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주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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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6일. 폴 그레이엄 – 천재에 대한 버스표 이론(2/2)
1부로 그리고 더 비참한 경우도 있습니다.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어떤 보상도 받지 못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어쩌면 이런 경우가 더 많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역사는 이런 이들을 기록하지 않기에 우리는 실제로 그런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는 알지 못합니다. 문제는 어떤 관심사에 대해 그 보상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데만 있지 않습니다. 언제 그 분야에 관심을 가지느냐도 대단히 중요합니다. 1830년은 자연의 역사에 관심을 가지기에 매우 적절한 시기였습니다. 만약 다윈이 1809년이 아닌 1709년에 태어났다면, 우리는 더 보기 -
2019년 12월 6일. 폴 그레이엄 – 천재에 대한 버스표 이론(1/2)
훌륭한 업적을 남기기 위해서는 타고난 자질과 굳은 의지가 필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또 다른 요소가 있습니다. 바로 특정한 주제에 대한 집착에 가까운 관심입니다. 이를 설명하기 위해 몇몇 사람들에게 조금 실례를 해야겠네요. 바로 버스표를 모으는 이들입니다. 이들은 옛날에 버스를 탈 때 요금으로 내던 버스표를 수집합니다. 다른 많은 수집가와 마찬가지로, 이들은 자신이 수집하는 버스표의 차이에 대해 강박에 가까운 집착을 보입니다. 그들이 이야기하는 버스표의 차이는 다른 이들은 더 보기 -
2015년 10월 13일. 걱정이 많은 사람이 더 창의적이다?
앞으로 걱정을 사서 하는 주변의 친구들을 보면 무턱대고 손가락질부터 하지 마세요. 어쩌면 그 친구들은 진짜 대단한 천재일지도 모릅니다. 더 보기 -
2014년 11월 21일. 혁신을 이끄는 건 고독한 천재가 아니라 여러 사람의 작은 아이디어입니다
흔히 혁신은 노벨상 수상자들처럼 독창적인 소수에게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자의 생각은 다릅니다. 사회과학자들의 최근 연구를 볼 때, 문명을 이끌어 가는 힘은 사람들이 서로 흉내내고 배우는 과정에서 나옵니다. 더 보기 -
2014년 3월 14일. [책] 두개골 절도(Cranioklepty)
작곡가 하이든은 1809년 5월 31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러나 그의 무덤에서의 평화는 길지 않았습니다. 그의 친구 조셉 칼 로젠바움은 그가 무덤에 묻힌 지 5일 뒤, 그의 머리를 시체에서 떼어내 가져갔습니다. 그는 자신의 일기에, 악취가 너무 심해 토악질을 할 뻔 했다고 자세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당국은 11년 뒤 하이든의 시체를 이장할 때에서야 그의 머리가 도난당한 사실을 알았습니다. 머리를 도난당한 것은 하이든만이 아닙니다. 모짜르트가 공동묘지에 묻힐 때, 교구 목사는 그를 쉽게 찾기 위해 그의 더 보기 -
2013년 4월 19일. 왼손잡이가 가진 수수께끼
왼손잡이들은 모든 문명에 걸쳐 일정한 비율로 존재합니다. 인류의 10%, 국가에 따라 5-20%는 왼손잡이입니다. 그러나 수십 년간의 연구에도 그들이 왜 왼손잡이가 되는지는 아직 명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현재 유전자, 발생단계의 차이, 주먹 싸움에서의 이점 등이 원인으로 제시되고 있지만 각각의 가설들은 약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두 손 중 하나를 더 자주 사용하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브리티시 콜럼비아 대학의 심리학자 스탠리 코렌은 그것이 분명한 효율을 가져다 준다고 말합니다. “특정한 손을 정해진 일에 사용함으로써 인류의 더 보기 -
2012년 10월 26일. 천재에 대하여
Listverse.com 은 여러가지 주제에 대해 순위를 정하거나 리스트를 발표하는 사이트입니다. 얼마전 그들은 역사적인 천재 10명의 순위를 정했습니다. 그들은 추정된 IQ를 사용하여 순위를 정했고, 괴테(210), 레오나르도 다빈치(205)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습니다. 아인슈타인(160)은 순위에 들지 못했습니다. 천재(Genius)란 두가지 의미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하나는 철학자 칸트가 생각했던 것처럼 독창적인 동시에 다른 사람에게 본이 되는 뛰어난 업적을 남긴 사람입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20세기 초반에 등장한 개념인 지능(IQ)이 높은 사람입니다. 그러나 높은 IQ를 기록했던 많은 이들이 뛰어난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