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주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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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20일. 한성렬 北 외무성 부상, “미국은 무모한 군사 도발 멈춰야”
* 지난 15일 평양에서 열린 태양절 열병식을 취재한 BBC 존 서드워스(John Sudworth) 기자가 한성렬 북한 외무성 부상을 인터뷰했습니다. 인터뷰 가운데 한 부상의 발언이 들리는 부분은 워딩 그대로, 영어 더빙에 원래 인터뷰 내용이 들리지 않는 부분은 영어 해석을 다시 우리말로 옮겼음을 밝힙니다. — 이틀 전 열병식이 열렸던 평양 김일성 광장은 북한 정부 관계자로 보이는 사람 몇몇과 낯선 형태의 차량 몇 대를 제외하면 텅 비어 있었습니다. 국제 사회의 제재를 받는 고립된 나라의 더 보기 -
2017년 4월 14일. “강력한 대북 경제 제재가 우선” 미국 정부 관계자
미국이 한반도 주변에 항공모함 칼빈슨호를 파견하는 등 병력을 증강하면서 군사적 긴장감이 높아졌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여전히 더욱 강력한 대북 경제 제재를 먼저 고려하고 있다고 미국 정부 관계자가 말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원유 수출 중단, 고려항공 비행 금지, 공해 상에서 북한 선박 화물 압류, 북한과 거래하는 중국 은행과 기업에 대한 간접 제재 등이 거론된다. 이 관계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에 대한 포괄적인 접근법을 모색하기로 하고, 특히 미국 정부 내 안보 관련 부처에 북한의 더 보기 -
2017년 3월 17일. 트럼프 대통령에게 주어진 대북정책 선택지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 토마스 프리드만은 세 가지 선택지를 각각 끔찍한, 나쁜, 더 나쁜 것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그 가운데서라도 어쨌든 가장 덜 나쁜 정책을 골라 상황을 관리하고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 칼럼의 요지입니다. 더 보기 -
2017년 3월 7일. [NYT] 트럼프가 물려받은 유산: 북한 미사일에 대응하는 비밀 사이버전(戰)
날아오는 미사일을 격추하는 미사일을 발사하는 방식 대신 적군이 미사일을 발사하는 순간, 혹은 발사 전후 몇 초 안에 사이버 공격이나 전파 교란 등을 통해 이를 무력화하는 방법. 미국은 3년 전 오바마 대통령의 지시 이후 이런 방식을 통해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를 교란하고 저지해 왔습니다. 핵무기를 실어 보낼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이 “마감 단계”라고 밝힌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의 신년사에 “그럴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받아쳤던 트럼프 대통령이 효과를 입증한 사이버전 역량을 어떻게 활용할지 주목됩니다. 뉴욕타임스의 더 보기 -
2016년 9월 13일. [칼럼] 북한은 미치지 않았다. 지극히 합리적이다.
옮긴이: 박근혜 대통령은 다섯 번째 핵실험을 감행한 북한에 대해 “김정은의 정신상태는 통제 불능”이라고 강한 어조로 비판했습니다. 국제사회에서 고립을 자초하며 아슬아슬한 외줄 타기식 벼랑 끝 전술을 고집하는 북한을 이해할 수 없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하지만 체제 보장을 가장 우선으로 여겨 온 북한 정권이 그간 택한 전략은 지극히 합리적이라고 말하는 학자들이 많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글은 뉴욕타임스의 막스 피셔(Max Fisher) 기자가 쓴 칼럼입니다. 뉴스페퍼민트는 앞서 지난 1월, 4차 핵실험 이후 존스홉킨스대학 한미 연구소 선임연구원인 조엘 더 보기 -
2016년 7월 21일. [뉴욕타임스] 영화 리뷰: 서로 다른 북한의 두 모습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영화 “태양 아래”
러시아 출신의 비탈리 만스키(Vitaliy Manskiy) 감독은 처음에는 조선소년단에 가입하는 8살 소녀 진미의 모습을 통해 북한 사람들의 삶을 담아내려 했습니다. 그러나 사사건건 영화 제작에 개입하는 북한 당국의 태도에 생각을 바꾸어 원래 구상과는 많이 다른 영화를 찍었습니다. “태양 아래”라는 제목으로 세상에 나온 영화 리뷰를 아래 링크에서 한글로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한글로 읽기 Read in English: Review: In ‘Under the Sun,’ Two Views of North Korea -
2016년 7월 14일. 사드 배치로 험난해진 한중 관계, 그리고 동북아시아 군비 경쟁 우려
뉴욕타임스는 박근혜 정부가 사드를 배치하기로 결정하면서 그동안 남북한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려던 시진핑 중국 주석의 입지 중국 외교부 내에서 좁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더 보기 -
2016년 7월 12일. “대북제재로 정말 북한을 바꿀 수 있을까?”
뉴욕타임스가 오바마 행정부의 새로운 대북제재를 두고 “Can Sanctions Make North Korea Budge?”라는 제목의 사설을 썼습니다. 전문을 번역해 소개합니다. —– 북한 정권은 자국민 2천5백만 명을 잔혹하게 억압하며 통치해 왔고 핵무기 개발에 몰두해 왔으며, 언젠가 미국 본토에 다다를 수 있는 미사일을 보유하고자 안간힘을 써 왔다. 그러므로 미국 정부가 북한에 제재를 부과한 것 자체는 놀라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여전히 미국이 가한 일련의 제재가 단지 징벌적 차원을 넘어 전략적으로도 효과가 있느냐는 문제에 관해서는 의문 부호를 더 보기 -
2016년 5월 10일. 통일로부터 남과 북이 얻을 수 있는 것은?
북한이 36년만에 당 대회를 열어 김정은 체제를 다지려 하는 가운데, 남한의 박근혜 정부는 통일에 무관심한 세대를 설득하기 위해 "통일대박론"을 앞세워 왔습니다. 경제 규모가 남한의 40분의 1에 불과한 북한의 입장에서는 적어도 경제면에서 통일이 대박일 수 있겠지만, 남한에게는 무엇이 이익일까요? 남북 간의 격차를 이코노미스트가 차트로 정리했습니다. 더 보기 -
2016년 2월 23일. [WSJ] 미국 정부, 북한 핵실험 전에 북한과 평화 협정 개시 합의
북한과 미국이 올 초 북한 핵실험 전에 물밑에서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대체하는 평화 협상을 시작하기로 합의했었다는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를 우리 언론이 앞다투어 소개했습니다. 해당 기사의 전문을 옮깁니다. 더 보기 -
2016년 2월 12일. [뉴욕타임스] 캄보디아에서 만난 북한의 엘리트 예술 작품
캄보디아에 있는 앙코르 파노라마 박물관은 북한 최고의 예술가 수백 명이 속해 있는 평양 만수대 창작사가 맡은 가장 야심 찬 해외 프로젝트다. 더 보기 -
2016년 1월 30일. [뉴욕타임스] [오피니언] 북한 사람들은 정말 정신 나간 사람들일까?
존스홉킨스대학 한미 연구소(U.S.-Korea Institute)의 선임연구원 조엘 위트는 칼럼을 통해 북한을 만화책에 나오는 괴짜 악당 취급하는 안일한 태도를 버리고 진지하게 여겨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