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 주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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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3일. 정신적인 문제로 고통받는 박사과정 학생들
박사학위를 받는 게 쉽지 않다는 건 모두가 아는 사실입니다. 혹자는 밤새워 일하거나 식사를 거르지 않으면 제대로 박사를 하는 게 아니라고까지 말하기도 합니다. 박사과정이 쉬우리라 기대할 만큼 순진한 박사과정 학생은 드묾에도, 잘 거론되지 않는 괴로움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심리적인 문제입니다. 물리학 박사과정에서 보낸 나날은 인생에서 가장 고통스런 시간이었습니다. 지적으로 어려웠거나 일이 고되기 때문은 아니었습니다. 정신적으로 무너져 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나는 제대로 된 도움을 받지 못했고, 고립되었으며,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헤맸습니다. 공황장애가 더 보기 -
2015년 10월 1일. 자살에 대한 7가지 진실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서는 여러 가지 징후가 나타납니다. 자살에 대해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보고 도와주겠다는 뜻을 밝히는 것은 사랑하는 이들을 자살로부터 구해낼 수도 있는 방법입니다. 자살은 필연적인 것이 아닙니다. 주변에서 도움의 손길을 내밀면, 때에 맞춰 적절한 치료를 병행하면 막을 수 있습니다. 버즈피드가 정리한 자살에 대한 7가지 진실을 소개합니다. 더 보기 -
2014년 5월 29일. 식중독 추적에 사용되는 SNS
옐프(Yelp)는 미국에 있는 대부분의 식당을 검색할 수 있고, 그 식당에 대한 평을 쓰고 읽을 수 있는 웹사이트(그리고 앱)입니다. 지난 9개월 동안 뉴욕시 보건당국은 식중독을 추적하기 위해 이 회사와 협력했습니다. 이들은 2012년 7월부터 2013년 3월 사이의 294,000 개 리뷰를 분석해 이 중 468개의 리뷰에 식중독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들 468개의 리뷰 중에는 보건 당국이 미처 알지 못했던 집단식중독 3건도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배가 아플 때 병원을 찾지 않고 더 보기 -
2014년 2월 20일. 신체활동과 우울증의 예방
우울증은 흔히 “선진국병”으로 불립니다. 왜냐하면 가난한 나라에서보다 부유한 국가에서 그 발병율이 훨씬 높게 보고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최근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울증이 비단 선진국만의 문제는 아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우울증의 발병은 지역적인 편중없이 전세계적으로 고르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매해 백만명 이상의 세계 인구가 자살을 하는 가운데, 우울증이 원인이 되는 사례의 비중도 상당히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우울증은 식생활과 위생이라는 가장 기초적인 생존의 문제가 상당부분 해소된 지구촌에 또 다른 생존의 더 보기 -
2014년 1월 17일. 혹시 비타민제를 복용중이신가요? 만약 그렇다면 꼭 이 기사를 읽으세요.
미국에서는 성인 남녀의 절반 가량이 비타민 D를 보조식품의 형태로 섭취하고 있습니다. 비타민 D 보조제 섭취가 골밀도 뿐만 아니라 병에 대한 전반적인 면역력을 높여준다는 믿음 때문인데요. 하지만, 최근 연거푸 발표된 2개의 논문은 이러한 보조제 섭취가 건강 증진에 직접적인 도움이 된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비타민 D 결핍과 여러 질병간의 양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비타민 D의 결핍은 질병의 원인이라기보다는 결과로 나타난 현상으로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결국, 성인남녀의 절반 가량이 쓸데없는 보조제 구입에 더 보기 -
2013년 7월 22일. 범죄율이 자꾸 낮아지는 선진국
1990년대 미국의 보수적인 학자들은 생명을 경시하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어버린 젊은 세대들 때문에 범죄율이 계속해서 올라갈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법을 지키는 시민들이 설 자리는 점차 줄어들 거라는 우울한 전망이 보태졌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범죄율은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습니다. 젊은이들이 살해당하는 비율은 30년 이래 가장 낮습니다. 미국 뿐 아니라 유럽과 일본 등 대부분 선진국들의 상황도 비슷합니다. 잉글랜드와 웨일스에서 지난해 은행, 우체국 등에 침입한 무장강도 사건은 총 69건 일어났습니다. 1990년대 매년 5백여 건이 일어나던 것과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