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주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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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30일. [칼럼] 트럼프의 코로나 대응 속 소중한 전문가의 존재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 속에 자가 격리 상태로 살다 보니 웹서핑이 더더욱 평행우주 탐험처럼 느껴집니다. 요즘 인터넷에서 자주 눈에 들어오는 문구가 있습니다. “파우치 박사는 어디 있냐?”라는 질문이죠. 그렇습니다. 저명한 면역학자이자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IAID) 소장인 앤써니 파우치(Anthony Fauci) 박사를 찬양하는 열성 팬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절박한 심정으로 박사의 한마디 한마디에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거짓말은 현재 워싱턴포스트의 팩트체크팀이 구축한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1만6000건 달합니다. 그 거짓말이 전 세계로 확산 중인 감염병에 대한 것일 때, 이는 더 보기 -
2013년 6월 24일. 엉터리 과학에 기대고 있는 와인 감정(wine tasting)
프랑스 보르도의 최고급 밭뙈기 그랑끄뤼(grand cru)에서 난 포도로 만들었다는 고급와인 맛은 그저 그랬는데 동네 와인 가게에서 반주로 마시려고 산 $15 짜리 와인은 정말 기가 막히게 맛있을 때가 있습니다. 그 사람의 입맛이 저렴하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와인의 맛과 풍미가 가격과 일치하지 않는 걸까요? 전문적인 와인 감정사들로부터 “맛있다”는 호평을 받고 가격이 훌쩍 오른 와인들은 정말로 다 맛이 뛰어날까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작은 와이너리를 운영하는 혹슨(Robert Hodgson) 씨도 비슷한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해에 생산한 같은 와인이 더 보기 -
2013년 1월 31일. 부정적인 피드백이 최고의 피드백일 때도 있다
직장 동료나 아이들에게 절대 부정적인 피드백을 주면 안된다는 글을 보면 화가납니다. 좋게 들리고, 서로 난감해지는 상황을 피할 수야 있겠지만, 위험하고 틀린 생각이기 때문입니다. 적절한 타이밍에 제대로 전달된 피드백은 동기 부여가 되고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잠깐, 부정적인 의견은 의욕을 꺾지 않냐구요? 그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어떻게 피드백을 줘야할까요? 콜럼비아 대학의 스테이시 핑켈스타인(Stacey Finkelstein)과 시카고 대학의 아예렛 피쉬바흐(Ayelet Fishbach) 가 내놓은 연구결과에 따르면 긍정적인 피드백과 부정적인 피드백은 다른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