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파이" 주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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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 29일. 암에 대한 잘못된 상식들
지금으로부터 6600만 년 전 티라노사우루스와 트리케라톱스를 비롯한 공룡의 대량 멸종 원인 가운데 암은 유력한 후보에 들지 못합니다. 워낙 암에 관한 이야기가 많다 보니 후보 안에 있어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은데 말이죠. 대신 적어도 공룡 가운데 한 종이 혈관에 생긴 종양으로 고생했다는 사실은 고고학자들이 밝혀낸 바 있습니다. 지난 2016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있는 세계 유산에서 발견된 170만 년 된 공룡의 엄지발가락 뼈에서 종양의 흔적이 발견된 겁니다. 화석화 과정에서 많은 사인(死因)은 지워지고 사라지기 마련입니다. 더 보기 -
2015년 10월 5일. 점차 늘어가는 기내(in-flight) 와이파이 서비스의 명암
항공사들 사이에서 기내(in-flight) 와이파이 서비스 제공은 더 이상 프리미엄이 아닌 대세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얼마 전 루프트한자(Lufthansa)는 경정비 시간이나 국내선 항공편에서 기내 광대역 인터넷 서비스 제공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것은 그간 미국 항공사들과 비교할 때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제공에 인색했던 유럽 항공사에서도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개시한다는 점에서 굉장히 유의미한 변화입니다.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모든 항공편에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해왔던 버진 아메리카(Virgin America)는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며 와이파이 경쟁에서 선점한 우위를 공고히 하려는 모습입니다. 더 보기 -
2014년 12월 5일. 스마트폰 없는 침실이 행복한 관계의 비밀?
스마트폰은 멀리 떨어져 있는 연인과 소통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지만 바로 옆에 있는 연인을 멀어지게 만들기도 합니다. 더 보기 -
2014년 8월 19일. “축구장에서 Wi-Fi를 몰아내자”
프로 축구 경기장에서 인터넷이 잘 터지면 더 좋겠죠? 하지만 네덜란드 PSV 아인트호벤 응원단은 경기장 내 Wi-Fi 추방 운동에 나섰습니다. 왜일까요? 더 보기 -
2013년 10월 22일. 와이파이는 당신이 마트에서 한 일을 알고 있다
“(손님들은) 보통 계산대에서 2분 정도를 보냅니다. 전체 고객의 절반 정도는 평균 일주일에 두 번 장을 보러 오죠. 10%는 아무 것도 안 사고 빈 손으로 나갑니다. 사려던 물건을 못 찾았기 때문일 거예요. 마트 오른편에 마련한 세일 코너가 왼편에 마련한 코너보다 훨씬 좋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여기 보시면 고객들이 어디에 오래 머무는 지 알 수 있어요.” 한 마트 점장이 가게의 도면과 함께 소비자들의 소비 성향을 줄줄이 읊어줍니다. 도대체 점장은 이렇게 상세한 정보를 어떻게 더 보기 -
2013년 8월 12일. 런던에서는 쓰레기통이 당신을 알아봅니다
쇼핑몰이나 거리에 있는 디지털 스크린이 행인을 인식하고 그들을 위한 광고를 보여주는 장면은 “마이너리티 리포트”를 비롯한 SF 영화에서 종종 등장하는 소재입니다. 영국의 한 벤처회사는 안면이나 홍채인식보다 훨씬 간단한 방법을 이용해 이를 현실에서 구현하였습니다. 런던의 거리에는 벤처회사 “리뉴(Renew)”가 지난 해 올림픽을 위해 설치한 디지털 스크린이 부착된 재활용 쓰레기통이 있습니다. 시 당국은 광고시간의 5%를 공익을 위해 사용하기로 하고 이들 쓰레기통을 허가했습니다. 올 여름 리뉴는 “프리젠스 어웨어(Presense Aware)”사의 기술을 광고에 적용하기 위해 시험하고 있습니다. 더 보기 -
2013년 5월 10일. 델타 항공사, 저가 티켓보다 새로운 시설과 서비스로 승부수
델타 항공사의 임원진은 곧 델타가 선보일 뉴욕 JFK 공항의 밝고 넒고 모던한 느낌의 항공사 터미널은 항공 업계의 새로운 전략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항공사들은 저가 티켓을 두고 경쟁을 하는 제살 깎아먹기식 전략에서 탈피해 이제 좀 더 나은 시설과 서비스로 소비자들을 공략하는 전략을 택하고 있습니다. 2008년 노스웨스트 항공사와 합병한 델타는 이러한 새로운 전략을 추구하는 데 유리한 고지에 있습니다. 델타는 50년 된 낡고 좁은 JFK 공항의 체크인 카운터를 바꾸는 데만 12억 달러를 투자했는데,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