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주제의 글
  • 2024년 2월 16일. [뉴페@스프] 그저 ‘착한 소비’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글은 12월 25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소비자들은 누구나 값싼 물건을 찾습니다. 값이 같다면 당연히 품질이 더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선호할 겁니다. 만약 값도, 품질도 비슷한 제품들이 여러 개 있다면 소비자들은 어떤 제품을 고를까요? 각자 기준이 더 보기

  • 2024년 1월 25일. [뉴페@스프] 2024년은 ‘덜지출 챌린지’ 계획해보면 어떨까요?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글은 12월 4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매년 이맘때면 어김없이 나오는 멘트들이 있죠. “올해 달력도 벌써 마지막 장이네요.”, “숨 가쁘게 달려온 올 한 해, 어느덧 12월이네요.” 이런 말이 들리는 걸 보니, 1년을 마무리하는 시즌이 왔나 봅니다. 더 보기

  • 2024년 1월 20일. [뉴페@스프] “인류를 위한 인공지능” 누가, 어떻게 할 것인가?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글은 11월 29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 이번 해설은 뉴욕대학교 컴퓨터과학과 조경현 교수가 아메리카노에서 정리한 인터뷰를 바탕으로 썼습니다.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닷새간 오픈AI의 CEO 샘 알트만이 갑자기 해고됐다가 복귀하는 과정은 하루하루, 매 순간이 마치 한 더 보기

  • 2023년 12월 16일. [뉴페@스프] 당신이 먹는 것의 먹는 것까지 생각해 보자는 제안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글은 10월 30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지난 4월, 저는 방글라데시 라나 플라자 의류공장 붕괴 사고 10주기를 맞아 쓴 글에서 윤리적인 소비에 관해 생각할 거리를 나눴습니다. 그 글에서 저는 의식주의 공급망을 하나씩 따져보면서 음식은 신선도를 유지하지 못하면 더 보기

  • 2023년 8월 15일. [뉴페@스프] 넘치는 시간 정보, 그럼에도 문제는 알고리듬? 혹은 사람?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그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 오늘 소개하는 글은 6월 21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아직 물리학자들은 시간의 정체를 만족스러울 정도로 밝히지 못했지만, 적어도 시간이 우주의 시작 이후로 계속 존재했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시간을 숫자로 측정하고,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은 더 보기

  • 2022년 8월 8일. [필진 칼럼] 빌 게이츠가 말하는 다음번 팬데믹 막기 위한 ‘민관 협력’

    국가별로, 지역 별로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은 대체로 끝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추산에 따르면 코로나19 희생자는 전 세계적으로 1,500만 명이 넘습니다. 직접적인 사인이 코로나19 바이러스였던 사례뿐 아니라 팬데믹 때문에 의료 체계가 마비돼 만성 질환을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거나 수술을 받지 못해 숨진 사람들까지 모두 더한 숫자가 그렇습니다. 엔데믹(endemic)에 관한 논의를 통해 지난 2년 반 동안 우리가 부족했던 점을 돌아보고 반성하지 못한다면, 그래서 더 철저한 준비 태세를 갖추지 못한다면 더 보기

  • 2022년 5월 13일. [필진 칼럼] 직업에 대한 태도

    사회에 첫발을 딛는 이들이 하는 대표적인 고민이 바로 어떤 직업을 가질 것인가입니다. 보통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해야 할지 아니면 남들이 좋다고 하는 일을 해야 할지를 고민합니다. 짧게 줄이면, 열정을 추구할 것이냐 안정을 택할 것이냐가 되겠지요. 물론 지금 세상에서는 열정을 따르라는 조언이 더 우세한 의견처럼 보입니다. 자신이 그 일을 좋아할 때 더 열심히 할 수 있고, 그래야 그 분야에서 인정받고 전문가가 될 수 있으며 이 경우 안정성은 따라올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더 보기

  • 2020년 12월 15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자본주의, 더 나은 회복을 위하여 (1/2)

    코로나19 위기 대응을 위해 각국은 천문학적인 금액을 위기 대응과 경기 부양에 쏟아붓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전의 일상을 되찾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나 과연 과거로 돌아가는 것이 목표가 돼야 할까요? 2008년 금융위기가 발생했을 때 세계는 위기를 촉발한 금융시스템에 3조 달러가 넘는 금액을 지원했습니다. 그 결과 위기에 책임이 있던 금융기관들이 살아남았고 경제 회복의 과실을 오롯이 누렸습니다. 하지만 정작 세금으로 금융시스템을 떠받친 국민들에게는 아무런 이익이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이번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위기를 기회로 활용해 자본주의를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할 수는 없을까요? 자본주의 개조를 주장하는 포린 어페어스의 기사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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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년 12월 15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자본주의, 더 나은 회복을 위하여 (2/2)

    코로나19 위기 대응을 위해 각국은 천문학적인 금액을 위기 대응과 경기 부양에 쏟아붓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전의 일상을 되찾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나 과연 과거로 돌아가는 것이 목표가 돼야 할까요? 2008년 금융위기가 발생했을 때 세계는 위기를 촉발한 금융시스템에 3조 달러가 넘는 금액을 지원했습니다. 그 결과 위기에 책임이 있던 금융기관들이 살아남았고 경제 회복의 과실을 오롯이 누렸습니다. 하지만 정작 세금으로 금융시스템을 떠받친 국민들에게는 아무런 이익이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이번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위기를 기회로 활용해 자본주의를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할 수는 없을까요? 자본주의 개조를 주장하는 포린 어페어스의 기사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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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년 4월 14일. [로버트 라이쉬 칼럼] 코로나19와 부자들의 ‘부자를 위한 기부’

    코로나19 시대에 부자들은 앞다투어 기부에 나서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요란한 기부에는 차제에 세금을 더 많이 거둬 확실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것보다 "수천만 달러 기부하는 편이 훨씬 더 싸게 먹힌다"는 인식이 바탕에 깔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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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년 2월 18일. [칼럼] 좌파의 부활: 밀레니엄 세대와 사회주의

    1991년 소련이 붕괴하면서 20세기 이념 전쟁은 끝난 것처럼 보였습니다. 자본주의가 승리했고, 사회주의는 경제적 실패와 정치적 억압을 뜻하는 개념으로 전락했죠. 사회주의는 변방의 모임이나 실패한 국가, 중국 공산당이라는 의례 속에서만 겨우 생명력을 이어오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30년이 흐른 지금, 사회주의가 화려한 컴백의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민주적 사회주의자를 자처하는 미국 민주당 초선의원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즈가 센세이션을 일으키면서 2020년 민주당 대선 경선 자체가 좌측으로 선회하는 분위기입니다. 영국 노동당의 강경파 리더 제레미 코빈 역시 여전히 유력한 총리 더 보기

  • 2018년 8월 7일. 다른 선진국보다 훨씬 더 종교적인 삶을 사는 미국인들

    신은 죽었다? 지난 1966년 <타임>은 표지에 도발적인 질문을 내걸었습니다. 이제는 너무나 유명해진 표지지만, 당시만 해도 점점 세속주의가 강화되는 듯한 미국 사회의 추세를 정확히 짚어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요즘 미국 사회를 보면 미국에서도 유럽이나 다른 선진국처럼 세속주의 경향이 강화되리라던 전망은 다소 섣부른 결론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미국은 여전히 대단히 종교적인 나라이자 독실한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이 많은 나라로, 이는 부유한 서구 민주주의 국가들 가운데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돋보이는 경향입니다. 실제로 퓨리서치 센터의 조사 결과 미국인은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