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학" 주제의 글
  • 2016년 8월 18일. 프랑스 부르키니 금지 논란: 세속주의 사회학자의 견해

    세속주의 사회학의 창시자인 장 보베로(Jean Baubéro)는 2003년 학교 내에서의 히잡 착용 금지법에도 반대 입장을 표명한 바 있습니다. 그는 다른 이들을 단죄하지 않는 세속주의를 설파합니다. 부르키니(Burkini) 논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세속주의를 옹호하는 움직임이 존재하는 것입니까? 아니면 꼭 필요한 조치일까요? 분명히 딜레마입니다. 2015년 1월 샤를리 엡도 사태 이후 무슬림을 포함한 상당수 프랑스인에 대한 지하드의 위협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공화국의 친구와 적의 경계를 어떻게 설정하고 있을까요? 부르키니에 대한 지금의 논쟁은 제 입장을 가장 더 보기

  • 2016년 1월 12일. 왜 팀워크는 여성 경제학자에게 불리한가?

    경제학에서 여성들이 남성학자와 공저자를 하는 경우 그 공로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남성의 경우는 누구와 공저자를 하든지 상관없이 그 공로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편견은 왜 경제학이 여전히 남성 중심의 학문으로 남아있는지를 설명합니다. 사회학의 경우 이러한 패턴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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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2월 19일. [니콜라스 크리스토프 칼럼] 교수님들, 우리는 당신들이 필요해요!

    전 세계적으로 문제에 관해 가장 현명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사람들 중 일부는 대학 교수들입니다. 하지만 대학 교수 대부분은 오늘날 중요한 논쟁에서 별로 중요한 역할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는 종종 사람들이 “학계가 그렇지 뭐”라는 말을 하는 것을 듣습니다. 다른 말로 하면 학자들이 우리의 현실 문제와 별 상관없게 되었다는 인식입니다. 이러한 인식에 영향을 미친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미국 사회에 만연한 반 지성주의(anti-intellectualism)입니다. 지난 대선에서 공화당의 후보였던 릭 샌토럼(Rick Santorum) 전 상원의원은 더 더 보기

  • 2014년 2월 19일. 결혼, 모 아니면 도

    * 이 글은 엘리 핑켈 (Eli J. Finkel) 노스웨스턴 대학 (Northwestern University) 심리학과 & 경영대학 교수가 뉴욕타임즈에 기고한 글입니다. 오늘날 결혼은 과거에 비해서 더 나아졌나요, 아니면 나빠졌나요? 이 어려운 질문에 대한 대답은 대체로 다음 두 가지로 나뉩니다. 나빠졌다고 말하는 이들은 이혼이 증가하고 도덕성이 해이해진 것을 근거로 듭니다. 반대로 나아졌다고 주장하는 이들은 이혼율이 증가한 것은 오히려 개인의 선택이 존중 받는 방향으로 결혼 제도가 진화했다는 반증이라고 주장합니다. 심리학을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저는 결혼에 더 보기

  • 2013년 9월 4일. 위기의 행동과학자들

    이상적인 과학자란, 자신의 연구결과의 의미를 최대한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발표하는 사람일 겁니다. 그러나 현실의 과학자들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이들은 데이터를 처음부터 만들어 내기도 하고, 또 어떤 이들은 자신의 목적에 맞는 데이터만을 골라서 활용합니다. 그런 부정행위들이 일어나는 이유에는 과학자가 처한 현실, 곧  그들의 연구결과에 그들의 학자로서의 미래와 명성, 그리고 부와 같은 너무나 많은 것들이 걸려있는 이 현실이 이유일 수 있습니다. 지난 달 26일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는 과학자들이 얼마나 자신의 데이터에 손을 보거나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