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주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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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19일. [필진 칼럼] 현대 전쟁의 공급망
현대전(戰)이라고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21세기 초 미국이 전 세계에서 벌인 ‘테러와의 전쟁’ 때만 해도 없었지만, 요즘엔 거의 빠짐없이 쓰이는 전술적인 핵심 무기가 바로 드론입니다. 지난 4월에 뉴욕타임스는 미국 공군 소속 드론 조종사들의 정신건강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고발했습니다. 조종사들은 라스베거스 근처의 평범한 사무실(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기밀 군사 시설)에 매일 출근해 지구 반대편의 드론으로 작전을 수행하는데, 예전에는 할 수 없던 명령을 수행하다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비롯한 참전 군인들이 겪는 정신 더 보기 -
2018년 12월 19일. 드론, DNA, 데이터: 우리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선물을 주지 마세요
선물을 줄 때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이 선물을 열어볼 때의 놀랍고 기쁜 얼굴을 종종 기대합니다. 그다음에 무슨 일이 생길지에 대해서는 잊어버리죠. 하지만 몇 선물은 선물이 주는 가치보다 더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바라지 않았던 강아지나 사워도우 스타터를 받은 사람에게 물어보세요.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의도치 않게 짐을 지우는 것을 막기 위해 우리는 리버스 기프트 가이드(Reverse Gift Guide: 선물하지 않아야 하는 품목을 명시한 안내 책자)를 보여주려고 합니다. 친구와 가족들에게 이 가이드에 없는 것들을 더 보기 -
2017년 12월 1일. 고래가 숨 쉴 때 내뿜는 물보라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하면?
고래의 건강은 물론이고 해양 생태계 전체의 건강 상태까지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데이터를 모을 수 있습니다. 더 보기 -
2016년 10월 5일. 생명을 구하는 재난 지역의 “위기 지도”
2010년 터프츠 대학의 국제관계학 박사 과정생이었던 패트릭 마이어(Patrick Meier) 씨는 TV에서 흘러나온 CNN 속보에 온몸이 마비되는 듯한 경험을 했습니다. 당시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이자 동료 박사 과정생이었던 크리스틴이 연구차 방문 중인 아이티에서 강진이 발생해 엄청난 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뉴스였기 때문입니다. 그는 즉시 전화, 문자, 이메일, 스카이프, 소셜미디어 등 떠오르는 수단을 총동원해 여자친구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그녀의 생사를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당시는 그에게 앞으로의 인생을 결정지을 일생일대의 순간이었고, 그는 가만히 앉아서 기다릴 수만은 더 보기 -
2015년 8월 21일. 규제받지 않는 드론, 미국 하늘의 골칫거리?
워싱턴포스트가 정부 관계자로부터 드론이 비행기와 지나치게 가까이 날고 있다는 항공기 조종사들의 긴급 통신내역을 입수했습니다. 미국 연방항공국이 사실 여부를 확인해주지 않았지만, 이 문서를 바탕으로 한 보도를 보면 드론이 비행 안전에 상당한 골칫거리가 된 것 같습니다. 더 보기 -
2015년 7월 31일. 인공지능 전문가들, 군용 로봇에 반대 목소리
엘론 머스크, 스티브 호킹, 스티브 워즈니악, 노암 촘스키, 데미스 하사비스를 비롯한 인공지능 전문가들이 군용 로봇을 금지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더 보기 -
2015년 4월 9일. 미국 해군이 개발중인 수공 양용 드론 “플리머(Flimmer)”
드론들이 하늘을 날아다니는 시대입니다. 물속으로 들어가보는 건 어떨까요? 미해군은 물속과 하늘을 오가는 드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왜 이런 드론을 만들려 하는 것일까요? 더 보기 -
2015년 3월 19일. 드론을 안전하게 귀가시키는 “빵가루(Breadcrumb) 프로젝트”
통신이 끊어진 드론이 하늘을 배회하다 다른 비행체와 충돌하거나 땅에 추락하는 일은 드론의 활용에 큰 장애가 될 수 있습니다. "빵가루 프로젝트"는 드론의 기억장치와 이미지 처리장치를 이용해 드론이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올 수 있는 기술을 만들고 있습니다. 더 보기 -
2014년 12월 2일. 무인항공기 드론 이용한 공격이 낳은 수많은 민간인 희생자
테러리스트 내지 적군의 요인만을 정확히 골라내 사살한다는 드론의 취지가 무색할 정도로 수많은 무고한 민간인이 희생됐습니다. 더 보기 -
2014년 4월 11일. 북한 무인기, 실질적인 위협인가 해프닝인가
이제 한국에서는 북한 접경 산악지대를 뒤지고 다니면 쏠쏠한 수입이 생길지도 모릅니다. 지난 몇 주간에 걸쳐 북한의 것으로 추정되는 무인기 석 대가 발견되자, 한국 군 당국이 적의 무인기를 찾아오면 보상하겠다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비록 그 모양은 취미생활용 모형 비행기같지만 이 무인기들은 상당한 패닉을 초래했습니다. 특히 군 레이더망이 무인기의 침입을 포착하지 못했고 청와대 상공에서까지 사진을 촬영했다는 사실을 한국 정부는 상당히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죠. 일부 전쟁광들은 이번 무인기 침투를 1968년 북한 무장 공비에 의한 더 보기 -
2014년 2월 3일. 부동산 업계의 관심이 무인비행체(Drones)로 향하는 이유
무인 정찰이나 미래 배송 시스템의 일환으로 선보였던 무인비행체(Drone) 기술이 부동산 업계에서도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무인비행체를 통해 원하는 조감도 전경을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구할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부동산 개발 사업에서 건물의 조감도는 컴퓨터 그래픽 기술을 통해서 구현되어왔습니다. 조감도는 건물은 물론 건물이 들어서는 대지의 주변 환경까지 3차원 입체 모델링을 하거나, 항공사진이나 주변 고층건물에서 찍은 주변 환경 사진에 건물의 렌더링 이미지를 꼴라주하는 두 가지 방식으로 제작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더 보기 -
2013년 10월 1일. 아랍의 봄은 변질되고 알카에다가 돌아온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알카에다는 “패망의 길”로 접어들었다며 전 정권이 시작한 “테러와의 전쟁”이 끝났다고 암시한 것이 불과 몇 달 전의 일입니다. 알카에다 연관 조직 알샤바브의 나이로비 쇼핑몰 인질사태가 쇼킹하지만 미국에서는 멀리 떨어진 “소프트 타겟”을 겨냥했다는 점에서 얼핏 오바마 대통령의 선언에 부합하는 예시가 될 수 도 있으나 실상은 만만치 않습니다. 알카에다는 현재 그 어느때 보다 넓은 영역을 무대로 활동하면서 사상 유례없는 인원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2년 전의 상황은 달랐습니다. 오사마 빈라덴이 사살되기 전에도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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