014년 7월 11일. 음식 주문에 있어서 일행의 영향
식당에서 음식을 주문할 때 같은 일행은 비슷한 음식을 주문한다는 흥미로운 연구가 발표되었습니다. “음식의 질과 선호(Food Quality and Preference)”지 10월호에 실릴 예정인 이 연구에서 일리노이 어바나 샴페인 대학(UIUC)의 연구진은 오클라호마 한 식당의 19주 동안의 영수증 1,459건을 분석했습니다. 이 식당에는 8개의 카테고리(수프/샐러드, 버거/샌드위치, 정식(combo meals), 파스타, 채식 메뉴, 중급 스테이크, 고급 스테이크, 오늘의 음식)에 속한 51개의 메뉴가 있었습니다. 영수증을 분석한 결과, 사람들은 같은 일행이 주문한 바로 그 음식을 주문하지는 않았지만, 같은 카테고리 더 보기 -
2013년 1월 18일. 미국인들이 뚱뚱한 이유
공익을 위한 과학센터 (Center for Science in the Public’s Interest)가 미국 음식점에서 판매하는 메뉴 중에서 가장 칼로리가 높은 음식들을 발표했습니다. 1위를 차지한 음식은 미국 전역에 체인점을 두고 있는 치즈케이크팩토리(Cheese Cake Factory)에서 판매하는 비스트로 쉬림프 파스타(Bistro Shrimp Pasta)로 3,120 칼로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31세의 건강한 여성의 하루 권장 칼로리 섭취량인 2,000칼로리, 남성의 권장 섭취량인 2,600 칼로리보다 훨씬 높습니다. 이 파스타 한 그릇에서는 포화지방이 89그램, 나트륨이 1,090 밀리그램 들어있습니다. (일일 허용 섭취량은 포화지방 더 보기 -
2013년 1월 18일. 맥도날드, 프랑스에서 ‘맥바게트’ 판매 시작
맥도날드 프랑스 지점들이 프랑스를 대표하는 빵인 바게트로 만든 샌드위치 ‘맥바게트(Casse Croute)’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맥도날드에서 판매하는 맥바게트는 따듯한 상태로 판매됩니다. 미슐렝 가이드로부터 별 세개를 받은 레스토랑의 요리사 삐에르 코프만(Pierre Koffmann) 씨는 빵은 따뜻한 상태일 때가 항상 더 맛있다는 기본적인 원칙을 지킨 맥바게트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 놓았습니다. 맥바게트는 보통 바게트 샌드위치에 비해 첨가되는 것들이 많으며 칼로리도 높습니다. 심지어 맥도날드의 대표 상품인 빅맥(BigMac) 햄버거가 510 칼로리인데, 햄과 치즈가 들어간 맥바게트는 605 칼로리입니다. 더 보기 -
2013년 1월 10일. 음식을 빨리 먹을 경우 경고를 주는 스마트 포크
많은 사람들이 1월에는 다이어트를 결심합니다. 8일 라스베가스에서 막이 오른 가전전시회 CES 에는 ‘올해의 다이어트 보조도구’로 선정될만한 재미있는 물건이 발표되었습니다. 해피포크(HAPIfork)로 불리는 이 포크는 약 11만원(99$)의 가격이 붙어 있으며 센서와 통신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포크는 자신의 움직임을 감지하여 사용자가 10초에 한 번 이상 포크를 움직일 경우 불이 켜지고 진동을 일으킴으로써 경고를 줍니다. 다소 우스꽝스러운 아이디어처럼 생각되는 이것은 그러나 최근의 연구결과들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6년 로드아일랜드 대학의 캐서린 멜란슨은 “미국비만연구학회(North American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