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권" 주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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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 9일. “더치페이”의 의미와 기원이 우리에게 알려주는 것
일요일 아침 친구들과의 브런치 모임, 즐거운 식사가 끝나고 웨이터가 테이블로 다가와 묻습니다. “한꺼번에 계산하시겠어요, 아니면…” 말이 끝나기도 전에 모두가 한목소리로 외칩니다. “따로따로 계산할게요!” 각자 자기가 먹은 것을 계산하는 이른바 “더치페이”는 이제 현대인의 관행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하지만 친구들과 식사를 하고 계산서를 나누는 행위가 언제나 규범이었던 것은 아닙니다. 초기 영국 사회에서는 친구를 외식에 초대하고 음식값을 내지 않는 것이 매우 이기적인 행동으로 여겨졌죠. 근대 초기의 유럽을 연구하는 시카고대학교의 역사학자 스티븐 핀커스는 1651년에 막을 더 보기 -
2012년 12월 28일. 각국의 에티켓들
각 나라, 지역, 문화권마다 지켜야 할 에티켓이 다릅니다. 에티켓들 가운데는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 상대방에게 모욕감이나 불쾌감을 줄 수 있는 것들도 있습니다. Travel+Leisure 블로그에서 지켜야 할 예의범절을 소개했습니다. 1. 접촉의 에티켓 대화를 나눌 때 상대방과 지켜야 할 물리적 거리, 인사하는 방식은 문화권마다 다릅니다. 지중해연안 국가에서 대화를 나눌 때 상대방 팔을 잡지 않는다거나 인사할 때 가벼운 키스나 포옹을 꺼려한다면 상대방을 불쾌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한국에서는 친한 친구나 가족이 아닌 이상 포옹은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