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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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15일. “미국 정부, 칠레콘 밸리(Chilecon Valley)에서 배워야”
포춘紙가 뽑은 세계 500대 기업 가운데 무려 40%는 그 나라 사람이 아닌 외국인이나 외국인의 자녀가 세운 기업입니다. 이 가운데 미국 기업은 23% 뿐입니다. 외국인들에게 미국은 더 이상 열심히 공부하고 일하면 성공할 수 있는 기회의 땅이 아닙니다. 1999년에만 해도 숙련 노동자들에게 10만 개 이상의 비자를 발급했던 미국 정부는 6만 5천 개 이하로 비자 발급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영주권을 얻기도 힘들어져 10년 이상 불안정한 지위 속에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성공적인 벤처기업을 세운 외국인 창업자들의 비자마저 갱신시키지 않아 더 보기 -
2012년 10월 12일. 美, 중국산 태양전지판에 관세 더 물린다
미국 상무부는 미국으로 수출되고 있는 중국산 태양전지판이 불공정한 정부보조금을 받아 생산원가보다 싼 가격에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었다는 결론을 내리고 앞으로 관세를 인상할 계획입니다. 제품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관세 증가폭은 24%~36%로 당초 예상했던 수준보다는 낮습니다. 양국의 이번 갈등은 미국 양당의 대선 후보들이 선거 과정에서 중국산 태양전지판을 불공정무역의 대표적인 예로 들면서 고조되었습니다. 상무부는 관세를 올리기로 결론을 내렸지만, 관세가 부과되려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미국 기업들이 중국의 불공정 무역 행위로 피해를 봤다는 사실을 확인해야 합니다. 미국 정부는 지난 5월에도 중국산 제품들에 더 보기 -
2012년 10월 6일. 美 9월 실업률 7.8%, 오바마 정부 들어 최저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9월 실업률이 7.8%로 나타났습니다. 8월 8.1%에서 0.3%P나 떨어진 실업률은 2009년 1월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한 이래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9월에 새로 생겨난 일자리는 11만 4천 개였고, 앞선 7, 8월의 신규 일자리 숫자도 각각 18만 1천 개(4만↑), 14만 2천 개(4만 6천↑)로 상향조정됐습니다. 대선을 한 달 앞둔 시점에서 한때 10% 너머까지 치솟았던 실업률을 드디어 8% 아래로 끌어내렸다는 성적표를 받아든 오바마 대통령과 민주당은 자신감에 찬 모습입니다. 공화당과 롬니 후보는 7.8%의 이면을 지적하고 나섰습니다. 롬니는 “구직을 더 보기 -
2012년 9월 18일. 이스라엘 총리, 미국에 對이란 강경책 촉구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지난 주말 아침 미국의 방송토론 프로그램에 나와 이란이 앞으로 6~7개월 뒤에 핵무기의 90%를 완성시킬 것이라고 경고한 뒤, 미국이 이란에 더 강경한 정책을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미 대이란 강경 발언으로 국내외의 비판을 받은 뒤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오바마 대통령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이란 정부는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의혹을 부인하면서 이스라엘이 공격한다면 반드시 보복 공격이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수잔 라이스 UN 대사도 같은날 다른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미국은 이스라엘과의 동맹관계를 더 보기 -
2012년 9월 18일. 美, 자동차부품 정부 보조금 관련 WTO에 중국 제소
미국 정부는 미국으로 수출되는 중국산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 중국 정부가 불공정한 보조금을 지급했다며 WTO(국제무역기구)에 제소할 예정입니다. 중국은 미국에 완전 조립된 자동차를 수출하지는 않지만 자동차를 만드는 데 필요한 부품은 수출하고 있습니다. 또 미국이 자동차를 수출하는 다른 개발도상국에는 중국이 자동차를 수출하고 있어 경쟁 관계에 있습니다. 미국은 중국 정부가 2009년부터 2011년 사이에 WTO 규정을 어기고 10억 달러 이상의 정부 보조금을 지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의 이번 결정은 오는 11월 있을 대선과도 무관해 보이지 않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WTO 제소 방침을 오하이오 주에서 있을 선거유세 더 보기 -
2012년 9월 14일. 미국 어린이 5명중 1명은 빈곤 상태
