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주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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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16일. 시리아 전쟁 게임, 단지 게임일 뿐이에요(?)
전쟁은 게임의 단골 주제이나, 현재진행중인 전쟁은 다릅니다. 최근 내전중인 시리아를 배경으로 만든 인터액티브 게임 “시리아 종전” (Endgame: Syria)이 1월 8일 애플 앱스토어에서 특정 정치적 사건을 배경으로 만들어졌다는 이유로 승인을 거절당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미 안드로이드와 온라인에서 다운 가능한 이 게임은 시리아 반군 입장에서 의사결정을 내려 전쟁의 결과를 낼 수 있게 디자인되어있습니다. 게임을 출판한 영국의 게임회사 오로크디지털(Auroch Digital) 은 실제 전쟁상황이 바뀔때마다 게임이 업데이트 될 것이라며 저널리즘과 같은 교육적 미디어라 설명했습니다. 더 보기 -
2013년 1월 11일. 2012년 특허, IBM 20년간 1위자리 지켜
2012년 미국에서 수여된 특허수에서 IBM이 1위를 차지하면서 20년간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IBM은 다른 분야 사업에서는 규모를 축소하거나 예산을 줄였지만 리서치 분야에는 계속해서 투자를 한 결과로 해석됩니다. 스마트폰 분야에서 특허를 쏟아내고 있는 구글과 애플이 특허 경쟁에서 새로운 경쟁자로 등장했습니다. 2011년 특허 수에서 65위를 차지했던 구글은 2012년 1,151개의 특허를 제출하며 1년 사이에 170% 성장을 보였습니다. 2012년 39위에 머물렀던 애플 역시 2012년 한 해 1,236개의 특허를 출현하며 전년 대비 67% 상승을 보였습니다. 2012년 더 보기 -
2013년 1월 4일. 애플 주식 변화는 왜 예측하기 어려운가
지난 몇 년 간 애플(Apple)사의 주가 변동에 대한 예측은 한 단어로 요약할 수 있었습니다: 상승(up). 애플 주가가 계속 오르면서 지난해 애플은 미국 기업 사상 최초로 시장 가치 1조 달러를 넘는 기업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9월 19일 이후 애플의 주가는 무려 24%나 하락했습니다. 2013년 애플의 주가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예측은 제각각입니다. 한 애널리스트는 12월 31일 마감 가격인 주당 532달러에서 더 하락해 올해 300달러 선까지 내려갈 것이라고 보는 반면, 다른 애널리스트는 주당 1,000달러 이상까지 더 보기 -
2012년 12월 14일. 구글, 아이폰 전용 지도 앱 출시
구글이 아이폰 전용 지도 앱을 출시하자마자 폭발적인 다운로드 횟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애플이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구글 지도를 퇴출시킨 지 두 달 반만의 일입니다. 애플은 지도 구현방식과 광고수익 배분 문제 등을 놓고 구글과 첨예한 신경전을 벌인 끝에 자체 맵을 개발해 출시하면서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하지만 부족한 데이터베이스와 각종 오류가 겹치면서 소위 ‘애플 지도대란’이 일어났고, CEO 팀 쿡이 굴욕적인 공개사과를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리고 애플 소프트웨어팀과 지도 앱 개발 담당 직원들이 대거 징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 보기 -
2012년 12월 7일. 애플, 미국서도 컴퓨터 생산하기로
애플(Apple)의 CEO 팀 쿡(Tim Cook)은 NBC 뉴스, Business Week와의 인터뷰에서 애플 역사상 처음으로 내년부터 컴퓨터 Mac 가운데 하나의 모델을 미국에서 제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시장 가치를 가진 기업 애플社는 1990년대 말 제품의 생산 라인을 아시아로 대거 옮겼습니다. 미국 기술의 성공과 혁신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애플은 오랫동안 미국의 제조업 분야 일자리를 아시아로 옮겼다는 비판을 받아 왔습니다. 팀 쿡은 지금까지 애플이 미국에서 6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주장하면서 지속된 비판에 대해 “우리가 특정 일자리를 더 보기 -
2012년 11월 30일. 실리콘 밸리의 오바마 사랑
뉴욕타임즈의 유명 선거 블로그인 FiveThirtyEight을 운영중인 네이트 실버(Nate Silver)는 뉴욕시 브룩클린에 살고 있습니다. 브룩클린 지역은 올 대선에서 오바마에게 무려 81%의 지지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보다 더 높은 오바마 지지율을 보인 곳이 바로 샌프란시스코입니다. 이곳에서 오바마는 84%의 지지율을 얻었고 롬니는 13%밖에 얻지 못했습니다. 2008년에 비해 오바마 지지율은 더 높아졌습니다. 뉴욕시 주변 롱아일랜드나 뉴저지가 민주당과 공화당이 경쟁적인 위치에 있는 것과 달리 실리콘 밸리를 기반으로 하는 샌프란시스코 주변의 베이 지역(Bay Area)은 모두 오바마에게 압도적인 더 보기 -
2012년 11월 19일. 앱 개발 사업의 불편한 진실
