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주제의 글
  • 2023년 12월 29일. [뉴페@스프] 인류 문명의 단계는 ‘온라인 쇼핑’에 이르렀다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글은 11월 8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인간의 생존을 위해서는 많은 것들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자신이 가진 것과 남이 가진 것을 교환함으로써 그 필요를 충족해 왔고, 이 교환의 효율은 문명의 발전 속도에 비례했습니다. 아니, 교환을 효율적으로 만드는 더 보기

  • 2023년 10월 6일. [뉴페@스프] 좀처럼 집중 못 하는 당신을 위한 조언 : 하기 싫은 일과 하고 싶은 일의 ‘멀티태스킹’이라면?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 오늘 소개하는 글은 8월 14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오늘날 멀티태스킹은 전혀 특별한 행동이 아닙니다. 혼자 무언가를 먹으면서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는 이는 드물 겁니다. 한때 불법이었던 운전 중 통화는 이제 운전을 방해하지 않는 이어폰이나 블루투스를 사용할 더 보기

  • 2023년 9월 12일. [뉴페@스프] 소셜미디어 금지 실험, 청소년을 구원할 수 있을까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 오늘 소개하는 글은 7월 19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2011년부터 2022년까지 우리나라에는 청소년의 심야 게임을 금지하는 강제 셧다운제가 있었습니다. 인터넷 게임 제공자가 16세 미만 청소년에게 자정부터 6시 사이에 게임을 제공하는 것을 법으로 금지했었습니다. 학부모들을 비롯한 어른들 더 보기

  • 2023년 8월 15일. [뉴페@스프] 넘치는 시간 정보, 그럼에도 문제는 알고리듬? 혹은 사람?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그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 오늘 소개하는 글은 6월 21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아직 물리학자들은 시간의 정체를 만족스러울 정도로 밝히지 못했지만, 적어도 시간이 우주의 시작 이후로 계속 존재했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시간을 숫자로 측정하고,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은 더 보기

  • 2022년 10월 5일. [필진 칼럼] 인생의 중요한 결정을 데이터를 기반으로 내릴 수 있을까요?

    사람들은 항상 거짓말을 합니다. 누구도 지켜보지 않을 때를 제외하면 말이죠. 그리고 무언가를 궁금해 할 때도 사람들은 솔직하게 자신의 의도를 드러냅니다. 이 두 가지 조건이 모두 만족하는 순간이 있습니다. 바로, 검색 엔진에 무언가를 찾아볼 때입니다. 구글의 데이터과학자였던 세스 스티븐스 다비도위치는 사람들이 구글에 무엇을 검색하는지를 바탕으로 2017년 ‘모두 거짓말을 한다’를 썼고, 이 책은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그는 이 책에서 사람들이 남들에게는 밝히지 않는 성적 취향과 같은 사람의 진짜 속마음을 구글 검색에는 어떻게 드러내는지 보였고, 이런 더 보기

  • 2020년 8월 11일. 중국 기업들이 탐내는 시장으로 진출하는 구글

    구글은 인도의 국민기업인 지오에 5조 4천 억원을 투자하면서 인도의 초저가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선언했습니다. 거대한 인도 시장을 장악해 온 중국 스마트폰 기업들이 인도 내 반중 정서로 고전하는 가운데 구글이라는 강력한 경쟁자가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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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년 4월 27일. 격리 피로: 집에만 있는 일, 쉬운 일이 아닙니다

    스마트폰 데이터를 분석하던 연구자들은 최근 불편한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3월 중순 주 정부들이 자가격리 지침을 내리기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미국인들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줄어들었다는 사실입니다. 지지난 주(4/13~19)를 기점으로 나타난 데이터 변화는 상대적으로 크지 않지만, 보건 전문가들은 거리두기의 모멘텀을 떨어뜨리는 “격리 피로”가 시작된 것이 아닌가 우려하고 있습니다. 대규모 검사와 접촉 추적이 전국적으로 가능해질 때까지 바이러스의 전파를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여전히 집에 머무르는 것인 만큼, 이런 변화가 너무 일찍 나타나 우려된다는 것입니다. 더 보기

  • 2019년 4월 17일. 팀 하포드: 나는 어떻게 행동경제학을 바탕으로 스마트폰 중독에서 벗어났나(3/3)

