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케리" 주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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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6일. 정치인의 호감도를 측정하는 맥주 테스트, 뒤집어서 봅시다
2004년 미국 대선의 결과에 정치평론가들은 당혹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조지 W. 부시는 많은 이들에게 그야말로 재앙과도 같은 대통령이었죠. 부자들에게 부를 몰아주었고, 선포한 전쟁은 수렁으로 빠져들었으며, 말솜씨도 형편없었습니다. 그런데도 그 많은 미국인들이 다시 부시에게 표를 던진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사람들이 선거 결과를 이리저리 파헤치고 분석하면서, 한 가지 설득력 있는 설명이 등장했습니다. 선거를 두 달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마음을 정하지 않은 유권자의 대부분이 맥주 한 잔을 함께 하고 싶은 상대로 존 케리가 아닌 부시를 더 보기 -
2013년 12월 10일. 힐러리는 훌륭한 국무장관이었나?
얼마전까지만 해도 힐러리 클린턴은 표본이 되는 훌륭한 국무장관으로 칭송받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아틀랜틱지가 현 국무장관인 존 케리의 업적에 관한 상세한 기사를 내 보낸뒤 힐러리의 업적에 대한 재평가를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훌륭하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에 따라 업적 평가는 달라지겠지만 힐러리의 가장 열렬한 지지자들도 그녀의 재임 기간 동안 기억에 남을 만한 평화 협정도 없었고 핵무기 위협이 줄어들지도, 진행중인 전쟁이나 내전이 종식된 곳도 없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외교 전문가들은 클린턴이 케리보다 좀 더 위험 더 보기 -
2013년 4월 19일. 북한의 독기어린 어조가 달라지고 있다?
북한이 구사하는 독기 어린 수사에서 미묘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북한이 곧장 대화에 나서거나 장기적인 안보 위협이 줄어들 가능성이 보일 정도는 아니지만, 최근의 성명과 발언에서는 대화의 조건을 제시함으로써 대화 가능성을 암시하고 있다는 게 역대 정부 관계자들과 안보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북한은 목요일 성명에서 UN 안보리 제재 철회와 역내 미국 핵무기 철수를 대화의 조건으로 제시했습니다. 이 외에도 한국이 천안함과 해킹을 북한의 소행으로 몰아가는 것을 중단하고, 한미 연합훈련도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 시점에 긴장이 완화되기 시작한다면, 더 보기 -
2013년 1월 10일. 오바마 2기 내각, 남초 현상 두드러져
지난달 29일 오바마 대통령은 대통령 집무실에서 11명의 최고위급 참모들과 재정절벽에 관한 회의를 가졌습니다. 11명 중 10명이 남성이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집권 2기 국무장관과 국방장관, CIA 국장, 재무장관 등을 차례로 임명한 가운데 비서실장까지 모두 남성일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오바마 2기 내각의 남초 현상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뉴욕타임즈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내각 구성에서 인종과 성별에서 부시 전 대통령보다는 다양성을 보여줬지만, 클린턴 전 대통령과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임명한 전체 직책 가운데 43%가 더 보기 -
2012년 12월 18일. 존 케리 상원의원, 국무장관으로 지명 될 듯
오바마 대통령이 존 케리(John Kerry) 상원의원을 국무장관으로 지명하는 쪽으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69세의 케리 의원은 현재 메사추세츠 주 상원의원이자 2004년 대선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로 출마했던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강력한 국무장관 후보로 꼽혔던 수잔 라이스(Susan Rice) UN대사가 상원 내 공화당 의원들의 반대를 의식해 국무장관 자리에 관심이 없다고 공식 발표한 이후 케리 의원이 힐러리 클린턴 장관의 자리를 이어 받을 가능성은 매우 높아졌습니다. 케리 의원은 상원 외교위원회에서 오랜 경력을 가지고 있고 국무장관 자리를 강력히 원해 왔습니다. 2008년 오바마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