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주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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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20일. [칼럼] 친기업적인 대통령, 내 투자 포트폴리오에 도움될까?
민주당 경선이 시작됨에 따라 주식 전문가들은 대선 결과가 주식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예측을 내놓기 시작했습니다. 누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 호황을 가져올까요? 언뜻 생각하기에 블룸버그처럼 사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사람, 친기업적인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 호황을 불러올 것 같죠. 하지만 누군가가 특정 후보(현 대통령 포함)가 당신의 포트폴리오에 이익을 가져다 줄 거라고 조언하면, 그 사람의 조언은 듣지 않는 것이 정답입니다. 선거 전문가라고 해서 선거 결과를 더 잘 예측하는 것도 아닐뿐더러, 만에 하나 그렇다고 더 보기 -
2017년 1월 16일. 백악관을 떠나는 말리아와 사샤에게
8년 전 두 소녀를 따뜻하게 맞이했던 부시 전 대통령의 쌍둥이 딸 바바라와 제나가 "전직 대통령의 딸"이자 생활인으로서 보낸 자신들의 지난 8년을 거울 삼아 퇴임하는 오바마 대통령의 두 딸에게 따뜻한 조언을 건넸습니다. <타임> 지면을 빌려 공개한 편지의 전문을 번역해 소개합니다. 더 보기 -
2016년 7월 6일. 트럼프, 조지 부시만큼 세계인의 미움을 받는 대통령이 될까?
세계인들이 이번 미국 대선에서 투표를 할 수 있다면 그 결과는 어떻게 될까요? 6월 29일 퓨 리서치센터가 발표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는 50개 나라에서 완패를 당한다고 합니다. 트럼프의 외교 능력에 신뢰를 보인 세계 시민은 9%에 불과했죠. 더 보기 -
2015년 7월 20일. [폴 크루그만] 게으름의 도그마(The Laziness Dogma)
게으름의 도그마라 불리는 보수 진영의 사고 틀은 임금 양극화와 같은 경제 불평등 현상을 개인의 나태함과 나약함 탓으로 돌립니다. 그들은 심지어 정부의 각종 재정 지원 정책으로 인해 많은 미국 국민이 자발적으로 일하지 않고 있다며 게으른 국민을 나무랍니다. 하지만 게으름의 도그마가 사실에 기반을 둔 관점인지는 논란의 소지가 있습니다. 더 보기 -
2014년 12월 24일. 오바마, 레임덕 없는 대통령?
지난 11월 중간 선거에서 공화당이 상하원 다수당을 차지했지만 이민 정책, 기후 변화, 그리고 외교 정책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남은 임기 2년간 더 적극적인 정책을 펼칠 것으로 예상합니다. 더 보기 -
2014년 8월 13일. 아버지 부시 대통령의 인기, 이유와 한계는?
요즘 미국에서는 아버지 부시 전 대통령의 인기가 치솟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와 비슷한 인물이 2016년 대선에 출마하면 승리할 수 있을까요? 현재 미국의 정치 구조를 고려한다면 아마도 불가능할 것입니다. 더 보기 -
2013년 10월 23일. 케네디는 정치적 보수주의자였다!
-Time지에 실린 Ira Stoll의 칼럼입니다. 케네디 전 대통령의 사망 50주기가 다음 달로 다가오면서 그 이름이 다시금 회자되고 있는 시점에, 저는 널리 알려진 오해를 바로잡고 싶습니다. 바로 케네디가 진보주의자였다는 오해입니다. 통상 알려진 이미지와는 달리 케네디는 당시의 기준으로나 지금의 기준으로나 정치적 보수주의자에 가깝습니다. 국방 예산을 늘이기는 했지만 전반적인 연방 정부 지출은 엄격하게 관리했고, 경제 성장 정책에 있어서는 정부 부채보다 세금 인하와 그에 따른 자연스런 세입 증가를 강조했습니다. 자유무역을 강조하며 관세를 인하했고, 국내외에서 더 보기 -
2013년 4월 16일. 美 학업성취도 평가에 반발하는 움직임 늘어나
지난 10여 년간 부시 전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은 교육 개혁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평가하는 진단평가를 확대해 왔습니다. 이에 따라 각 주들이 학업성취도 평가에 지출한 예산은 2001년 5억 5,200만 달러에서 2012년 17억 달러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학부모와 학생들 사이에서 이런 시험을 거부하는 움직임이 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시애틀에서는 600여 명의 고등학생들이 학업성취도 평가를 거부했고 텍사스에서는 86%에 달하는 학군(school district)이 시험이 공립 학교를 옭아매고 있다며 비난했습니다. 시험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시험이 어린 학생들에게 더 보기 -
2013년 2월 11일. 美 진보진영, 오바마의 강경한 ‘대테러 정책’에 반발
미국의 진보진영 인사들이 오바마 정권의 대테러 정책에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비판의 중심이 된 건 조종사가 타지 않은 채 미국 국방부 안에서 컴퓨터로 조종이 가능하고, 정찰 임무에 더해 필요하면 요인을 암살하거나 정밀 타격을 가할 수 있는 무인항공기(UAV)입니다. 무인항공기 작전은 오바마 정권 들어 급증했으며 급진주의 이슬람 지도자 안와르 알올라키를 사살하는 등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CIA 국장에 임명된 존 브레넌은 무인항공기의 열렬한 지지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시민단체들은 무고한 시민 수백 명이 무인항공기의 폭격에 목숨을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