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주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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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30일. [뉴페@스프] Z세대 가치관에 문제 있다? 그런데 부모인 X세대가 더 문제다?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글은 3월 11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정치적인 성향은 어떻게 형성될까요? 정치적인 성향이 세부적인 변수라서 다소 좁은 의미로 정의하게 돼 문제라면, 좀 더 넓은 의미에서 한 사람의 가치관은 어떻게 형성되는지를 생각해 볼 수 있을 겁니다. 삶을 더 보기 -
2022년 5월 26일. [필진 칼럼] 여가는 어떻게 일이 되었나
코로나는 많은 이들의 일과 삶에 대한 구분을 흐려 놓았습니다. 2020년 출간된 “아무것도 하지마(Do Nothing)”의 저자 셀레스테 헤들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팬데믹은 상황을 더 나쁘게 만들었다. … 사람들은 집에서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집을 일터로 만들고 일터에서 모든 삶을 살게 되었다. 저자는 미국의 효율성을 중시하는 문화가 IT 기술과 만나 사람들이 점점 더 휴식을 취하지 못하게 만들고 있었고, 코로나는 그런 경향을 더 악화시켰다고 이야기합니다. 일과 삶의 구분이 흐려지면서 휴식과 여가도 점점 더 일과 더 보기 -
2018년 4월 20일. 공유 오피스에서 일하는 것이 어려운 이유
작년 5월 어느 오후, 토론토 시내의 실내 공사가 한창인 한 건물 4층에서 안전모를 쓴 삐쩍 마른 20대 청년은 내게 앞날을 내다보라고 말했다. 제러드는 프리랜서들이 자리를 대여하고 수제 맥주를 마시며 서로 어울리고 아이디어를 나눌 수 있게 하는 공유 오피스 기업 위워크(WeWork)에서 일하는 이였다. 그는 그 공간이 끝내주는 곳이 될 것이라 말했다. “벽돌과 전등이 그대로 드러난 모던한 스타일입니다.” 제러드는 그 공간이 미적으로 뛰어날 뿐 아니라 어떤 이상적인 공동체가 될 것이며, 환상적인 동료들을 더 보기 -
2018년 4월 13일. 우리가 일을 지루하게 느끼는 생물학적 이유
누구나 자신의 일을 지루하게 느낄 때가 있습니다. 한때 가득 찼던 열정은 모두 사라지고, 직장 생활은 그저 주말을 위해 버티는 시간으로 바뀌게 됩니다. 최근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대부분 직장인이 “자신의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도, 열정적으로 대하지도, 그리고 최선을 다하지도” 않습니다. 특히 그중 17%는 자신의 일을 적극적으로 회피합니다. 이러한 반응은 일반적으로 노력의 부족으로 여겨집니다. 누구나 동기를 가지고 싶어 하며, 자신의 일에서 의미를 추구합니다. 그러나 직장이 이처럼 많은 이에게 지루하게 된 것은 동기의 문제가 더 보기 -
2018년 1월 24일. 기술 지배 시대, 대학은 어떻게 변해야 할까요?
자동화와 인공지능 기술은 제조업, 소매업 등의 기업에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이런 변화는 기술이 지배하는 미래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기업에는 위협이 되고 있죠. 이런 도전은 대학에도 가해집니다. 하지만 기업보다 대학은 이런 위협을 다소 느리게 인정하고 있습니다. 현재 대학들은 다른 대학이나 온라인 기술 교육 시스템으로부터의 경쟁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쟁은 기술이 만들어내는 변화의 한 측면에 불과합니다. 이미 몇 기업들은 그들의 노동자들이 대학 학위가 아닌, 특정한 기술 훈련을 받거나 더 보기 -
2016년 10월 31일. 내가 스물 여섯 살에 뇌졸중을 겪고 배운 것
지식에 목마른, 이상주의에 빠진 한 학부 졸업생이자 큰 꿈을 가진 미래의 작가로서 나는 그저 평범한 직장인이 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때는 이제 막 2000년이었고, 기술에 대한 희망으로 세상은 한껏 고조돼 있었지요. 나 역시 디지털 골드러시의 틈에서 한밑천 잡고 싶었습니다. 텍사스 오스틴의 다른 내 친구들처럼, 나도 인터넷 기업에 들어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나는 교육 분야의 한 벤처회사에 지원했습니다. 그들은 스톡옵션 뿐 아니라 내가 미처 생각지 못했던 보상들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를 보고 나서 나는 기꺼이 회사의 더 보기 -
2016년 4월 29일. “하루에 16시간씩 일하는 건 자랑이 아닙니다.”
스스로 건강을 해치는 아주 안 좋은 습관은 자학이나 다름 없습니다. 잘 자는 것만큼 중요한 건 정말 흔치 않습니다. 더 보기 -
2015년 7월 13일. 열정보다는 타인의 삶을 바꿀 수 있는 일을 좇아야 합니다
현실적으로 사회 구성원 모두가 자신이 열정을 느끼는 분야에서만 일할 수는 없습니다. 더욱이 구성원 모두가 각자 어느 분야에서 열정을 느끼는지 분명하게 이해하고 있는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타인의 삶에 이바지하는 삶은 모두가 추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로 인한 행복은 직업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회 초년생들에게 무작정 열정을 강조하기보다는 오히려 타인의 삶에 이바지할 수 있는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더 보기 -
2015년 6월 5일. 삶의 궁극적 목적을 찾아헤매지 마세요, 그건 실패입니다
우리는 늘 더 나은 삶을 꿈꾸고, 삶의 궁극적 목표가 무엇인지 궁금해합니다. 그러나 요즘처럼 ‘네가 사랑하는 일을 찾으라’는 말이 모두의 격언이 된 적도 드뭅니다. 정말 스티브 잡스가 말한 것처럼, ‘사랑하는 일’을 끝내 발견할 수 있을까요? 꼭 그래야만 성공일까요? 이 글은 그러한 생각의 맹점을 짚어줍니다. 더 보기 -
2015년 4월 27일. 사람들이 “바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진정한 이유
20세기가 끝날 즈음, “바쁨(busyness)”은 삶의 훈장 같은 것으로 여겨지기 시작했습니다. 언제부턴가 일상은 마라톤이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이제 너무나 바빠서 투표를 할 시간도, 데이트를 할 시간도, 사무실 바깥에서 친구를 사귀거나 휴가를 가거나 잠을 자거나 섹스할 시간조차 없습니다. 2012년 설문조사에 따르면, 약 3천 8백만 명에 이르는 미국인이 멀티태스킹의 일환(!)으로 변기에 앉아 스마트폰으로 쇼핑을 한다고 합니다. 또 다른 연구에 따르면, 멀티태스킹에 대한 강박은 우리를 돌처럼 멍청하게 만든다고도 합니다. 사람들은 바빠 ‘보이기’ 위해 경쟁합니다. “바쁠수록 더 보기 -
2013년 5월 7일. 물질만능주의의 도래, 또는 그 결과
“요즘 애들은 돈을 너무 밝혀” 윗 세대는 항상 젊은 세대에게 불만을 가져왔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젊은이들이 실제로 이전 세대보다 돈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은 사실로 보입니다. 샌디에고 주립대학의 심리학자 진 트웬기는 지난 1일 “성격 및 사회심리학회보(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Bulletin)”에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연구진은 1976년부터 2007년까지 매년 고등학교 졸업반 15,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설문내용에는 많은 부를 소유하는 것, 집과 새 차를 소유하는 것의 중요성과 같은 질문들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분석결과, 돈의 중요성은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