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주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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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6월 28일. 2016년 미국 대선 주자들의 동성 결혼에 대한 입장은?
이번 수요일 미 대법원이 동성 커플이 배우자에게 적용되는 여러 가지 혜택에서 차별받는 것은 위헌이라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최근 설문조사에서 미국 여론의 과반수 이상이 동성 결혼에 찬성한다고 답했습니다. 2016년 대권을 바라보고 있는 민주당과 공화당 후보들의 입장은 어떨까요? 우선 민주당 후보들의 경우에 동성결혼을 찬성하는 것은 당내 경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필수 불가결한 것입니다. 2008년 대선 경선당시 오바마와 클린턴 둘 다 동성 “결혼”에 대해서 지지하지 않았던 것을 고려하면 지난 몇 년 사이 큰 변화가 일어난 더 보기 -
2013년 6월 12일. 테러와의 전쟁은 오바마의 베트남
도대체 테러의 위협이 얼마나 커져야 정부의 정보 감시활동이 정당화 될까요? 스노우든의 폭로는 이 질문에 답하기보다, 국민들이 둘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도록 충분한 정보를 주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주고자 한 것 같습니다. 슬레이트(Slate)지의 매튜 이글레시아스(Matthew Yglesias)는 이처럼 강화된 감시와 보안이 테러를 방지하는 데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합니다. 포린폴리시(Foreign Policy)지의 스티븐 월트(Stephen Walt) 역시 9/11 이후 미국을 위협한 대규모 테러는 없었으며, 테러리스트들이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는 한 큰 피해를 입힐 수 없을 것이라고 더 보기 -
2013년 5월 10일. 美 2012년 선거 투표율, 사상 처음으로 흑인이 백인 앞질러
미국 통계청이 설문조사에 기반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선거에서 투표권을 가진 흑인들 가운데 66.2%가 투표한 반면 백인들의 투표율은 64.1%였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흑인 투표율이 백인 투표율을 앞지른 겁니다. 투표한 백인 유권자들은 2008년 선거 때보다 200만 명이 줄어든 반면 흑인들의 경우 2008년보다 180만 명이나 늘어난 셈입니다. 흑인 여성들의 높은 투표율이 주요 원인입니다. 미국 전체 투표율은 2008년 63.6%에서 2012년에는 61.8%로 오히려 하락했습니다. 여성의 투표율이 남성보다 높았고, 아시아인들과 히스패닉의 투표율은 50% 더 보기 -
2013년 5월 3일. 오바마, 상무장관과 미 무역대표부(USTR) 장관 임명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기 내각을 함께 꾸려갈 상무장관(Commerce Secretary)와 무역대표부(US Trade Representative) 장관을 임명했습니다. 상무장관에는 하야트 호텔 그룹의 상속자이자 오랫동안 오바마의 정치자금 지원군 역할을 해 온 페니 프리츠커(Penny Pritzker)가 임명되었습니다. 상무장관 자리는 지난해 6월 존 브라이슨(John Bryson) 장관이 건강 문제로 사임한 뒤 공석이었습니다. 백악관은 프리츠커가 하야트 호텔 이사회에 재직하고 있는 사실이 비지니스 세계에서 큰 성과를 의미하기 때문에 상무장관 자리에 적합하다고 설명했지만 노조와의 문제나 프리츠커 가문이 소유하고 있는 은행이 최근 폐쇄된 더 보기 -
2013년 4월 26일. 미 연준(FED), 최초의 여성 위원장 선출하나?