미국 인구통계 조사청에 2011년 18세 이하 인구의 21.9%, 1,600만 명의 어린이가 빈곤 상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인구의 빈곤율은 15%로 이는 4,600만 명에 해당됩니다. 특히 18세 이하 인구의 14.4%를 자치하고 있는 흑인은 어린이 빈곤의 25.6%를 차지했습니다. 미국의 중위소득은 2010년보다 1.5% 하락한 5만 54달러로 집계되었습니다. 하지만 소득 불평등은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소득 불평등정도를 보여주는 지니(Gini)계수는 0.477로 2010년보다 1.6% 상승했습니다. 이는 미국이 우간다, 아르헨티나, 방글라데시보다 소득이 한 쪽으로 쏠려 있다는 뜻입니다. 소득 상위 더 보기 -
2012년 9월 12일. 마약상의 발전, 이제 잠수함까지 동원
미국은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큰 마약 소비국입니다. 지금껏 중남미 마약 산지에서 미국까지 바다로 마약을 나를 때 주로 이용된 수단은 마약 1톤 정도를 실을 수 있는 모터보트였습니다. 바다가 아무리 넓다 해도 물 위에서 움직이는 만큼 단속이 가능했죠. 하지만 잠수함은 위치를 파악하기가 쉽지 않은 데다 한꺼번에 나를 수 있는 마약의 무게도 10톤 가까이 됩니다. 며칠에 한 번씩 밤중에만 물 밖으로 나와 배터리를 충전하고 다시 바닷속으로 들어가 항해를 계속하면 최초 연료 주입으로 남미 에콰도르에서 더 보기 -
2012년 9월 12일. 점점 더 낙태하기 어려워지는 미국
1973년 미국 연방 대법원은 여성이 자신의 태아를 유산시킬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고 판결했습니다. 그 이후 수십년 간 낙태를 막으려는 사람들이 택한 방법도 다양해졌습니다. 태아를 하나의 인간(personhood)으로 간주하는 시기를 가능한 한 앞당기자고 제안하기도 했고, 주정부 차원에서 낙태를 금지하기도 했습니다. 주법원과 연방법원의 판결이 충돌할 경우 연방법원의 판결이 우선권을 갖기 때문에 주 차원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자, 낙태시술을 하는 클리닉을 몰아내기 위한 각종 규제가 급증했습니다. 지난해에만 낙태를 규제하는 법안 92개가 미국의 주 의회를 통과했습니다. 미시시피 더 보기 -
2012년 9월 11일. 미국인들의 자전거 사랑은 도시에서 시작된다
땅덩이가 큰 미국에서 도시를 조금만 벗어나 교외에서 살려면 제일 중요한 필수품은 자동차입니다. 하지만 도시를 중심으로 자전거의 수요와 인기도 점점 오르고 있습니다. 미국의 여러 도시 가운데 자전거 허브로 거듭나려는 시카고의 노력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올해 총 50km 길이의 자전거 전용도로를 신설할 계획인 시카고 시는 공공자전거 3천 대를 들여 시민들이 어디서나 자전거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도 세워 놓았습니다. 1977년과 2009년을 비교해 보면 미국의 자전거 이용자는 3배 넘게 늘었습니다. 안전성이 높아진 것이 더 보기 -
2012년 9월 4일. 미국의 노동절과 노동에 대한 8가지 사실
9월 3일은 노동절(Labor Day)로 미국의 국경일입니다. (그래서 다른 두 과학기사는 오늘 것이 아니라 1-2년 전의 것입니다) BusinessNewsDaily.com 에서는 미국에서의 노동과 노동절에 관한 8가지 사실을 요약했습니다. (1) 미국에는 1억 5천 5백만 명의 노동자가 있습니다. 선생님이 3백만 명으로 가장 수가 많습니다. (2) 2010년 기준으로 590만 명의 노동자는 집에서 일합니다. (3) 평균 출퇴근 시간은 왕복 50분입니다. (4) 교통혼잡을 피하기 위해 새벽6시 이전에 집을 떠나는 사람은 출퇴근 인구의 12.5%인 1천6백만 명에 이릅니다. (5) 남녀간 연봉격차는 약 5천만 더 보기 -
2012년 9월 1일. 알 자지라와 미국의 축구 산업
미국에 사는 축구팬들은 최근 적잖이 당황했습니다. TV에서 잘만 나오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등의 중계가 올 시즌 갑가지 사라졌기 때문이죠. 범인(?)은 카타르 왕실의 지원을 받는 독립방송국 알 자지라 네트워크가 설립한 스포츠 채널 비인스포츠(beIN Sports)였습니다. beIN은 스페인, 이탈리아 축구리그와 미국 국가대표의 월드컵 예선전 전 경기의 독점중계권을 따냈습니다. Fox Soccer와 ESPN이 갖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중계권마저 노리고 있는 beIN을 두고 소문이 무성합니다. 미국에서 좀처럼 기반을 다지지 못하고 있는 알 자지라가 스포츠를 통해 시청자 층을 확보하려 한다는 말도 있고, 2022년 더 보기 -
2012년 8월 30일. 美 민주당 집권기간에 주가 더 올라
CMC마켓이 1900년부터 지금까지 미국의 주식시장에서 주가의 변동 추이를 분석한 결과, 민주당 출신 대통령이 집권했을 때 주가가 더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 집권시절 주가의 월평균 증가폭은 0.73%로 공화당 집권시절 0.38%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대공황 직전 주식시장이 과열됐던 1920년대 쿨리지 대통령(공화당)이 재임 기간 가장 높은 주가 상승을 이끌었고, 닷컴기업이 약진했던 빌 클린턴(민주당) 시절이 2위였습니다. 오바마 대통령 집권기간 성적은 아이젠하워와 레이건 시절에 조금 못 미쳤지만 평균 이상이었습니다. 주가가 올랐다는 건 그만큼 위험부담이 커진다는 뜻이기도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