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개입" 주제의 글
-
2024년 7월 22일. [뉴페@스프] “정의 구현” 대 “마녀사냥”, 프레임 전쟁의 승자와 패자는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글은 5월 27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지난 13일 뉴욕타임스가 시에나대학교와 올해 미국 대선의 승패를 가를 경합주 6곳에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미국 대통령 선거는 유권자의 전체 득표를 집계하지 않고, 주별로 할당된 선거인단의 표를 더해 당락을 가르죠. 그래서 더 보기 -
2017년 11월 21일. 페이스북이 스스로 악성 콘텐츠를 검열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저는 2012년 페이스북 상장 직전에 페이스북 개발자 플랫폼에서 개인정보 보호 문제를 수정하는 팀을 이끌었습니다. 제가 내부에서 본 페이스북은 이용자의 데이터를 보호하는 것보다는 최대한 많은 데이터를 모으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 과정에서 페이스북이 한 역할이 무엇인지, 어떤 잘못을 했는지를 판단하기 전에 먼저 이 역사를 알아야 합니다. 의회는 페이스북이 스스로 콘텐츠를 검열하기를 기대하면 안 됩니다. 페이스북은 스스로 검열할 유인이 전혀 없습니다. 페이스북은 여러분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여러분이 어디에 있는지, 더 보기 -
2016년 12월 15일. 트럼프가 부정한 방법으로 당선된 대통령이라면?
공정하지 않게 치러진 선거로 트럼프가 당선됐다면 그만큼 대통령 트럼프가 갖는 권위와 정당성도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더 보기 -
2016년 4월 22일. 아무리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해도
페이스북이 선거에 개입하면서까지 트럼프를 떨어트리려 해서는 안 됩니다. 트럼프를 낙선시키는 게 대의를 위해 모두에게 좋다고 하더라도, 페이스북이 여론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엄청난 권력을 잘못 썼다가는 민주주의에 몹시 나쁜 선례만 남고 말 겁니다. 더 보기 -
2016년 4월 9일. 당신의 선거는 안전합니까? (5)
"두 가지 다른 차원의 정치가 있어요. 사람들 눈에 보이는 정치와 그리고 실제로 그 모든 걸 가능하게 하는 물밑에서 일어나는 정치가 있습니다. 저는 지금껏 사람들 눈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온 겁니다." 더 보기 -
2016년 4월 7일. 당신의 선거는 안전합니까? (4)
세풀베다의 뛰어난 기술과 렌돈의 정치를 향한 원대한 비전이 의기투합해 진가를 발휘한 곳이 바로 멕시코입니다. 이는 특히 야당 생활을 청산하고 다시 수권 정당이 되고자 하는 제도혁명당(PRI)이 자원을 아끼지 않았기에 가능했던 일이기도 합니다. 더 보기 -
2016년 4월 6일. 당신의 선거는 안전합니까? (3)
한 프로젝트가 마무리될 때마다 대단히 엄격한 자료 폐기 절차가 뒤따랐습니다. 데이터별로 중요도에 따라 등급이 색깔별로 다르게 매겨져 있었습니다. 더 보기 -
2016년 4월 6일. 당신의 선거는 안전합니까? (2)
"사람들이 현실에서 일어나는 일보다도 인터넷에 떠도는 말을 더 쉽게 믿는다는 걸 깨달았을 때 저는 저의 재주로 어떤 가상의 일이라도 그런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고 세상 사람들이 믿도록 할 수 있다는 걸 알았어요." 더 보기 -
2016년 4월 5일. 당신의 선거는 안전합니까? (1)
지난 10년간 라틴아메리카 여러 나라의 선거에 지속적으로 개입한 해커 안드레스 세풀바다가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와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세풀베다가 털어놓은 라틴아메리카 정치의 민낯을 다섯 편에 걸쳐 소개합니다. 더 보기 -
2014년 3월 3일. 박근혜 정부 1년, 절반의 성공과 국내의 과제들
취임 1년을 맞은 한국의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56% 가량으로, 취임 당시보다 높습니다. 임기 첫 1년 동안 지지율을 끌어올린 것은 한국에서 역대 그 어떤 대통령도 이루지 못한 성과입니다. 여론 조사 결과를 보면 대중에게 어필한 것은 무엇보다도 박 대통령의 대북 정책입니다. 북한의 행동에 따라 당근과 채찍을 섞어 활용한 “신뢰외교(trustpolitik)”가 개성공단 정상화를 이끌어내고 이산가족 상봉을 성사시켰다고 평가받는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대북 정책 뿐 아니라 대외 정책 전반에서 성과를 과시했습니다. 미국, 중국과 정상회담을 했고, 더 보기 -
2013년 7월 10일. 논란의 중심에 선 한국의 국가 정보 기관
최근 한국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는 두 가지 사안은 작년 대통령 선거 때의 여론 조작 의혹과 2007년 남북 정상회담 회의록 공개입니다. 이 두 사안의 공통점은 바로 보수의 명분을 지지하고 정치적 분열을 조장한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 국가 정보 기관이 그 논란의 중심에 있다는 것입니다. 공산주의 국가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탓에, 그간 한국에서 정치 이념은 북한에 대한 태도를 기준으로 분류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작년 대선 때 두 명의 유력 후보가 사회 복지와 대북 정책에 있어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