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청원" 주제의 글
  • 2015년 3월 23일. 테크 기업계의 거물들, 온라인 청원 사이트 “change.org”를 지원하다

    실리콘밸리의 회사들이 투자를 유치하는 데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온라인 청원(petition) 회사인 change.org는 테크 업계의 거부들을 모아 한 벤처캐피탈 기업으로부터 투자 받는 것과 같은 효과를 거두었죠.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 야후 공동 창업자 제리 양,  트위터 공동 창업자 에반 윌리엄스, 버진 그룹의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 이베이 창업자 피에르 오미댜르와 링크드인 공동창업자 리드 호프만에 이르기까지, 저명한 투자자 수십 명이 모여 2천5백만 달러(300억 원 상당)를 투자했습니다. “한 기관에서 투자를 받는 게 더 보기

  • 2013년 6월 6일. 온라인 청원(Campaigning)의 인기

    “솔직히, 우리는 학교에서 잘나가는 친구들 이미지를 쫓아요. 배타적이지 않느냐구요? 당연하죠.” 아베크롬비의 수장 마이크 제프리스의 2006년 발언에 발끈한 18세 청소년 벤자민 오키피(Benjamin O’Keefe) 는 change.org로 온라인 청원을 시작했습니다. 식습관 장애를 가지고 있던 벤자민은 큰 사이즈의 옷도 생산하라는 청원을 벌였고, 7만명의 호응을 얻어 18일만에 아베크롬비 본사 회의에 참여했습니다. 지금 Change는 월 2천만명이 방문하는 싸이트가 되었습니다. 미군 거주 지역의 수질 오염 피해자 의료복지, 인도의 운전면허 부패 타파, 일본 여성축구팀의 남성축구팀과 같은 수준의 복지, 더 보기

  • 2013년 2월 15일. 백악관 온라인 청원 게시판, 새로운 공론장의 가능성?

    2011년 9월, 백악관 홈페이지 방문자들의 참여를 독려한다는 차원에서 단촐하게 시작한 온라인 청원 게시판 ‘위 더 피플(We the People)’이 날로 존재감을 더 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우스꽝스럽고 극단적인 내용의 청원이 많아 가십거리가 되기도 하고 청원 게시판을 없애자는 청원까지 올라왔지만, 달라진 시대상에 어울리는 소통 창구라는 의견에도 근거가 있습니다. 30년 전과 비교해 TV 저녁 뉴스의 시청률이 절반으로 줄어든 현실은 곧 대통령이 스스로 벽을 쌓은 대중에게 직접 다가갈 길이 없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일례로 지난 12월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