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장" 주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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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6일. 과연 뇌를 보존하고 다시 살리는 것이 우리 시대에 가능한 일일까요?
최근 뇌를 냉동보존한 후 미래에 다시 이를 살리겠다는 아이디어가 다시 설득력을 띄고 있습니다. 이는 커넥토믹스로 알려진, 뇌 속 신경세포인 뉴런들의 연결을 재현하려는 시도 때문입니다. 그리고, 뇌 속 모든 연결을 재현할 때 한 사람의 마음을 되살릴 수 있으리라는 믿음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현실적으로 가까운 미래에는 불가능한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는, 지금 우리가 성공한 커넥톰 규모에 비해 인간 뇌의 규모는 그 수백억배에 달한다는 것입니다. 누구도 이것이 언제 가능할지를 예측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른 이유는, 이 연결을 아는 것은 시작에 불과하며, 이보다 연결 사이의 동적 관계가 더 중요하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적어도 가까운 미래에는, 뇌의 부활이 가능할 먼 미래까지 뇌를 보존할 방법을 찾는 것조차도 불가능할 것입니다. 더 보기 -
2014년 7월 24일. [지구온난화] 이산화탄소 포집 저장 기술(Carbon Capture and Storage)
지구온난화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대량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석탄 발전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다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덩달아, 석탄 발전이 환경에 미치는 부작용을 완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산화탄소 포집 저장 기술(CCS:Carbon Capture and Storage)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CCS는 석탄발전소의 배기가스 배출구에서 액체 상태의 특정 화학 물질을 분사하여 이산화탄소 분자만을 선별적으로 포집하여 저장하는 기술입니다. 분사되는 화학물질(A)은 대탄소-흡착력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배출되는 가스 가운데 탄소를 포함하고 있는 이산화탄소 분자들을 효과적으로 흡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포집된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