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주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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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1일. [뉴페@스프] “스마트폰이 정신건강에 문제야”…그렇긴 한데 다른 이유가 더 있다면?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글은 5월 8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사회심리학자 조너선 하이트는 최근 펴낸 책 “불안한 세대(The Anxious Generation)”가 다시 한번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전에 쓴 책 “나쁜 교육(*번역자 주: 원서의 영어 제목은 “The Coddling of the 더 보기 -
2018년 7월 27일. 어린이에 대한 성적 대상화, 더 큰 그림을 봐야 합니다
일본에서 어린 여자아이들을 성적 대상화하는 불편한 장면을 피해가기란 어려운 일입니다. 로리타 컴플렉스의 줄임말인 “로리콘”이 사회 구석구석에 만연하죠. 서브컬쳐 테마로 유명한 아키하바라의 섹스숍에서는 다양한 가슴 발달 단계의 실물 사이즈 소녀 인형을 공공연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커다란 가슴을 자랑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이 포스터를 장식하고, 어린아이, 또는 어린아이처럼 꾸민 성인 여성의 비키니 화보가 잡지에 실립니다. 로리콘은 일본 특유의 현상이지만 어린아이를 성적 대상화하는 현상과 그러한 현상이 아이들에게미치는 영향은 전세계적으로 위험 수위를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 어린이 성적 대상화는 크게 두 가지 더 보기 -
2017년 4월 17일. 반려견 덕분에 더 많은 책을 읽는 아이들
어릴 적 독서 습관은 평생토록 계속됩니다. 때문에 어린 자녀에게 독서 습관을 길러주는 일은 종요롭습니다. 그 일환으로, 반려견에게 책을 읽어주는 일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보통 어린이들은 자연스럽게 독서를 즐기며 특별히 격려를 필요로 하지 않지만, 책 읽는 게 서툴다면 금방 자신감이 떨어지고 이는 어린이들로 하여금 책을 덜 가까이 하게 합니다. 악순환의 시작인 셈이죠. 반려견이 여기에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답은 간단합니다. 어린 자녀가 반려견 옆에서 책을 읽어주도록 하는 것입니다. 반려견의 존재는 곁의 더 보기 -
2016년 6월 1일. [뉴욕타임스] 소셜미디어에 노출되는 아이의 사생활을 보호받을 권리에 대해 생각해보셨나요?
어린이들의 사진, 어린이들이 한 말은 수많은 사람에게 노출돼 어른들의 이미지 관리나 홍보에 동원되곤 한다. 문제는 어린이들이 이런 내용을 온라인상에 올려도 되는지 동의 여부를 표현할 수 없다는 데 있다. 더 보기 -
2016년 4월 27일. 소셜미디어에 노출되는 아이의 사생활에 대해 생각해보셨나요?
모두가 사랑할 수밖에 없는 귀여운 아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연예인들은 이 문제를 별로 걱정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더 보기 -
2015년 10월 6일. 혼자 지하철을 타는 일본 어린이들과 사회적 신뢰
코흘리개 어린이들에게 찬거리를 사오라는 심부름을 시킬 수 있는 것도, 교복을 입은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이 지하철을 타고 도시 여기저기를 다닐 수 있는 것도 모르는 이들이라도 서로를 도와줄 것이라는 사회적인 신뢰가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게 문화인류학자 드웨인 딕슨의 분석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서울에서도 이런 일이 가능할까요? 더 보기 -
2015년 8월 19일. 잠자리에서 아이에게 읽어주는 동화책의 중요성
소아과 전문의 페리 클라스(Perri Klass)는 최근의 연구 결과를 근거로 동화책을 읽어주는 것이 이야기를 시각화하는 뇌의 상상력을 기르고 언어 능력을 키우는 데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고 강조합니다. 더 보기 -
2014년 8월 20일. 빈곤 계층으로 갈수록 남녀간의 경제적 불평등도 심화
빈곤층으로 갈수록 남녀 사이의 빈부 격차는 심각해집니다. 임금 뿐 아니라 한부모 가정을 이끄는 여성 가장이 빈곤층에 특히 많기 때문인데, 미국은 이를 정책적으로 지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 Upshot의 기사를 소개합니다. 더 보기 -
2014년 6월 27일. 어린이 출입 금지, 좋은 사업 전략일까?
동네 단골 술집에서 조용하게 한 잔 즐기려는 순간, 어디선가 어린애 울음 소리가 들려옵니다. 누구에게나 어느 정도는 익숙한 풍경이죠? 일반적으로 부모들은 보다 여유있는 상황에 놓인 “비부모”들이 이런 순간을 웃으며 참고 넘겨야 한다고 생각하는 듯합니다. 그러나 더 이상 못 참겠다며 반격하고 나선 사람들이 있습니다. 지난달, 브루클린의 한 수제맥주바는 어린이 동반을 금지하기로 했죠. 아이를 재워야 하니 음악을 줄여달라고 부탁한 부모, 다른 손님이 데려온 개에게 아이가 물렸다며 바텐더에게 항의한 부모 등 여러 일을 겪고 더 보기 -
2013년 10월 21일. 스파이더맨 사과와 미키마우스 포도
디즈니는 이제 이시대 최고의 마케팅 기업이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디즈니는 지난 금요일 2006년 시작한 “디즈니 브랜드 과일 및 야채”가 총 31억 건 이상 판매되었고, 2012년 매출은 세배로 뛰었다고 발표했습니다. 디즈니가 월마트나 타켓 같은 대형 슈퍼마켓 체인과의 파트너쉽을 맺어 디즈니 표 공주들과 수퍼히어로 스티커를 붙여 판매하겠다 했을 때 부모 소비자들을 비롯하여 모두들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했습니다. 도날드덕과 구피 블루베리, 미키마우스 포도며 체리는 이미 큰 인기를 끌고 있지요. 다음 단계는 뭐가 될까요? 디즈니는 더 보기 -
2013년 7월 19일. 브라질, 8가지 슈퍼푸드 작물 개발에 한창
철분과 아연, 프로비타민 등 5대 영양소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인체에 아주 적은 양은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들을 미량영양소(micronutrient)라고 합니다. 미량영양소 결핍은 빈혈과 시력 장애, 면역체계 이상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인류는 아예 먹을 것이 없어 굶어죽는 기아는 느린 속도로나마 극복하고 있지만, 미량영양소 결핍과 같은 ‘드러나지 않는 굶주림(hidden hunger)’에 시달리는 사람은 전 세계적으로 20억 명으로 추산됩니다. 빈부 격차가 심하고 빈곤층 비율이 여전히 높은 브라질도 전체 어린이의 절반 가량이 성장기에 필요한 철분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