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주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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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월 28일. 난민 유입, 복지국가 스웨덴의 새로운 과제
2015년 말, 전 유럽이 이민자 위기를 겪던 무렵 스웨덴에서도 긴장감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스웨덴 시민 대부분은 그해 스웨덴에 정착한 난민 16만여 명을 기꺼이 받아들였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었죠. 이민자 비율이 높은 남부 도시 말뫼에서 만난 한 가게 계산원은 “다들 복지 혜택 받으려고 여기로 온 것”이라며 분노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과거 이런 언어는 주로 스웨덴 극우 정당 정치인들이 독점하던 것이었는데 말이죠. 이후 스웨덴 정부는 늘어난 난민을 수용하고, 극우 정서를 가라앉히기 위해 스웨덴식 복지국가 모델을 더 보기 -
2017년 1월 9일. 스웨덴 하루 6시간 근무 실험
지난 2년간 스웨덴 예테보리(Gothenburg) 시에서 공무직을 대상으로 진행된 하루 6시간 근무 실험이 지난주에 종료되었습니다. 실험 결과, 짧은 근로 시간은 근로자를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들며 생산성 또한 향상시키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러나 하루 6시간 근무가 당장 표준으로 자리 잡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행 8시간에서 6시간으로 근무 시간을 줄이는 데 상당한 비용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실험에 참여한 근로자들은 근무 시간이 하루 6시간으로 줄고 나서 이전 대비 병가 횟수가 15% 감소했으며, 참가자 대부분은 20% 이상 더 보기 -
2016년 5월 27일. 스웨덴 예테보리 시의 실험: 하루 6시간 근무
노동자들은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충분히 쉬고 일터로 오면 훨씬 더 효율적으로, 집중해서 일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입을 모읍니다. 더 보기 -
2016년 5월 12일. 바이킹은 노예와 여성을 찾아 바다로 나갔습니다.
서기 793년 6월 8일, 바다를 건너온 전사들이 잉글랜드 해안의 린디스판(Lindisfarne)의 기독교 수도원을 공격했습니다. 교회는 파괴되었고, 수도사들은 살해당했으며, 약탈자들은 수도원의 보물로 배를 가득 채웠습니다. 이 사건은 오랫동안 바이킹 시대의 시작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그러나 스웨덴 웁살라 대학의 닐 프라이스(Neil Price)는 바이킹 시대의 뿌리는 이 약탈보다 한참 전으로 거슬러 간다고 말합니다. 프라이스와 그의 동료들은 벤델기(바이킹 시대 이전의 스웨덴 선사시대, Vendel period, 550 – 790 C.E.)에는 모피 무역에 종사하던 스칸디나비아인들이 국제적인 탐험가 혹은 무자비한 더 보기 -
2015년 3월 6일. 스웨덴 영토가 평화적으로 덴마크 코펜하겐에 편입될 수 있을까요?
덴마크가 스웨덴 영토 일부를 코펜하겐에 편입할 것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아주 평화적이고 문명적인 방법으로. 더 보기 -
2014년 10월 7일. 밥 딜런 노랫말을 논문 제목에 슬쩍 끼워 넣기
논문 제목에 밥 딜런 가사를 인용하는 과학자가 있습니다. 스웨덴 과학자 5명은 은퇴하기 전까지 누가 밥 딜런 노랫말을 논문 제목에 쓸 지 내기를 했습니다. 더 보기 -
2014년 8월 12일. 유급 출산 휴가 적정 기간은?
경제학자들은 출산 휴가가 너무 짧으면 경제와 고용에 악영향을 미치지만, 너무 긴 출산 휴가 역시 여성들에게 부정적인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유럽과 미국은 각 사례의 장단점을 잘 보여줍니다. 적정한 수준의 유급 출산 휴가 기간은 얼마일까요? 더 보기 -
2014년 7월 31일. 왜 스웨덴 아빠들은 육아 휴직을 많이 낼까?
스웨덴은 양성평등 지수 대부분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나라입니다. 세계경제포럼은 스웨덴을 전 세계에서 성별 임금 격차가 가장 작은 국가로 선정했습니다. 하지만 스웨덴은 여성들에게만 좋은 국가가 아닙니다. 젊은 아빠들에게도 스웨덴은 좋은 국가입니다. 스웨덴에서는 아이가 태어나면 아버지의 90%가 출산 휴가를 씁니다. 지난해 34만 명의 아빠들이 총 1,200만 일에 달하는 출산 휴가를 썼는데 1인당 평균 7주를 출산 휴가로 썼다는 이야기입니다. 엄마는 아빠보다 출산 휴가를 더 길게 쓰지만, 그 차이는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스웨덴 아빠들은 더 보기 -
2014년 7월 15일. 북유럽인들이 국제기구에서 잘 나가는 이유는?
북유럽 인구는 많지 않지만, 국제기구를 이끄는 사람들 가운데는 북유럽 출신이 많습니다. 올 초 NATO의 사무총장이 된 옌스 스톨텐베르크(Jens Stoltenberg)는 노르웨이 총리 출신으로, 덴마크 총리 출신의 전임자 아네르스 포그 라스무센(Anders Fogh Rasmussen)으로부터 자리를 물려받았죠. 역시 노르웨이 총리를 지냈던 토르비요른 야글란드(Thorbjorn Jagland)는 이번에 유럽의회 재선에 성공했고, 유럽의회 의장 자리의 유력 후보는 현 덴마크 대통령입니다. 헬레 토닝 슈미트(Helle Thorning-Schmidt) 덴마크 대통령은 사민당의 재집권에 집중하겠다고 말하고 있지만, 라스무센 전 NATO 사무총장도 2009년에 비슷한 연막작전을 펼친바 더 보기 -
2014년 4월 25일. 미국의 중산층은 더 이상 전 세계에서 가장 부유하지 않습니다
미국의 중산층은 이제 더 이상 전 세계에서 가장 부유하지 않습니다. 소득 분포 최상위에 있는 미국인들의 부 축적은 다른 나라의 부자들을 크게 앞서고 있지만 중산층과 저소득층의 소득 상승폭은 오히려 다른 나라들에서 지난 30년간 더 빨리 증가했습니다. 캐나다의 경우 중산층의 세후 소득은 2000년만 해도 미국 중산층보다 훨씬 낮았지만 지금은 더 높습니다. 유럽의 저소득층 역시 미국의 저소득층보다 더 높은 소득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35년간 여러 나라에서의 소득을 기록해 온 룩셈부르크 소득 연구(Luxembourg 더 보기 -
2013년 11월 13일. 스웨덴, 수감자 없어서 문 닫는 감옥들 잇달아
스웨덴에서 죄를 짓고 감옥에 살고 있는 수감자는 지난 2004년부터 매년 1%정도씩 감소해 왔습니다. 지난 2011년부터는 감소세가 더욱 심해져 무려 6%나 줄었습니다. 전체 인구 950만 명 가운데 수감자 수는 가장 많았던 2004년 5,722명에서 15% 이상 줄어든 4,852명으로 줄었습니다. 인구 10만 명 당 수감자 수로 환산하면 50명이 채 되지 않는데, 세계에서 가장 수감자가 많은 미국(10만 명 당 716명)이나 러시아(10만 명 당 475명)와 비교하면 얼마나 수감자 숫자가 적은지 알 수 있습니다. 수감자가 없으니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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