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주제의 글
  • 2023년 8월 15일. [뉴페@스프] 넘치는 시간 정보, 그럼에도 문제는 알고리듬? 혹은 사람?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그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 오늘 소개하는 글은 6월 21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아직 물리학자들은 시간의 정체를 만족스러울 정도로 밝히지 못했지만, 적어도 시간이 우주의 시작 이후로 계속 존재했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시간을 숫자로 측정하고,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은 더 보기

  • 2019년 6월 18일. 10,000 년을 버틸 시계를 만드는 방법(2/2)

    지하 역사적으로 오랜 시간을 버틴 유물 다수는 지하에서 보존된 것이다. 지하는 태양을 피할 수 있으며 온도 변화 또한 크지 않다. 온도 변화는 물질의 산화와 붕괴를 빠르게 만드는 요인이다. 실제로 오늘날 제조사들은 내구성 테스트를 위해 온도 변화를 이용한다. (화학적 효과는 다음 절에서 다룬다.) 이집트 룩소의 무덤에서 발견된 장신구들, 프랑스 남서부에 위치한 도르도뉴의 라스코 변화, 그리고 더 민감한 소재의 사해 문서 등은 모두 지하에서 수 천 년을 버텼다. 현대에 만들어진 국제 종자 더 보기

  • 2019년 6월 18일. 10,000 년을 버틸 시계를 만드는 방법(1/2)

    최근 방문한 일본에서 나는 1300년 이상 지속된, 당시 66회를 맞은 행사를 보았다. 마사코 황후는 신도의 사제들과 함께 옛 사원의 보물들을 새 사원으로 옮기고 있었다. 이세신궁은 7세기 이후 20년 마다 새로 건물을 지어 옮겨간다. 이 행사를 통해 이들은 건축물의 한계를 극복할 뿐 아니라 사원을 짓는 기술 또한 다음 세대로 전수한다. 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기업을 가진 나라이며, 수 천 년을 지속될 수 있는 건물과 의식을 유지하는데에 특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 물론 더 보기

  • 2013년 2월 21일. 시간은 돈이다: 스위스 시계 이야기

    스위스 시계의 평균 가격은 685달러입니다. 중국산 시계는 평균 2달러 정도 하지만 시간을 확인하는데는 스위스 시계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스위스 시계는 어떻게 생존할 수 있을까요? 지난 2년간 스위스의 시계 수출은 32%가 증가해 233억 달러 규모에 이릅니다. 수요가 가장 큰 시장인 중국이나 미국, 싱가포르에서 수요가 감소하긴 했지만 아랍지역이나 유럽에서 수요는 증가했습니다. 아무도 스위스 시계를 시간을 확인하려고 사지는 않습니다. 스위스 시계의 매력은 정교한 세공과 아름다운 디자인입니다. 사람들이 스위스 시계를 떠올리면 장인이 알프스에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