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주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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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21일. [필진 칼럼] 치매를 피해 봅시다
우리는 어떤 인류도 경험해보지 못한 세상을 살고 있습니다. 하루하루는 비슷한 것 같지만, 어딘가에서는 엄청난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몇십 년 전과 지금이 그렇게 다른 것처럼 몇십 년 후의 세상이 지금과 완전히 다를 것이라는 말에도 고개를 끄덕이게 되죠. 그중에 우리가 가장 직접적으로 느끼게 될 진보가 있다면 수명이 길어진다는 사실입니다. 적어도 오늘날의 주요한 사망 원인인 암과 뇌혈관,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은 줄어들고 있고, 교통사고와 같은 사고사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예를 더 보기 -
2018년 11월 27일. 다이어트 탄산음료는 정말 치매를 일으킬까요?
2017년 4월, 언론은 일제히 다이어트 탄산음료의 위험을 알리는 기사들을 쏟아냈습니다. “다이어트 탄산음료는 치매와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다” “매일 다이어트 탄산음료를 먹는 습관과 치매의 관계” “다이어트 탄산음료는 정말 뇌에 나쁜 영향을 미칠까?” “다이어트 탄산음료를 끊어야 하는 또다른 이유가 발견되다” “다이어트 탄산음료, 치매 가능성을 세 배로 높이다” 뉴욕타임스나 워싱턴포스트 같은 정론지들 조차도 이런 제목으로 기사를 썼습니다. 사람들이 이 기사를 보고 다이어트 탄산음료가 치매를 유발한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도 무리는 아닙니다. 이 기사를 보고 더 보기 -
2015년 4월 22일. 78세의 남편, 치매에 걸린 아내를 강간한 죄로 기소되다(2/2)
78세의 주의원이자 농부인 아이오와의 레이혼스씨는 자신의 아내를 강간한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아내는 그와 같은 나이였고 이들은 70세에 각각 상처한 후 재혼한 상태였습니다. 아내가 치매로 인해 요양원에 들어가기 전까지 이들은 행복한 결혼생활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요양원은 아내의 치매가 매우 심각하며, 성적 자기결정권을 행사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더 보기 -
2015년 4월 22일. 78세 남편, 치매에 걸린 아내를 강간한 죄로 기소되다(1/2)
성(sex)은 생물학적으로는 번식을 위한 도구이지만, 그 자체로 인간에게 큰 기쁨과 고통을 안겨줄 수 있는 문제입니다. 특히, 대부분의 성행위는 두 사람의 참여를 전제하고 있다는 점에서 참여자의 동의, 곧 성적 자기결정권을 강조하는 것은 오늘날 가장 중요한 이슈중의 하나입니다. 그러나 이 성적 자기결정권을 행사하기 위해 어느 정도의 지적능력이 필요한가 하는 문제는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특히 치매와 같이 지적능력이 퇴화되는 과정을 겪는 이들과 그 주변인들에게 이는 더욱 어려운 문제입니다. 더 보기 -
2014년 7월 25일. 정신건강에 문제가 생기면 담배를 더 많이 핍니다
정신 건강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보통 사람보다 담배를 피게 될 가능성이 높고 골초가 되기도 쉽습니다. 하지만 이런 환자에게 금연이 필수적이라는 인식은 낮습니다. 지난주 <담배 통제 저널>이 발표한 새 연구에 따르면, 영국에서 정신 건강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흡연으로 초래한 경제 비용은 2009/2010년 기간 중 23억 4천만 파운드(약 5조 원)였습니다. 정신 건강 장애가 있는 사람이 일반인보다 원래 실업률도 높고 평균 수입도 낮을 거라 가정해도, 담배 때문에 발생하는 비용은 엄청났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담배 관련 더 보기 -
2013년 7월 17일. 치매를 예방하려면 은퇴를 늦춰라
