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어" 주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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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28일. 루이스 수아레즈, “나는 절대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닙니다” (1)
올 시즌을 앞두고 FC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루이스 수아레즈가 영국 일간지 가디언의 사이먼 해텐스톤과 인터뷰를 했습니다. 월드컵에서 이탈리아싀 수비수 키엘리니의 어깨를 깨물은 희대의 기행에 대해서 '자기 방어'의 일환이었지만 잘못된 행동이었다고 인정한 내용은 국내 언론에 일제히 소개가 되었지만, 2011년 리버풀 소속으로 뛰던 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에브라와의 사이에 벌어진 언쟁과 그 이후 인종차별주의자로 낙인이 찍혀버린 부분에 대한 해명은 상세히 소개되지 않았습니다. 더 보기 -
2014년 5월 16일. 미국에서 제 3의 언어는?
미국에서 영어 다음으로 많이 쓰이는 언어는 스페인어입니다. 멕시코를 비롯한 이웃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에서 꾸준히 이민이 있었고, 이들의 자녀들이 미국인으로 태어나 살아가면서 교육 과정에서는 영어를 첫 번째 언어로 배웠지만 이들의 부모나 조부모들은 여전히 모국어 스페인어를 더 편하게 여기고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라티노 인구가 많아진 만큼 스페인어가 사실상 공용어처럼 쓰이는 지역이 있다는 것도 더 이상 새로울 것이 없는 이야기입니다. 그렇다면 스페인어 다음으로 많이 쓰이는 세 번째 언어는 무엇일까요? 각 주마다 인구 구성이나 산업의 더 보기 -
2013년 3월 21일. 독일어, 프랑스어를 점점 멀리 하는 영국 학생들
영국 학생들이 중등교육 자격시험인 GCSE에서 갈수록 외국어 과목으로 프랑스어와 독일어를 선택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996년과 2012년을 비교했을 때 프랑스어와 독일어 기초과정을 수강하는 학생들의 수는 절반 이상 줄었습니다. 스페인어를 비롯한 다른 언어들을 듣는 학생들이 늘어났지만 전체적으로 외국어를 배우려는 학생들의 숫자 자체가 줄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했습니다. 특히 연일 뉴스를 장식하는 유로존 경제위기 소식이나 유럽연합과 사이가 썩 좋지 않은 영국 정부의 소식이 영국인들의 반유럽 정서를 부추겨 이웃나라의 언어를 배우기 싫게 만든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한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