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력" 주제의 글
  • 2018년 1월 5일. 소리에서 맛을 느끼는 남자

    감각이 한데 섞이는 증상을 일컫는 공감각은 전체 인구의 4% 정도에서 나타납니다. 제임스 워너튼 씨도 그 가운데 한 명입니다.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영국 맨체스터에서 태어났고, 지금은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살고 있습니다. 영국 공감각 협회 회장이기도 한 저는 무척 독특한 공감각을 가지고 있는데, 바로 소리에서 맛을 느낍니다.   공감각이란 무엇인가요? 공감각이란 신경계에서 나타나는 특징으로 대개 분리돼 있는 다른 감각이 한데 어우러지고 뒤섞이는 현상을 말합니다. 한 가지 감각을 자극하면 자기도 모르게 또 다른 더 보기

  • 2018년 1월 3일. “어느날 저는 갑자기 시력을 잃었습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색깔에서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바네사 포터는 어느 날 갑자기 시력을 잃었습니다. 잃었던 시력을 되찾는 과정에서 그녀의 청각과 촉각 등 여러 감각이 한데 뒤섞였고, 그녀는 색깔을 다르게 인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녀에게 일어났던 '사건'을 복구해 정확히 이해하는 건 궁극적으로 시각장애인들에게 소리를 통해 세상을 볼 수 있게 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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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년 2월 5일. “푸리에 불확정성 원리(Fourier uncertainty principle)”를 뛰어넘는 인간의 청력

    소리는 공기의 진동을 통해 전달됩니다. 소리를 나타내기 위해 우리는 시간축에서 진폭의 변화, 곧 위상을 사용할수 있고 또는 주파수(frequency)축에서 주파수 성분의 세기를 이용할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시간성분과 주파수성분사이를 변환하는 것을 이를 발명한 18세기 수학자의 이름을 따 푸리에 변환(Fourier transform)이라고 합니다. 푸리에 불확정성 원리(Fourier uncertainty principle)란 이런 시간과 주파수사이의 트레이드 오프를 말합니다. 곧 매우 짧은 시간동안의 소리는 주파수 성분으로 변환했을 때 넓은 영역의 주파수 성분을 가지게 되며 정확한 주파수, 곧 매우 좁은 영역의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