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주제의 글
  • 2024년 1월 25일. [뉴페@스프] 2024년은 ‘덜지출 챌린지’ 계획해보면 어떨까요?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글은 12월 4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매년 이맘때면 어김없이 나오는 멘트들이 있죠. “올해 달력도 벌써 마지막 장이네요.”, “숨 가쁘게 달려온 올 한 해, 어느덧 12월이네요.” 이런 말이 들리는 걸 보니, 1년을 마무리하는 시즌이 왔나 봅니다. 더 보기

  • 2022년 2월 15일. [필진 칼럼] 누군가 우리를 보고 있을까

    지난해 6월 네이처에는 흥미로운 논문 하나가 실렸습니다. 바로 우리 지구를 관찰할 수 있었던, 또는 앞으로 관찰할 수 있을 외계 생명의 가능성에 대한 논문입니다. 물론 정확히 말하면 이 논문은 외계의 생명체가 존재하는지를 다룬 내용은 아닙니다. 단지 지구의 존재를 파악할 수 있는 영역에 얼마나 많은 별이 있었고, 그 별 중에 생명체가 존재 가능한 행성이 있었는지를 찾은 것입니다. 곧, 이 논문은 아주 멀리 있는 대상들과의 거리가 얼마나 되는지, 또 그렇게 수십 광년 떨어진 더 보기

  • 2020년 9월 15일. 미국 정부 보고서, 기후변화가 불러올 경제적 혼란을 경고

    지난주 미국 정부 기관에서 기후변화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기후변화로 금융 시스템이 손상되어 심각한 경제적 타격이 우려된다고 지적한 점이 주목을 모으고 있습니다. 나아가, 기후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경제적인 정책 수단이 필요하다고 제안합니다. CNN Business에서 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짚은 기사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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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년 6월 7일. 14억년 전 지구의 하루는 18시간이었다

    나이가 들면 세월이 더 빨리 흐르는 것처럼 느껴지곤 합니다. 하지만 오히려 그 반대라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달이 지구의 자전에 미치는 영향 탓에 지구의 하루는 갈수록 길어지고 있던 겁니다. 그렇다고 이제부터 늦잠 잘 계획을 세우기에는 아직 이릅니다. 지난 14억 년 동안의 지구와 달의 관계를 조사한 새로운 연구에 의하면 14억 년 전에는 하루(지구의 자전 주기)가 18시간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인간은 14억 년 동안 추가로 6시간을 더 얻은 셈이고, 이를 다시 계산해보면 하루의 길이는 매년 평균 더 보기

  • 2018년 4월 24일. 인류 이전에 지구에 문명이 있었을까요?(2/2)

    1부 보기 5,600만 년 전, 지구는 팔레오세-에오세 극온난기(PETM)를 겪었습니다. 그 시기, 지구의 평균 기온은 지금보다 섭씨 7도 이상 높았습니다. 거의 모든 얼음이 녹았고, 북극과 남극 온도는 여름에도 20도에 육박했습니다. PETM 시기에도 탄소와 산소의 동위원소 비율이 오늘날처럼 크게 변했습니다. PETM 시기 외에도 인류가 미래에 남길 가능성이 있는 지질학적 변화들이 관찰된 시기가 있습니다. 그중에는 PETM 시기 약 2백만 년 이후 있었던 에오세기의 신비한 기원(Eocene Layers of Mysterious Origin)과 백악기에 수백만 년 이상 더 보기

  • 2018년 4월 24일. 인류 이전에 지구에 문명이 있었을까요?(1/2)

    개빈 슈미트가 내 생각을 뛰어넘는 데 걸린 시간은 단 5분이면 족했습니다. 슈미트는 세계 최고의 기후과학연구소 중 하나인 NASA 고다드 우주연구소(GISS)의 소장입니다. 지난해 말, 나는 GISS 에 한 가지 제안을 하러 갔습니다. 우주물리학자인 나는 지구온난화를 “우주생물학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싶었습니다. 곧, 지구 외의 다른 행성에서 문명을 만들고 그 문명 때문에 기후변화를 겪게 된 사례가 있을지 찾아보자는 것이었죠. 그 방문에서 나는 기후과학의 관점에서 어떤 도움을 받거나 혹은 운이 좋으면 같이 연구할 공동연구자를 찾을 더 보기

