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주의" 주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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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29일. [뉴페@스프] ‘자유’라는 가면을 쓴 색깔론, 그들의 자유는 누구를 위한 걸까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 오늘 소개하는 글은 9월 6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스브스프리미엄 앱에서도 저희가 쓴 글을 보실 수 있습니다. 스프 앱 (안드로이드) 스프 앱 (아이폰) 미국의 정치 지형에 관해 이야기할 때마다 용어를 정의하는 문제 때문에 곤란해질 때가 있습니다. 더 보기 -
2023년 7월 6일. [뉴페@스프] 전설의 투자자는 왜 ESG에 비판적일까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그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 오늘 소개하는 글은 5월 10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ESG란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최근 많은 관심을 받는 기업 평가 기준입니다. 여기서 환경은 탄소 배출 문제와 같이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요소를 포함한 환경 오염과 생태계 파괴 더 보기 -
2020년 7월 20일. 미국의 인종차별 해결, 그래도 리버럴리즘이 답입니다
이코노미스트 원문보기 미국의 인종주의 문제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노예제 폐지 후 150년이 흘렀음에도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이 여전히 마주해야 하는 층층의 불의고, 다른 하나는 우파가 인종 간 분열을 정치적 도구로 활용하는 행태입니다. 전자의 예가 조지 플로이드의 죽음이라면, 후자는 도널드 트럼프가 재선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문화 전쟁에 불을 붙이려 한 일일 것입니다. 오늘날 인종적 정의를 찾기 위한 운동은 이 두 가지 문제를 모두 다루어야 할 것입니다. 프레드릭 더글러스와 마틴 루터 킹 더 보기 -
2018년 10월 11일. 유발 노아 하라리: 자유라는 신화(2/2)
물론 이는 새로운 조언이 아닙니다. 고대의 철학자와 성자들은 사람들에게 “너 자신을 알라”고 말해 왔습니다. 그러나 소크라테스의 시대나 부처, 공자의 시대에는 당신보다 자신을 더 잘 아는 이는 없었습니다. 자신을 충분히 잘 알지 못해도, 여전히 자신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자기 자신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다릅니다. 지금 당신이 이 글을 읽고 있는 순간에도 정부와 기업은 당신을 해킹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당신 자신보다 당신을 더 잘 알게 된다면, 이제 그들은 그들이 원하는 어떤 더 보기 -
2018년 10월 11일. 유발 노아 하라리: 자유라는 신화(1/2)
학자는 오직 진실에만 충실해야 할까요? 설사 그 진실이 사회 문제를 일으키더라도? 아니면 사회 질서가 유지되도록 거짓말을 해야 할까요? 나는 신작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21 Lessons for the 21st Century)”에서 자유주의(liberalism)와 관련해 바로 이런 고민을 해야만 했습니다. 한편으로 나는 자유주의에 오류가 있고 이 이론이 인간에 대한 진실을 말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며, 따라서 21세기를 성공적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이 자유주의를 넘어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자유주의는 여전히 오늘날 세계 질서의 기본적인 원리입니다. 특히 더 보기 -
2018년 7월 17일. 조지 소로스(George Soros)의 철학 – 그리고 그 철학의 치명적 단점(1/3)
워싱턴 대학교의 대니얼 베스너(Daniel Bessner)가 가디언에 기고한 글입니다. — 5월 말, 로잰 바(Roseanne Barr)가 인종차별적인 트위터 발언으로 ABC 네트워크의 TV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바로 그 날, 바는 첼시 클린턴(Chelsea Clinton)이 조지 소로스의 조카와 결혼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로잰 바는 트위터에 “첼시 소로스 클린턴”이라는 표현을 직접 써서 상대방을 자극했습니다. 겉도는 언쟁이 오고 간 후 첼시 클린턴은 로잰 바에게 소로스가 개방사회연구소(Open Society Foundation)를 통해 추진하는 자선 사업을 존경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로잰 바가 한 답변은 더 보기 -
2014년 12월 12일. 이코노미스트지는 좌파인가요 우파인가요?
탈규제와 민영화를 지지하지만, 동성 결혼도 찬성합니다. 따라서 자신들은 좌파도 우파도 아닌 자유주의라고 말합니다. 더 보기 -
2013년 1월 16일. 이코노미스트의 프랑스의 정치 언어 해석
이코노미스트의 데스크에 프랑스 정치인들이 쓰는 용어의 진짜 뜻을 소개한 책이 배달되었습니다. 프랑스 정치인들은 좌우를 불문하고 애매한 완곡어법을 즐겨 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회당 소속의 리오넬 조스팽 전 총리는 ‘민영화’라는 단어를 한 번도 쓰지 않고도 그 어떤 우파 총리보다 더 많은 기업을 민영화시켰습니다. 조스팽 전 총리가 선호한 표현은 ‘자본 개방’이었습니다. 사회당 올랑드 정부의 화법에 혼란을 느끼는 독자들을 위해 몇 가지 표현을 소개합니다. Sécurisation de l’emploi (고용 안정성 확대): 유연성을 확대하기 위한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