미국 정부 통계에 따르면 앱 개발자를 포함한 컴퓨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의 숫자는 2010년 기준으로 1백만 명이 넘는데 이는 농업 종사자들보다 많고 변호사의 숫자와의 거의 비슷한 수준입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혁명으로 앱 개발이 새로운 산업으로 등장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아예 직업을 그만두고 앱 개발에 뛰어드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TechNet의 보고서에 의하면 앱 개발 사업은 46만 6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고, 애플사는 애플의 앱 사업이 1년 사이에 39%나 성장해 29만 1,25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애플사에 앱 개발자로 더 보기 -
2012년 11월 14일. 변화하고 있는 애플의 사내 복지 문화
애플이 사내 복지 정책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에게 여러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 구글을 점차 닮아가는 모습입니다. 올해 초 애플은 “Blue Sky”라는 이름의 이니셔티브를 내걸고 직원들이 원하는 경우 할당된 임무 외에 재미있고 특별한 프로젝트 (예: “Pet Engineering Project”)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잘 알려진 구글의 “20% Time” 이니셔티브는 직원들이 근무 시간의 최대 20%까지는 주어진 일 말고 다른 프로젝트에 쓸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인데 애플의 새로운 제도는 이와 흡사합니다. 애플의 사내문화는 여타 테크 회사들과 비교해 예외에 가까운 측면이 많았습니다. 실리콘 더 보기 -
2012년 11월 6일. 애플, 해외에서 번 소득에 세금은 1.9%만 내
애플(Apple)社는 작년 10월부터 올 9월까지 한 해 동안 미국이 아닌 해외에서 벌어들인 소득 368억 달러에 대해 세금으로 7억 1천 3백만 달러를 냈습니다. 비율을 따져보면 소득세를 1.9%만 낸 셈입니다. 해외 소득은 지난해 240억 달러에서 53%나 증가했지만 소득세율은 2.5%에서 1.9%로 감소했습니다. 애플이 제품을 판매한 국가에서 소득세를 냈을 수도 있지만 이는 많지 않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애플이 이렇게 적은 세금을 낼 수 있었던 이유는 세금이 적은 카브리해 국가에서 이윤이 발생한 것으로 회계 장부를 바꿀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 보기 -
2012년 10월 24일. 노키아, 저가 스마트폰으로 승부수
노키아가 저가 스마트폰으로 신흥 시장을 공략하면서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노키아의 새로운 스마트폰 Lumia 510은 Lumia 라인의 8번째 제품으로 윈도우 OS를 이용하며 199달러로 인도, 중국, 라틴 아메리카등 스마트폰의 시장 점유율이 여전히 낮은 국가에서 주로 판매가 될 예정입니다. 지난 주 노키아는 3분기에 12억 6천 달러 손실을 입었다고 발표했습니다. Lumia 스마트폰 라인의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 400만대에서 290만대로 하락했습니다. 노키아는 2007년 아이폰 출시전에 스마트폰 시장의 선두주자 였습니다. 16년 전 처음으로 스마트폰을 선보인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더 보기 -
2012년 10월 11일. 애플 주가 10% 하락, 아이폰5 물량 부족이 원인
투자 은행이자 자산관리 회사인 Piper Jaffray의 애널리스트 Munster 씨는 지난주 동료들과 매일 밤 애플 웹사이트에서 다음날 매장에서 받을 수 있는 아이폰을 사려고 시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판매가 시작되는 밤 10시 정각에 로그인을 했다면 아이폰5를 구할 수도 있었지만 Munster 씨는 일반 고객이 아이폰5를 얼마나 쉽게 구입할 수 있는지 시험해보려고 10시 정각이 지난 뒤에 로그인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아이폰5 물량 부족은 지난 9월 말 700달러를 넘었던 애플의 주가가 10% 가까이 하락해 635.85달러까지 떨어진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공급 부족이 수요 부족보다는 더 보기 -
2012년 9월 14일. 애플 CEO와 스톡옵션 인센티브
어제 있었던 아이폰 5 출시 발표와 함께 애플 주식은 또다시 종전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며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 주당 680달러에 거래되고 있는 애플 주식을 토대로 계산해 보면 애플社는 6,200억 달러의 가치를 지닌 역사상 가장 비싼 회사입니다. 애플의 성공을 가능하게 한 많은 요인 가운데 최고경영자들에게 주어지는 인센티브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그랬던 것처럼 현 CEO 팀 쿡도 월급 대신 애플 주식을 연봉으로 받았습니다. 지난 8월 24일 CEO 자리에 오르면서 쿡은 애플 주식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