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계수" 주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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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월 14일. 독일, 정의와 평등을 둘러싼 정치권의 물밑 경쟁
얼마 전 독일 정부는 빈부격차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동서독 통일 이후 계속해서 심화되던 빈부격차가 2005년을 기점으로 조금씩 완화되고 있는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긍정적인 통계치가 제시됐지만, 올 가을 총선을 앞둔 정치권의 반응은 크게 엇갈렸습니다. 독일어로 ‘gerechtigkeit’는 ‘정의’를 뜻하는 단어지만 종종 평등과 같은 뜻으로 혼용되기도 합니다. 야당인 사민당(SPD)과 녹색당은 유권자들에게 가장 쉽게 호소할 수 있는 이슈이기도 한 사회적 불평등 문제를 이번에도 들고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독일 상원 다수당인 좌파 연정은 연방이 정하는 최저임금제 더 보기 -
2012년 12월 18일. 높아지고 있는 중국의 불평등지수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전 세계에서 각종 불평등지수가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입니다. 소득계층 상위 10%가 전체 부의 58%를 차지하고 있고, 지니계수도 0.7로 매우 높습니다. (0~1 사이의 척도로 나타나는 지니계수의 0은 완전한 평등, 1은 완전한 불평등) 그런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어느덧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나라가 중국입니다. 2010년 조사결과 상위 10%가 차지하는 부는 57%로 나타났고, 0.4대에 머무르던 지니계수도 0.61까지 올랐습니다. 미국 텍사스 A&M 대학과 중국 청두 대학이 공동으로 실시한 중국 가계소득 조사(China Household Finance Survey)는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