  • 2017년 7월 12일. “지구에서 6번째 대량 멸종 일어나고 있을 수도”

    최근 수십 년간 야생동물종의 수가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는 건 어쩌면 지구 역사상 여섯 번째 대규모 멸종이 진행 중이라는 증거일 수도 있다고 과학자들이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과학자들이 흔한 동물종과 희귀종을 모두 분석한 결과, 거의 모든 종에 걸쳐 지역별로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과학자들은 인구가 급증하고 사람들의 씀씀이가 덩달아 커지면서 자원이 고갈되는 위기가 빠르게 찾아왔다는 분석과 함께 여기에 대처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위기에 현명하게 대처하지 못하면 인류의 생존도 더 보기

  • 2016년 5월 3일. 인공지능을 통해 자연을 살리고 지구를 지키는 법

    동물 보호부터 지구를 입체적으로 분석하는 일까지, 머신러닝과 빅데이터가 새로운 방법을 만들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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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9월 17일. 일회용 비닐봉투는 정말 비친환경적일까?

    지난 달, 캘리포니아 주는 미국에서는 처음으로 일회용 비닐봉투의 무상 제공을 금지하는 법안 제정을 예고했습니다. 이 법안이 주의회를 통과하게 되면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모든 식료품 가게와 소매점들은 소비자들에게 무료 비닐봉투 대신 쉽게 분해 가능한 종이봉투를 유상(10센트 이상의 가격)으로 제공해야 합니다.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이 법안의 시행으로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량이 대폭 감소하면서 비닐봉투 폐기물의 양(현재 한해 약 12만 3천톤) 또한 상당수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회용 비닐봉투의 무료 제공을 금지하는 법안에는 심각한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일회용 비닐봉투 대신 장바구니의 사용을 촉진하는 것이 오히려 지구 온난화 과정을 촉진 시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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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6월 23일. [나사(NASA)] 제2의 지구 만들기

    이론적으로, 거주 가능한 행성을 만드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지구와 최대한 비슷한 조건을 가진 행성을 찾아서 물과 공기를 더하면 그만이니까요. 나사의 우주생물학자 크리스 맥케이(Chris McKay)는 이처럼 공상과학 소설 속에서나 등장할 법한 지구만들기(terraforming) 프로젝트가 실제로 화성에서 일어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멕케이는 현재의 기술만으로도 화성의 온도를 인류가 거주가능한 온도까지 상승시키는 일이 가능하며, 수십 년 내에 지구 만큼이나 두터운 대기층을 형성하는 것도 현실성 없는 얘기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단, 그는 산소를 원활하게 공급하는 작업은 다소 더 보기

  • 2014년 6월 2일. ‘기후 변화(Climate Change)’ 보다 ‘지구 온난화(Global Warming)’가 더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미국인들

    일상적으로 기후 변화와 지구 온난화는 동등한 현상을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과학자들은 지구 온난화보다 기후 변화라는 용어 사용을 선호하죠. 지구의 평균 온도가 상승하는 현상만을 가리키는 지구 온난화와는 달리, 기후 변화라는 용어는 지구 온난화로 인해 발생하는 심각한 폭풍, 가뭄과 같은 이상 현상까지 포괄하는 개념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용어 선택에 신중해야 할 집단은 비단 과학자들 뿐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예일대학 연구팀은 얼마전 같은 대상을 가리키지만 이를 지시하는 용어의 선택에 따라 사람들의 반응에도 차이가 나타나는 더 보기

  • 2014년 3월 13일. 거주가능한 외계행성(Exoplanet)이란?

    지난달, NASA는 715개의 외계행성을 발견했으며, 그 중 4개의 행성이 거주가능하다고 발표했습니다. 항성은 태양과 같이 스스로 빛을 내는 별을 의미하며, 행성은 지구나 화성과 같이 항성의 주위를 도는 별을 말합니다. 외계행성은 태양계가 아닌 다른 항성의 행성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거주가능하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1. 첫 번째 조건은 거주가능지역(Habitable Zone)으로 불리는, 물이 액체 상태로 존재하는 지역에 행성이 존재하는가입니다. 태양계에서 이 기준에 드는 행성은 지구와 화성입니다. 2. 또한, 그 행성은 지구와 비슷해야 하며, 이는 지구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