뇌를 많이 사용할수록 치매나 알츠하이머가 예방된다는 것은 많이 알려진 연구결과입니다. 최근 발표된 429,000명의 프랑스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유사한 결론을 내리고 있습니다. 이 연구에서는 은퇴를 1년 연장할수록 알츠하이머나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3%씩 낮아진다고 합니다. 프랑스 국립 보건의학 연구소(INSERM)가 보스턴에서 열린 국제 알츠하이머 콘퍼런스에서 발표한 이 결과는 정신건강학계에서 늘 이야기하는 사용하지 않으면 잃을 것(Use it or lose it)이라는 조언을 한 번 더 확인해주는 것입니다. 연구에 참여한 프랑스 노동자의 평균나이는 74세였으며, 은퇴한 지는 더 보기 -
2013년 7월 9일. 생활 습관 개선으로 치매를 예방 하자
미국 신경학회지에 최근 발표된 연구에 의하면 생활 습관을 통해서 치매의 발생을 늦출 수 있다고 합니다. 55세 이상 294명을 대상으로 그들이 사망할 때까지 6년 동안 매년 기억력과 사고력을 측정하였습니다. 이 기간 동안 실험대상자들은 읽은 책에 대한 질문에 답을 하고, 정신적 자극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였습니다. 사망 후에는 치매의 물리적인 신호에 대한 증거를 관찰하기 위해서 사자의 뇌가 조사되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친 연구 결과 두뇌를 활발하게 사용한 집단이 그렇지 못한 집단보다 더 보기 -
2013년 6월 10일. 커피가 두뇌활동에 미치는 영향
커피는 지난 수백 년 동안 지구 상에서 가장 많이 마시는 음료수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그러나 그 효능이 과학자들에 의해 증명된 것은 최근의 일입니다. 지난해 미국 국립 암연구소는 커피에 대한 최대 규모의 역학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 조사는 1995년 당시 특별한 중증질환이 없는 50~71세 인구 40만 명을 대상으로 시행되었습니다. 연구 시작 시점으로부터 13년이 지난 2008년에 전체 인원 중 약 5만 명이 사망하였는데, 하루에 커피를 두세 잔씩 꾸준히 마신 남성은 10% 높은 생존율을 보인 더 보기 -
2012년 12월 13일. 외로움을 느끼는 노인이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크다
외로움을 느끼는 것과 치매가 연관이 있음이 네덜란드의 연구진들에 의해 발표되었습니다. “외로움을 느낀다”고 말한 노인들 중 13.4%가 3년 뒤의 조사결과 치매에 걸린 반면, 그렇지 않은 노인들 중 5.7%만이 치매에 걸렸습니다. 지난 10일 신경외과 및 정신의학(The Journal of Neurology Neurosurgery and Psychiatry)紙에는 암스테르담의 아킨정신건강연구소의 연구원들은 65세에서 86세 사이의 노인 2,200명의 자료를 조사했습니다. 2,200명의 노인 중 약 20%는 외로움을 호소했고, 약 50%는 결혼하지 않았거나 혼자 살고 있었습니다. ” ‘외로움을 느끼는’ 노인은 ‘실제로 외로운’ 더 보기 -
2012년 9월 15일. 두뇌이식칩을 통해 향상된 원숭이의 판단력
미국 남가주대학의 연구진은 원숭이의 두뇌에 전극을 삽입하여 판단력을 향상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처음으로 영장류의 두뇌를 대상으로 이루어진 연구입니다. 연구진은 원숭이로 하여금 한 장의 사진과 그 사진이 포함된 많은 수의 사진을 연이어 보여준 후 처음 사진을 찾았을 때 보상을 주는 방법으로 원숭이를 훈련시켰습니다. 2년간의 훈련과정을 통해 원숭이는 쉬운 문제의 경우 75%를, 어려운 문제의 경우 40%를 맞출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연구진은 원숭이가 판단을 내릴때 사용한다고 알려진 특정영역에 전극을 삽입하여 옳은 판단을 내릴때의 더 보기 -
2012년 8월 29일. 심장병과 치매의 관계
일반적으로 심장에 나쁜 요인들은 두뇌에도 좋지 않습니다.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와 CRP(신체의 염증을 나타내는 C 반응성 단백질)는 모두 심장질환을 일으키며 치매의 위험성도 높입니다. 그러나 75세 이상의 노인들에게는 반대 현상이 나타납니다. 신경학 저널에 발표된 최근의 연구 결과는 높은 CRP 를 가진 노인들의 경우 부모나 형제 중 치매 환자가 있을 확률이 절반 이하라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노인병리학지에는 80세 이상의 노인의 경우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을 때 기억력도 좋다는 연구가 있었습니다. 이 결과들은 콜레스테롤과 CRP를 높이는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