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주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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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20일. [뉴페@스프] 연금, 정해진 미래가 만든 ‘방 안의 코끼리’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글은 11월 1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20세기 인류 평균수명의 증가는 자연에 대한 인간의 승리를 나타내는 상징입니다. 경제학자 맥스 로저에 따르면 20세기 동안 인간의 평균 수명은 1900년 32세에서 2000년 66.5세로 증가했습니다. 그리고 2020년 아프리카를 제외한 지역의 더 보기 -
2017년 3월 14일. 보험 업계에 부는 혁신의 바람: 알고리즘
보험 업계에도 혁신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뉴욕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스타트업 “레모네이드”가 그 바람의 중심인데요. 이들은 보험사가 직접 손으로 처리하던 보험금 지급 심사, 고객 요구사항 대응 등의 일을 알고리즘으로 대체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레모네이드의 고객 브랜든(Brandon)씨는 도난당한 외투에 대한 보상금을 레모네이드에 청구했습니다. 브랜든씨는 모바일 앱상에서 몇 가지 질문에 대해 답을 했고, 3초 후 보험금이 지급되었다는 고지를 받았죠. 3초 동안 레모네이드의 챗봇(Chatbot) “A.I. Jim”은 브랜든이 작성한 보험금 지급 요청서를 검토하고, 내부 규정에 더 보기 -
2014년 3월 27일. 세계에서 가장 자연재해 위험이 높은 지역 10곳
자연재해의 위험에 가장 심하게 노출돼 있는 도시는 어디일까요? 인명피해 뿐 아니라 재산피해까지 고려하면 보험회사들에게 이 문제는 허투루 넘길 수 없는 중대 사안입니다. 한 재보험회사가 전 세계 주요도시 616곳을 대상으로 지진, 허리케인, 태풍, 폭풍해일, 지진해일 등 갖은 자연재해의 위험도를 측정했습니다. 특정 도시보다도 자연재해가 발생할 위험이 높은 지역과 그 지역 내에 있는 주요도시를 중심으로 순위를 매겼습니다. (보고서 원문) 10. 테헤란 (이란) 많은 사람들이 환태평양 지진대에 속하는 산 안드레아스 단층이 가장 위험한 지진 더 보기 -
2014년 1월 22일. 지구촌의 중산층은 생각보다 훨씬 가난해
지난해 여름 일어난 브라질의 대규모 반정부 시위와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는 태국의 반정부 시위의 공통점이 있다면 시위에 참여하는 중추세력들에 ‘중산층(middle class)’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닌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엄격히 따져 얼마를 벌면 ‘중산층’에 속하는 걸까요? 국제노동기구(ILO)는 경제 상황이 각기 다른 국가별 정의 대신 전 세계 70억 지구촌 인구 안에서 중산층의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ILO 기준에 따르면 중산층은 하루 수입 4~13달러(5천 원 ~ 1만 5천 원)를 버는 사람입니다. 홑벌이를 하는 가장의 4인 가족을 상정하더라도 하루 수입 4만 더 보기 -
2012년 9월 6일. 보험회사들, 고가 미술품에 전전긍긍하는 이유
미술품의 가격은 세월이 갈수록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습니다. 지난 5월 뭉크의 “절규”가 1억 2천만 달러(1,365억 원)에 팔렸고, 카타르 왕실은 세잔느의 “카드놀이 하는 사람들”을 들여놓기 위해 2억 5천만 달러를 썼습니다. 보험회사들이 마음을 졸이는 이유는 미술품 거래의 목적이 갈수록 전시가 아닌 투자로 변하는 데 있습니다. 전시되는 미술품은 최대한 완벽한 상태에서 보관ㆍ보존되지만 투자 목적으로 산 미술품은 대개 자유무역항에 있는 창고에 보관되는데, 전 세계에 이런 창고가 스위스 제네바, 취리히 등 몇 군데 없어 값비싼 물건들이 한 곳에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