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주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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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28일. 당신이 누군가를 사랑하는 지를 알 수 있는 ‘진짜’ 방법
(Kris Gage, Medium) 원문 보기 구글에 “내가 사랑에 빠졌는지 아는 방법”을 검색하면, 별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할 겁니다. 대부분은 쓸데없는 말들이죠. 예를 들면 이런 겁니다: “당신 마음속에 항상 그 사람이 있어요” 이건 그냥 그 사람에 빠진 겁니다. 누군가가 ‘항상’ 당신 마음에 있다면, 당신은 정말로 중요한 다른 일들을 하지 못할 겁니다. 그건 큰 문제죠. 진짜 사랑은 당신의 삶을 방해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가는 것입니다. 당신을 압도하는 감정이 아니라 당신을 차분하게 더 보기 -
2022년 11월 22일. [필진 칼럼] 문화 현상이 된 ‘사랑의 언어’
지난 8월 27일 뉴욕타임스에는 ‘여섯 번째 사랑의 언어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제목의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글쎄요, 어지간하면 제목으로 글의 내용을 유추할 수 있는 수준에 올랐다고 생각했는데, 이 글이 무슨 내용일지는 전혀 감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낚시가 성공한 것이죠. 아니, 흥미롭게 읽었고 생각할 거리를 얻었으니 낚시가 아니라 글 제목을 잘 지었다고 해야겠네요. 기사는 1992년, 50대의 목사이자 상담전문가였던 개리 챕맨(Gary Chapman)이 20년간 여러 부부와 연인들을 상담하며 그들의 이야기를 정리해 펴낸 ‘다섯 가지 더 보기 -
2017년 12월 29일. <모던 러브>가 들려주는 사랑에 관한 10가지 조언
뉴욕타임스 연애 칼럼 <모던러브>의 독자들은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원하는 만큼 연애라는 복잡한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언에 목말라 있습니다. 매년 <모던러브>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에세이들을 돌아보면 어떻게 사랑을 찾고, 어떻게 관계를 유지하는지에 대한 조언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 안에는 다양한 팁과 규칙, 그리고 놀라운 전략까지 담겨 있습니다. 올해 가장 많은 조회 수를 기록한 에세이들로부터 게으름뱅이와 함께 사는 법, 나의 약점을 드러내기, 아픈 이별 속에서 한 가닥의 희망 찾기 등 많은 지혜를 얻을 더 보기 -
2017년 11월 17일. 남자와 여자는 다른 방식으로 사랑을 이야기합니다
사랑에 관한 글을 쓸 때 남자는 주로 섹스를, 여자는 결혼을 이야기합니다. 여성의 글은 감정에 초점이 맞춰진 반면, 남성의 글은 행동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성 역할의 구분이 모호해지고 동성애가 점점 더 받아들여지는 추세이지만, 남자와 여자는 여전히 사랑을 이야기할 때 각자의 언어로 소통하고 있습니다. 독자들이 뉴욕타임스 연애 칼럼 <모던 러브>에 기고한 에세이만 보더라도 남녀의 차이가 확연히 드러납니다. 그래서 뉴욕타임스가 독자들이 지난 4년 동안 <모던 러브>에 기고한 에세이를 모아 분석해 봤습니다. 에세이에 쓰인 더 보기 -
2017년 10월 20일. 어떻게 자기표현(self-expression)은 사랑 대신 결혼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가 되었나
2004년 HBO는 드라마 섹스앤더시티 최종화를 방영했습니다. 사라 제시카 파커가 분한 자기 중심적인 칼럼니스트 캐리 브래드쇼는 미하일 바리시니코프가 분한 천재적인, 그러나 차가운 예술가 알렌산더 페트로스키와 함께하기 위해 파리로 거처를 옮깁니다. 하지만 알렉산더는 캐리가 아닌 자신의 전시회에만 신경을 쓰고, 캐리는 뉴욕과 뉴욕에 있는 자신의 친구들을 점점 더 그리워하게 됩니다. 시청자들은 캐리가 알렉산더를 떠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며, 자신이 왜 알렉산더를 떠나는지에 대해 캐리가 하는 말에도 놀라지 않습니다. 캐리는 자신의 알렉산더에 대한 사랑이 부족했다고 더 보기 -
2017년 5월 24일. 맨체스터는 의연하게 이겨낼 것이다
증오가 불러 온 지난 밤의 끔찍한 재앙도 서로를 보살피고 연대하는 맨체스터 시민들의 정신을 굴복시킬 수 없다고 칼럼니스트 오웬 존스는 썼습니다. 더 보기 -
2016년 6월 21일. [스토리펀딩] 너무 평화로운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 사랑에 관한 글을 묶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뉴욕타임스의 “Modern Love” 섹션에 올라온 글입니다. —– 3년 전, 남편과 나는 20년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그리고 이혼 이후의 과정이 너무나도 평온했기 때문에 오히려 그것이 콜로라도 산속의 작은 마을에 혼란을 일으키며 가십 아닌 가십 거리가 되고 말았습니다. 한 집 앞에 차를 나란히 세워둔 모습이 종종 목격되었고, 일상적으로 식사를 함께하는가 하면, 아이들이 불편하게 엄마, 아빠의 집을 오가는 대신 어른들이 양쪽 집을 오가며 더 보기 -
2015년 9월 18일. 글을 모르는 아내가 남편에게 보낸 사랑의 편지
대륙간 영상통화가 참으로 저렴하고 쉬워진 오늘날에도, 사랑하는 사람과 멀리 떨어지는 일은 여전히 견디기 어려운 삶의 경험입니다. 그러하니, 국제전화 요금이 사치에 가까울 정도로 비싼 탓에 대개 하루에서 종종 일주일씩이나 걸려 도착하는 편지만이 거의 유일한 연락 수단이던 우리 앞세대들이 얼마나 어려움을 겪었을지는 어렵지않게 짐작할 수 있죠. 게다가, 모두가 글을 쓸 수 있었으리라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1970년대, 이탈리아 인구 중 5.2%는 문맹이었습니다. 읽거나 쓰지 못하는 이들 중 대부분이 농촌 지역의 여성들이었습니다. 그중 한 명은 더 보기 -
2015년 7월 3일. 이성의 매력은 시간이 흘러갈수록 바뀝니다
첫눈에 반하지 않은 상대와 시간이 흘러 사랑에 빠지는 것을 "느린 사랑(slow love)"이라고 합니다. 이는 첫 인상은 외모에 의한 것인 반면, 상대방에 대한 평가는 다른 요인들에 의해 계속 변하기 때문입니다. 최근 발표된 한 연구는 데이터로 이를 확인했습니다. 곧, 여러 연인 및 부부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그들이 연애를 시작하기 전 알고 지낸 시간의 길이와 이들의 외적 매력 차이가 상관관계가 있음을 보인 것입니다.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