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주제의 글
  • 2016년 8월 30일. 돌고래의 수면을 방해하지 말아주세요

    이렇게 생각하면 간단합니다. 사람이 돌고래와 함께 헤엄치는 걸 즐기는 게 아니라 돌고래가 원할 때, 인간 곁으로 와줄 때만 같이 놀 수 있다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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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8월 16일. 수영에서 동률이 자주 나오는 이유

    지난 금요일, 100미터 접영에서 세 명의 전설적인 수영선수 마이클 펠프스, 채드 르 클로스, 라슬로 셰는 똑같은 시간에 들어왔고 모두 은메달을 받았습니다. 그 전날에는 시몬 마뉴엘과 페니 올레크시아크가 100미터 자유형에서 공동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오늘날 경기에 사용되는 시계는 백만분의 1초를 측정할 수 있을 정도로 정확합니다. 그럼 왜 세계 수영 연맹(FINA)은 시계의 정확도를 백분의 1초에서 더 높이지 않는 것일까요? 사실 FINA는 이를 시도한 바 있습니다. 1972년 400미터 계영에서 스웨덴의 거너 라르손은 미국의 팀 더 보기

  • 2013년 6월 14일. 염소(chlorine)는 어떻게 수영장을 깨끗하게 하는가

    수영장에서 공공의 위생을 위해 염소를 사용한 것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염소는 1900년대 초반에 식수를 처리하기 위해 사용되었고, 1920년대에 이르러 수영장의 물을 깨끗하게 하는 데에도 널리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염소는 다양한 종류의 병원체를 파괴하는 매우 효과적인 물질입니다.” 염소는 물에 용해되어 차아염소산(hypochlorous acid)을 형성합니다. 이 물질은 살모넬라와 병원성 대장균이 물에 살 수 없도록 만듭니다. 또 여러 종류의 바이러스에도 작용합니다. 차아염소산이 미생물에 치명적인 이유는 이 염소산이 전기적으로 중성을 띄기 때문입니다. 박테리아의 세포벽은 전기적으로 더 보기

  • 2012년 9월 3일. 거북이는 토끼보다 조금 느리다

    바다에서 가장 빠른 동물은 몸길이 3m에 100kg 가까운 무게로 수면 위를 점프하듯 다니는 돗새치입니다. 돗새치는 육지에서 가장 빠른 치타의 초속 33m/s에 조금 못 미치는 30m/s(=110 km/h) 속도로 바다를 다닙니다. 이 속도는 인간이 물에서 헤엄칠 수 있는 가장 빠른 속도보다 무려 15배 이상 빠른 속도 입니다. 물속으로만 다니는 어류 중에는 가장 덩치가 큰 물고기인 범고래가 초속 15m/s 로 가장 빠릅니다. 일반적인 돌고래와 장수거북은 그 뒤를 쫓는 초속 10m/s 의 속도를 가지고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