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건비" 주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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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9일. 직원과 고객들 모두에게 사랑받는 사우스웨스트(Southwest) 항공사, 조직 문화 바뀌나
사우스웨스트 항공사(Southwest Airlines)는 지금까지 미국의 다른 항공사들과 확연히 다른 서비스와 조직 문화를 선보이며 직원과 고객들로부터 사랑받아 왔습니다. 사우스웨스트는 지금까지 직원을 해고하거나 임금을 삭감한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고객들이 부치는 짐에 요금을 부과하지도 않았으며 자리 배정 역시 먼저 온 사람이 먼저 선택하는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또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에 항공권을 팔면서도 계속해서 이윤을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우스웨스트는 처음으로 심각한 노사 분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사측은 병가를 내는 것에 대해서 더 엄격한 규칙을 적용하고 임금을 더 보기 -
2013년 6월 27일. 윔블던 테니스대회용 테니스공의 길고 긴 여정
100년 넘는 세월 동안 윔블던 대회의 공식 테니스공을 만든 슬레진저(Slazenger) 사는 영국 반슬리(Barnsley)에 있는 공장에서 공을 만들어 공급했습니다. 하지만 2000년대 초 수지타산이 맞지 않자, 값싼 노동력을 좇아 슬레진저 사는 생산시설을 필리핀 바탄(Bataan)으로 이전합니다. 영국 워윅 경영대학의 존슨(Mark Johnson) 교수가 최근 테니스공 하나에 들어가는 각각의 재료가 이동한 거리를 계산해봤더니 무려 8만km를 넘는 어마어마한 거리가 나왔습니다. 얼핏 보면 엄청난 낭비 같지만, 11개 나라에서 총 14번의 공정을 거치는 이 방법이 생산단가를 낮추는 데는 더 보기 -
2013년 2월 7일. 북유럽 국가: 기업
Economist紙의 이번주 특집 기사 ‘북유럽 국가들’ 가운데 세부 기사를 소개합니다. 두 번째 편은 기업입니다. 산유국이자 어업, 목재 등이 수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노르웨이를 제외하면 혁신적인 기업들은 덴마크와 스웨덴, 핀란드의 경제를 지탱해 온 힘입니다. 전 세계 의료용 인슐린의 절반을 공급하는 노보 노르디스크(Novo Nordisk), 보청기 업계 선두주자 오티콘(Oticon), 레고(Lego)는 모두 덴마크 기업입니다. 자동차 회사 볼보(Volvo), 전동공구부터 원자로까지 쇠붙이와 철로 무언가를 만드는 데는 일가견이 있는 산드빅(Sandvik), 통신회사 에릭손(Ericsson)은 스웨덴 기업입니다. 휴대전화 회사 노키아(Nokia)와 앵그리버드를 만든 로비오(Rovio), 에스컬레이터와 승강기 업계의 더 보기 -
2013년 1월 17일. 월마트, 미국산 제품 더 많이 구매할 예정
월마트는 앞으로 10년 간 매년 50억 달러씩 총 500억 달러를 미국에서 생산된 제품을 판매하는 데 쓰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침대 시트와 타월 등을 생산해 월마트에 공급해 온 업체 ‘1888 Mills’의 경우도 해외 공장에서 90%에 달하는 물량을 생산해 왔지만 월마트와 장기 계약을 맺으면서 앞으로 미국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비중을 늘려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월마트 뿐만 아니라 애플, GE, 브룩스 브라더스(Brooks Brothers)와 같은 기업들이 제품 생산지를 미국으로 옮기는 실험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기업의 미국 내 이미지를 향상시키는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