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 주제의 글
  • 2017년 9월 12일. 부자들이 우리에게 말해주지 않는 것 (2)

    1부 보기 미국 사회는 자본주의 기업가들을 칭송하면서도 이들을 탐욕스럽고 무자비한 인물로 그립니다. 큰 재산을 물려받은 상속자들은 (특히 여성의 경우) 화려하지만, 자기 자신밖에 모르고 제멋대로인 인물로 인식되죠. 역사상 불평등이 아주 심했던 시기에는 부정적인 면모가 더욱 부각되었습니다. 제가 이 인터뷰를 했던 건 금융 위기와 월스트리트 점령 시위가 한창이던 때로, 이때도 국가적으로 소득 불평등이 크게 부각되던 때였습니다. 현재 미국에서는 상위 10%가 전체 소득의 50%를, 1%가 전체 소득의 20%를 벌어들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인터뷰 대상자들이 더 보기

  • 2017년 9월 12일. 부자들이 우리에게 말해주지 않는 것 (1)

    30대 후반의 뉴요커 비아트리스 씨는 점심을 먹으며 최근 고민 중인 두 가지 사안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별장을 어느 동네에 구입할지, 그리고 아이를 어느 사립학교에 보낼지에 대해 남편과 의논 중이라고 말했죠. 이야기 끝에 그녀의 고백도 이어졌습니다. 새 옷을 사면 보모가 볼까 봐 가격표를 바로 떼어 버린다고요. 비아트리스 씨가 고급 제과점에서 사 온 빵에 붙은 가격표까지 바로 떼어버리는 것은 라틴계 이민자인 보모와 자신 간의 경제적 불평등에 불편함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비아트리스 부부의 연봉은 3억 더 보기

  • 2013년 9월 26일. 중국과 미국 정치인들의 자산 규모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돈많은 정치인을 못마땅해하죠. CQ Roll Call에서 시행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미국 국회의원의 순자산은 평균 44만 달러 (4억 8천만원) 입니다. 미국인 평균 7만 달러 (8천만원) 보다는 훨씬 높죠. 가장 부자인 50명 국회의원의 순자산을 합치면 16억 달러 (1조 8천억원) 에 달합니다. 그러나 중국에 비하면 이건 아무것도 아닙니다. 후란보고서의 백만장자 보고서에 따르면 http://www.hurun.net/usen/NewsShow.aspx?nid=1476 중국의 최고국가권력기관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의 대표 중 상위 부자 50명의 순자산을 합치면 947억달러 (104조 원) 에 달합니다. 개인 단위에서 들어다보죠. 더 보기

  • 2013년 4월 22일. 러시아 갑부 우스마노프, 영국 부자 순위 1위 올라

    러시아의 갑부 알리셰르 우스마노프(Alisher Usmanov)가 선데이타임즈가 집계한 영국 내 부자 순위 1위에 올랐습니다. 우즈베키스탄 출신으로 소련의 개혁개방 시기 비닐봉지와 담배 독점사업부터 시작해 철강, 통신, IT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분야에서 거대한 기업 제국을 세운 우스마노프의 재산은 133억 파운드(22조 8천억 원)으로 알려졌습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클럽 아스널 지분의 1/3 가량을 소유하기도 한 우스마노프는 지난해 페이스북 주식을 팔아 16억 파운드를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까지 8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켜온 인도 출신 철강왕 라크슈미 미탈(Lakshmi Mittal)은 전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