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식" 주제의 글
-
2024년 1월 9일. [뉴페@스프] 2029년 화성으로 간다는 계획에 앞서 해야 할 것들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글은 11월 20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인간의 역사는 탐험의 역사이자 미지의 영역을 기지의 세계로 바꾸어 온 역사입니다. 원시시대 눈앞의 어두운 동굴 속에는 뱀이 있을 수도 있고 맛있는 버섯이 있을 수도 있었을 겁니다. 진화는 안전을 위해 더 보기 -
2018년 1월 26일. 이성의 냄새를 맡으면 나이가 드는 이유
건강하게 오래 사는 방법으로 우리는 흔히 운동을 하고, 야채를 먹고, 스트레스를 피하라는 말을 듣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를 추가해야 겠군요. 바로 이성의 냄새를 맡지 않는 것입니다. 초파리와 쥐의 경우 다른 성별의 페로몬 냄새를 맡게되면 노화가 빨라진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문제는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가 하는 것입니다. 진화생물학은 번식과 노화 사이의 충돌이라는 관점으로 이를 설명합니다. 이 관점은 또한 암컷과 수컷의 노화가 왜 다른지를 설명할 수 있습니다. 암수는 번식에 있어 전혀 다른 더 보기 -
2015년 7월 30일. 아직도 엄마가 되지 못한 100살 난 자라
자이언트 양쯔 자라는 멸종위기에 처해있습니다. 두 달전, 마지막 남은 암컷은 89개의 알을 낳았습니다. 더 보기 -
2014년 1월 10일. 번식지를 찾아 빙벽을 오르는 황제펭귄
남극에 사는 황제펭귄은 번식기가 되면 바다 위에 떠 있는 커다란 얼음덩이 해빙(sea ice) 위에서 알을 낳고 부화시켜 새끼를 기릅니다. 먹이가 풍부한 바다 한 가운데서 새끼를 기를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이점이죠. 바닷물이 얼어 형성되는 해빙은 황제펭귄이 알을 품고 새끼를 낳아 키우는 4~6월(남극의 겨울)이면 연중 가장 두껍고 단단해지는데, 위성으로 관찰한 결과 2011년 이후 남극 지방의 해빙은 예년만큼 두꺼워지지 않았습니다. 황제펭귄의 번식지가 줄어든 셈이죠. 영국 남극 학회(British Antarctic Survey) 소속 학자들은 더 보기 -
2013년 4월 1일. 우주시대의 임신
우주에서의 성관계는 사람들의 농담 거리로도 적당한 주제이지만, 생각보다 더 진지하게 고려해야 할 부분들이 있습니다. 앞으로 인류가 우주를 향해 나아간다면, 우리가 지구 위에서 하는 모든 행동들이 우주에서 가능해야 합니다. 특히, 임신과 출산은 인류의 존속을 위해 필수적으로 고려되어야 하는 문제입니다. 우주인의 건강에 대해 우리는 지난 50년간 연구해 왔지만, 인간의 생식기관이 무중력의 우주, 저중력의 달, 화성, 그리고 고중력의 거대 행성에서 어떤 영향을 받을지에 대해서는 아직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13일 PLOS ONE에 실린 더 보기 -
2013년 1월 21일. 마침내 밝혀진 따개비 번식의 비밀
15일 “영국왕립학회보B(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에는 적어도 한 종류의 따개비는 촉수의 직접적인 접촉 없이 물속에 정자를 푸는 방법으로 번식할 수 있다는 연구가 발표되었습니다. 바닷가의 바위, 말뚝 등에 집단으로 붙어있는 따개비는 게, 가재와 함께 갑각류에 속합니다. 그러나 따개비는 일생을 한 곳에 붙어 살기 때문에 많은 학자들은 따개비들이 어떻게 번식하는지 궁금해 했습니다. 따개비의 경우 종류에 따라 자기 몸길이의 절반에서부터 자기 몸의 8배에 이르는 촉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따개비는 자웅동체이기 때문에 스스로 번식이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