많은 사람들이 현재 미국 연준(Federal Reserve) 부위원장 자넷 옐렌(Janet L. Yellen)을 벤 버냉키 위원장의 임기가 끝나는 2014년 1월에 자리를 물려받을 자연스러운 후보로 여기고 있습니다. 그녀는 버냉키 위원장과 함께 미국 금융 위기를 극복하고 실업률을 줄이기 위해 경기부양책을 짰습니다. 하지만 그녀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옐렌 부위원장이 경기가 회복됨에 따라 발생하게 될 인플레이션이 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에 대해 충분히 우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옐렌 부위원장을 연준 수장으로 임명하면 공화당 상원의원들의 반대에 직면할 더 보기 -
2013년 4월 19일. 뉴스 분석: 미 상원 총기 규제 법안 통과 실패
어제 미국 상원이 총기 박람회나 온라인 상에서 총기를 살 때에도 신원조회를 확대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는 데 실패한 뒤 오바마 대통령은 뉴타운 초등학교 총기 희생자 가족과 총기 사고를 당한 가브리엘 기포즈 의원 등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단단히 격노한 표정으로 상원을 맹비난했습니다. 미국인의 90%가 찬성하는 법안이 왜 상원에서는 통과되지 못했는지 오바마 대통령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지만, 실제로 이 법안이 통과될 가능성은 처음부터 매우 낮았습니다. 미국에서 10년 전에 살상용 무기(assault weapons) 구입에 대한 규제가 더 보기 -
2013년 4월 16일. 뉴타운 총기사고 이후 눈에 띄게 활발해진 NRA의 활동
미국 연방선거위원회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1~2월 전미총기협회(NRA, National Rifle Association)가 후원금으로 모은 돈은 무려 270만 달러로 선거가 없던 2년 전 같은 기간보다 세 배 이상 많았습니다. 미국 상원은 16일 총을 사는 사람들의 신원 검사(Background Check)을 강화하기 위한 법안에 관한 논의를 시작합니다. 앞서 관련 논의를 진행할 지 여부를 묻는 투표 단계에서부터 NRA는 공격적인 로비를 벌여 왔습니다. 찬성 68, 반대 31표로 논의가 열리기는 하지만 논의를 하자는 데 찬성했던 공화당 의원 가운데 16명이 더 보기 -
2013년 4월 16일. 美 학업성취도 평가에 반발하는 움직임 늘어나
지난 10여 년간 부시 전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은 교육 개혁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평가하는 진단평가를 확대해 왔습니다. 이에 따라 각 주들이 학업성취도 평가에 지출한 예산은 2001년 5억 5,200만 달러에서 2012년 17억 달러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학부모와 학생들 사이에서 이런 시험을 거부하는 움직임이 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시애틀에서는 600여 명의 고등학생들이 학업성취도 평가를 거부했고 텍사스에서는 86%에 달하는 학군(school district)이 시험이 공립 학교를 옭아매고 있다며 비난했습니다. 시험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시험이 어린 학생들에게 더 보기 -
2013년 4월 11일. 오바마 2014년 예산안 발표
오바마 대통령이 2014년 정부 예산안을 발표했습니다. 예산안의 핵심은 사회 기반시설과 교육, 연구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정부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한 세금 인상과 정부지출 삭감을 두 축으로 하고 있습니다. 2009년 취임 이후 이번이 다섯 번째 정부 예산안인데 오바마 대통령은 처음으로 예산안에 사회보장 프로그램인 메디케어(Medicare)와 사회보장연금(Social Security) 개혁안을 포함시켰습니다. 이는 줄기차게 정부 복지프로그램(entitlement program)의 개혁을 주장해 온 공화당을 정부 예산안 협상에 끌어내기 위한 의도로 해석됩니다. 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의 이러한 움직임이 공화당과의 협상 성공으로 더 보기 -
2013년 4월 10일. 바이든 부통령의 2016년 대선 출마 딜레마
지난주 케네디 센터에서 열린 한 시상식에 조 바이든 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둘 다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모두의 관심은 힐러리에게 쏠려 있었습니다. 케네디 센터 밖에서는 힐러리의 2016년 경선 출마를 외치는 지지자들의 행렬이 가득했고, 시상식장 내부에서 힐러리는 여성의 권익을 향상시킨 ‘영웅’ 대접을 받았습니다. 바이든 본인도 연설에서 “힐러리 클린턴과 같은 여성은 없다”며 힐러리를 치켜 세웠습니다. 바이든 부통령은 매우 독특한 상황에 놓여져 있습니다. 미국의 부통령으로 현재 민주당 내의 2016년 대선 후보군들 가운데 더 보기 -
2013년 4월 9일. 美 2012 대선 때 인종에 따라 투표하는 데 걸린 시간 달랐다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 지난 11월 미국 대선에서 길게 늘어선 투표소의 줄은 큰 문제로 여겨졌고 오바마 대통령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특별위원회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실제로 문제는 얼마나 심각했던 걸까요? MIT 교수인 찰스 스튜어트(Charles Stewart)의 연구에 따르면 투표하는 데 걸린 시간은 유권자가 사는 지역과 인종에 따라 크게 달랐습니다. 전체 유권자 중 66%는 투표를 하는 데 10분도 채 안 걸렸습니다. 투표를 끝마치는 데 한 시간 이상 걸린 유권자들은 전체의 3%에 불과합니다. 더 보기 -
2013년 4월 4일. 미국인 4명 중 1명 “오바마는 반(反)기독교”
Public Policy Polling이라는 조사기관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미국인 4명 중 1명은 오바마 대통령이 ‘반(反)기독교’라고 믿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미국 유권자들이 각종 음모론에 대해 어떠한 견해를 갖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진행됐습니다. 응답자의 13%는 오바마가 확실히 반기독교적이라고 답했고, 13%는 잘 모르겠다고 답해 그럴 수도 있다는 여지를 남겼습니다. 또한 미국인의 37%는 과학자들이 경고하는 지구온난화 위기가 거짓말이라고 믿고 있었습니다. 지구온난화가 실제 환경 재앙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는 응답자는 51%에 그쳤습니다. 모종의 세력들이 세계를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