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보장제도" 주제의 글
  • 2024년 4월 4일. 환율도 제각각, 음식값도 매일 달라지는 ‘메시의 나라’, “다시 위대”해질 수 있을까

    얼마 전 아르헨티나에 다녀올 일이 있었습니다. 처음 가보는 나라에 오래 머물지도 않았지만, 현지 화폐로 환전할 때부터 색다른 경험의 연속이었습니다. 아르헨티나 국민은 지난해 말 대선에서 정치 신인인 하비에르 밀레이를 대통령으로 뽑았는데요, 오랫동안 집권한 페론주의 계열 포퓰리즘 정당에 이골이 난 결과라는 분석이 많았습니다. 고질병이라고 부르기도 머쓱할 만큼 만성적인 심각한 인플레이션을 잠재우겠다며, 밀레이 대통령은 강도 높은 개혁안을 앞세워 취임했습니다. 종종 과격하고 극단적인 언사로 ‘아르헨티나의 트럼프’로 불리기도 하는 밀레이 대통령의 취임 첫 100일을 분석한 더 보기

  • 2021년 10월 14일. 육아를 사회와 정부가 책임지는 나라 VS 개인과 시장에 맡기는 나라

    뉴욕타임스 참고기사 뉴욕타임스 관련 팟캐스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요즘 행정부가 추진 중인 인프라 지원 법안을 의회와 국민에게 설득하고 홍보하고 다니느라 바쁩니다. 법안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는데, 하나는 우리가 아는, 전통적인 인프라를 확충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도 창출하는 법안입니다. 다른 하나는 미국이 특히 유럽을 비롯한 다른 주요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턱없이 부족하다고 여겨지는 사회보장제도를 대폭 확대하는 법안입니다. 야당인 공화당이 정부 지출이 늘어나는 일이라면 대개 덮어놓고 반대하는 성향인데다 정치적 양극화 추세가 더 보기

  • 2015년 4월 21일. 왜 미국인들은 부자들에게 더 많은 부담을 지우고 싶어하지 않는 걸까요?

    이미 부유한 생활에 익숙한 사람들에게 높은 세금을 부과하는 것이 부당하다는 심리가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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