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 주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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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7월 8일. 스노든 망명에 명분을 더해주는 미국정부의 행보?
미국이 자국 정보 기관의 내부고발자 스노든의 망명을 방해하고 있는 상황이 오히려 망명의 명분을 강화해주고 있다는 법률 전문가들의 지적이 나왔습니다. 현재 모스크바 공항 내에 머무르고 있는 스노든은 니카라과와 베네수엘라, 볼리비아로부터 조건부 망명 수락을 얻어낸 상태고, 최소 6개국에 망명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앰네스티인터내셔널(Amnesty International)의 법률정책국장인 마이클 보체넥(Michael Bochenek)은 미국이 볼리비아 대통령의 비행기를 돌리려고 했다거나 바이든 부통령이 에콰도르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스노든의 망명을 받아주지 말라고 말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상황 자체가 더 보기 -
2012년 12월 3일. 사진에 포착된 희귀한 볼리비아 야생 고양이
희귀한 볼리비아 야생 고양이가 사진에 포착되었습니다. 볼리비아 국립공원에서 찍힌 이 고양이는 그 곳에서는 처음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온실라(Oncilla)라고 불리는 이 고양이의 사진은 BBC 야생(Wildlife)라는 잡지에 수상작으로 실렸습니다. 집고양이 크기의 이 온실라는 아마존과 열대 안데스에서 발견됩니다. 매우 드물게 발견되는 이 고양이에 대해 알려진 것은 거의 없습니다. 고양이가 발견된 마디디(Madidi) 국립공원은 볼리비아 북서쪽에 위치하며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하는 곳입니다. 전라남북도를 합친 넓이인 19,000제곱킬로미터의 이 공원은 전세계의 11%의 새와 200종이 넘는 포유류, 300종의 어류, 더 보기 -
2012년 11월 20일. 바다로 나가고 싶은 볼리비아
남아메리카의 내륙국가인 볼리비아 사람들에게 “바다의 날”은 뜻깊은 날입니다. 19세기 말 칠레와의 태평양전쟁에서 패해 태평양 연안 영토를 빼앗겼던 역사를 되새기는 날이자, 정치인들에게는 “우리의 바다를 되찾자!”는 선동적인 구호를 내세우기 좋은 날이기도 합니다. 철천지 원수 칠레에게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이 꺼내 든 전략은 실랄라(Silala) 강의 소유권 다툼입니다. 볼리비아의 안데스 고원에서 발원하는 실랄라 강은 칠레를 지나 태평양으로 흘러듭니다. 아타카마 사막 근처의 주민들과 광산 노동자들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수자원이죠. 볼리비아는 현재 실랄라 강의 물줄기가 인위적으로 칠레 더 보기 -
2012년 9월 21일. 볼리비아, 아마존 분홍돌고래 국보 지정
볼리비아 정부가 아마존 강에만 사는 민물고기 분홍돌고래를 국보로 정하고 서식지 보호에 나섰습니다.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은 분홍돌고래 잡이를 금지하는 새로운 법을 공표했습니다. 다 자라면 무게가 200kg까지 나가는 분홍돌고래는 브라질, 페루의 아마존 유역에 사는 민물돌고래와 친척 뻘인 동물로 볼리비아의 민물에 사는 유일한 포유류 종입니다. 남획은 물론 지나친 벌목과 강물 오염으로 서식지가 줄어든 게 분홍돌고래가 멸종 위기에 처한 이유입니다. 또한 불법 금광 채굴로 인해 강물에 수은이 유입되었기 때문이란 분석도 많습니다. (BBC) 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