    파급 효과 폴 로머는 기술 혁신은 다른 분야의 혁신 뿐 아니라 경제성장 그 자체에 영향을 미친다는 ‘파급효과’로 최근 노벨경제학상을 받았다.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는 실험을 시작한 지 4주 후, 나는 예상하지 못했던 긍정적 효과를 발견하게 되었다. 스마트폰은 여전히 유혹적이었지만, 그 정도는 계속 줄어들고 있었다. 나는 아이들과 크리스마스 영화를 보러 가서 지난 몇 년 간 처음으로 스마트폰을 확인하고 싶은 마음을 느끼지 않았다. 나는 내 주의를 흩뜨리는 모든 것들이 어떻게 서로를 더 강력하게 더 보기

  • 2019년 4월 17일. 팀 하포드: 나는 어떻게 행동경제학을 바탕으로 스마트폰 중독에서 벗어났나(2/3)

    남은 시간을 보낸 방법 경제학에서 가장 중요한, 그러면서도 사람들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개념에는 기회비용 이라는 것이 있다. 무언가를 하겠다는 우리의 모든 결정은 동시에 다른 무언가를 하지 않겠다는 결정을 포함한다. 저녁 시간의 강연에 참석하기 위해서는 집에서 아이가 잠들도록 이야기를 읽어주는 일을 포기해야 한다. 한 시간 반 동안 뉴스를 보는 것은 그 시간 동안 축구를 보지 않는 것이다. 내가 트위터에 올린 4만개의 트윗은 분명 내게 무언가를 비용으로 가져갔겠지만, 나는 그 당시 내가 더 보기

  • 2019년 4월 17일. 팀 하포드: 나는 어떻게 행동경제학을 바탕으로 스마트폰 중독에서 벗어났나(1/3)

    2011년은 내게 무척 중요한 해였다. 아들이 태어났고, 새로운 도시로 이사 했으며, 책을 한 권 펴냈다. 하지만 어떤 의미에서는 더 중요한 일이 그 해에 있었다. 2월 9일, 나는 첫 스마트폰을 샀다. 당시 나는 그 일이 내 인생에 큰 의미를 가지게 될 줄은 몰랐다. 일기장에도 그 사실을 써 놓지 않았다. 내가 그 날짜를 알게 된 것은 영수증 덕분이다. 하지만 지금은 스마트폰을 산 것이 정말 큰 일이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생각에 관한 생각”의 더 보기

  • 2019년 1월 23일. 어떻게 지루함이 당신을 더 창의적으로 만들까요?

    체호프가 1897년에 발간한 <바냐 아저씨>의 젊은 아내 엘레나는 “지루해 죽을 지경이다”라고 불평합니다.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물론 우리는 엘레나가 오늘날 있었다면 어떻게 지루함을 사라지게 했을지 알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꺼내 버즈피드, 트위터, 클래시 오브 클랜같이 우리를 즐겁게 해줄 무언가를 찾으면 됩니다. 당신이 엄청난 가치가 있는 엔터테인먼트 장비를 주머니에 가지고 있다면 따분함을 면하는 건 쉬운 일이겠죠. 하지만 만약 지루함과 권태가 우리를 더 깊은 생각에 잠기게 하고, 창의력을 만들어내는 의미 있는 일이라면 어떨까요? 더 보기

  • 2018년 7월 16일. 미국 의회, 애플과 구글에 “사용자 위치정보, 통화 내용 등 정보 수집 내역 공개하라”

    * 이 글은 뉴스페퍼민트에 올여름 인턴으로 합류해주신 연수현 님이 선정, 번역한 기사입니다. 미국 하원 에너지통상위원회 소속 공화당 의원들이 지난 9일 애플과 구글에 공개서한을 보냈습니다.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위치를 얼마나 추적하고, 사람들의 통화 내용은 얼마나 엿듣는지 자세히 밝혀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번 서한은 정치권이 IT 거대기업의 일상적인 활동이 미국인들의 사생활을 얼마나 침해할 수 있는지에 관한 광범위한 조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전달됐습니다. 앞서 페이스북의 CEO 마크 저커버그가 나온 의회 청문회 당시 몇몇 의원들은 페이스북을 비롯한 소셜미디어가 정기적으로 방대한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