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주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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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20일. [뉴페@스프] 화성 이주만큼 어렵다는 레이저 핵융합, 20년 뒤면 가능할까
* 지난해 11월부터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그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글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 12월 29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지난 13일, 제니퍼 그랜홈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로런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LLNL) 내의 핵융합 연구시설인 국립점화시설(INF) 연구진이 핵융합 점화(ignition)에 처음으로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여느 과학 뉴스가 그런 것처럼 이 발표가 어떤 더 보기 -
2020년 11월 24일. 글로벌 에너지 메이저 기업, 수소에 통 큰 배팅
글로벌 탈 탄소 흐름과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화석연료 산업이 쇠퇴기에 접어들면서 에너지 분야의 기존 대기업들이 수소 시장에 진출하고 있습니다. 아직 수소 산업이 넘어야 할 장애물이 적지 않지만, 탄소배출을 줄이는 미래의 유망 에너지원으로 잠재력이 높기 때문입니다. 한 에너지 전문가의 평가입니다. “수소를 대량으로 이용하려면 생산시설뿐만 아니라 압축, 수송, 유통, 전환 시설도 필수입니다. 석유, 가스 분야의 메이저 기업은 이러한 인프라에 강점이 있으며, 기존 자원을 활용하여 수소 산업에서 우위에 설 수 있습니다.” 과연 에너지 기업들의 배팅이 성공할 수 있을까요? 월스트리트저널의 기사를 소개합니다. 더 보기 -
2012년 11월 10일. 물 분자의 수명은 얼마나 될까요?
가만히 담겨있는 물은 어떤 움직임도 가지고 있지 않아 보입니다. 그러나 충분히 자세히 들여다 본다면, 우리는 분자레벨에서 끊임없이 파트너를 바꿔가며 열리는 댄스파티를 볼 수 있습니다. 우주에서 가장 많은 원소중의 하나이면서, 동시에 모든 분자들에게 인기 만점 파트너인 산소는 귀여운 수소를 양팔에 끼고 파티장을 휘젖고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듯이 평생을 함께 하자며 산소와 수소가 만나 이루었던 물분자 가족은 실제 상황에서는 1/1000초만에 서로 짝을 바꾸고 맙니다. 아마 이 1/1000초를 3인조 커플의 ‘수명’이라고 해야 할겁니다.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