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비" 주제의 글
  • 2024년 12월 18일. 살해범 옹호가 “정의 구현”? ‘피 묻은 돈’을 진정 해결하려면…

    우리나라 뉴스가 반헌법적인 계엄령을 선포해 내란죄 피의자가 된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하는 뉴스로 도배되는 사이 미국에서 가장 큰 관심을 끈 뉴스는 바로 최대 보험사 가운데 하나인 유나이티드 헬스케어의 CEO가 뉴욕 맨해튼 한복판에서 살해된 사건이었습니다. 총기로 사람이 목숨을 잃는 일이 드물지 않은 미국이지만, 이번 사건은 여러 가지 이유로 세간의 주목을 끌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살해당한 피해자가 굴지의 보험사 CEO라는 점이었습니다. 그 때문에 살인 피의자로 체포된 루이지 만지오네를 칭송하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더 보기

  • 2013년 4월 9일. 의료 분야에서 빅데이터의 활용

    의료분야에서 빅데이터 혁명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제약회사들은 연구개발 자료를 모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으며 보험회사와 병원들은 환자의 정보를 디지털로 저장해왔습니다. 또한 미국 정부와 공공 기관에서는 방대한 양의 임상시험 결과를 비롯한 의료 지식을 개방해오고 있습니다. 특히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보험회사와 병원, 실험실, 개인 의원 등 다양한 정보원으로부터 유입되는 정보들을 수집하고 분석하기가 쉬워졌습니다.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의료비용에 대한 우려가 빅데이터를 통한 의료비 절감을 시도하고 있는 원동력입니다. 개인적인 경험이 아닌 임상데이터에 기초해서 치료 방법을 결정하려는 더 보기

  • 2012년 10월 27일. 미국 의료비 증가의 7가지 이유

    미국은 의료비로만 1년에 국내총생산(GDP)의 18%인 2,800조 원을 씁니다. 당연히 세계에서 의료비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나라입니다. 이는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의 2배가 넘는 금액입니다. 또 이 비율은 1960년의 5%에서 50년 동안 꾸준히 증가해 왔습니다. 워싱턴의 정책연구소인 초당정책센터(Bipartisan Policy Center)는 이에 대해 7가지 이유를 들었습니다. 의료보험은 의사, 병원, 의료관계자들이 더 많은 진료를 했을 때 더 수익을 얻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과잉 진료와 반복되는 검사를 하게 됩니다. 평균수명이 높아지면서 사람들은 병원을 더 자주 사용합니다. 그리고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