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인도범죄" 주제의 글
  • 2013년 11월 8일. 킬링필드의 정의는 이루어질까

    사상 최악의 대학살로 악명높은 캄보디아 크메르루즈 정권의 지도자들이 곧 법의 심판을 받게 됩니다. 고령의 피고인 두 사람, 누온 체아와 키우 삼판은 10월 31일에 캄보디아 특별 재판정에서 방청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마지막 변론을 펼쳤죠. 누온 체아는 크메르루즈의 사상가로 폴 포트에게 “브라더 넘버 투”로 불리던 인물이고 키우 삼판은 국가수석을 지냈던 인물로, 혐의는 반인도범죄와 대량학살입니다. 이번 재판은 그 중 반인도범죄에 관한 것인데, 두 사람은 모두 1975년부터 1979년까지 캄보디아 인구 4분의 1이 사망한 일과 자신들은 더 보기

  • 2013년 2월 25일. 르완다 출신 정치적 망명 신청자의 거짓말

    미국으로 망명 와 살고 있던 르완다 출신의 여성 비아트리스 무니에니에지(Beatrice Munyenyezi)가 1994년 대학살 당시 자신과 가족의 역할에 대해 거짓 증언을 한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고 미국 시민권을 빼앗겼습니다. 무니에니에지는 지난 1998년 박해를 당했다며 망명을 신청한 후 딸들과 함께 미국 뉴햄프셔 로체스터에 정착했지만, 이후 시어머니와 남편이 국제 재판소에서 학살 및 반인도 범죄로 종신형을 선고받은 후 미국 검찰의 주목을 끌게 되었습니다. 시어머니인 폴린 니라마수후코(Pauline Nyiramasuhuko)는 후투족 정부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을 지낸 인물로, 르완다 대학살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