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결혼" 주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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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6일. [뉴페@스프] 동성애 차별이 ‘표현의 자유’ 위반에 해당하느냐는 논쟁
* 지난해 11월부터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그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글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 12월 12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미국 대법원은 미국 사회를 이해하는 데 아주 중요한 기관입니다. 한국의 대법원과는 기능과 역할이 다르므로 한국의 사법 제도를 곧바로 대입해 바라보면 오히려 정확히 이해하기 어려운 기관이기도 합니다. 미국 대법원의 권한 가운데 더 보기 -
2017년 12월 11일. [칼럼] 호주의 정치 지형, 기존의 진보 대 보수 구도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호주 동성 결혼 법제화는 총리를 지낸 토니 애벗의 정치 인생에서 큰 패배의 순간이었습니다. 적극적으로 동성 결혼 법제화 반대편에 섰던 인물 중 가장 무게감 있는 인물이었으니까요. 그는 총리 임기 중에도 관련 법안을 막기 위해 갖은 애를 썼습니다. 현 총리인 맬컴 턴불 역시 애벗의 전략을 그대로 계승했습니다. 자발적이고 구속력 없는 여론조사를 실시했죠. 그 결과는 수년간 각종 여론조사가 보여주었던 결과를 그대로 드러냈습니다. 60% 안팎의 호주 시민들이 동성 결혼 법제화에 찬성한다는 결과였죠. 곧바로 의회에서 더 보기 -
2017년 6월 15일. 동성애에 대한 중국 사회의 양가적 시각
대만 대법원이 동성결혼을 법제화하라는 판결을 내렸을 때, 중국 언론의 공식적인 반응은 하품 수준이었습니다. 관영 영어 신문 한 곳에서 이번 결정이 뉴질랜드를 제외한 아시아 최초라는 사실을 보도했을 뿐이었죠. 중국은 비교적 동성애에 열린 입장을 취해온 나라입니다. 그런 중국이 왜 지금은 동성애자 권리에 적대적이거나 무관심한 모습을 보이는 것일까요? 중국 문학의 황금기라고 불리는 9세기에 나온 시들을 살펴보면, 남성을 향한 것인지 여성을 향한 것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사랑시들이 있습니다. 기독교나 이슬람교와는 달리 도교나 유교와 같은 중국의 더 보기 -
2016년 6월 8일. [스토리펀딩] 아내의 죽음 뒤에 찾아온 내 인생의 두 번째 사랑, 상대는 남성입니다
* 스토리펀딩 1화에 올린 연재 후보 가운데 해리스 워포드 전 상원의원이 자신의 경험을 풀어낸 글을 옮겼습니다. —– 일흔 살이 되었을 때만 해도 나는 내가 남은 삶 동안 다시 사랑을 찾아 재혼까지 하게 되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 후 펼쳐진 20년의 놀라운 시간 속에서 내 인생의 두 번째 사랑 이야기가 쓰였습니다. 1996년 1월 3일 자정을 앞둔 깊은 밤, 병실의 적막 속에서 전화벨이 울려 퍼졌습니다. 나는 아내 클레어의 병상 옆에서 수화기를 더 보기 -
2015년 12월 3일. 공화당의 부유한 기부자층과 일반 지지자, 동성 결혼 두고 분열 양상
2016년 대선을 앞두고 공화당 지지자들 간 동성 결혼 법제화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공화당에 큰 액수를 기부하는 부유층이 동성 결혼 법제화에 더 이상 반대의 뜻을 앞세우지 않는 한편, 전통적 지지 기반인 일반 유권자들은 여전히 반대 의견을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더 보기 -
2015년 8월 21일. 아침 등교가 지금보다 늦어져야 하는 이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내부에서 처음으로 중고등학교의 등교시간을 늦추자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학생들이 충분한 수면을 취하여 신체 및 학업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입니다. 적어도 8시간 반~ 9시간 반은 잠을 잘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입니다. 수면 부족은 높은 확률로 비만과 우울증을 불러올 위험이 있으며,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것만큼이나 오토바이 사고가 일어날 확률도 높입니다. CDC의 조사에 따르면, 40개 이상의 주에서 최소 75%의 공립학교의 등교시간이 오전 8시 반보다 이릅니다. 물론 등교시간을 늦추는 것만이 해답은 아니지만, 더 보기 -
2015년 7월 20일. 동성결혼 이후의 사회적 논쟁은 일부다처제가 될까요?
만약 동성결혼이 합법화된다면 일부다처제가 합법화되지 못할 이유는 뭐냐? 미국 보수층이 동성결혼을 반대하면서 내세운 논리입니다. 하지만 이 논리는 역으로 일부다처제를 합리화시키는 말이 되기도 합니다. 더 보기 -
2015년 7월 14일. 미 대법원 동성결혼 판결 이후, 보수 종교계의 전략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미국 대법원의 동성결혼 합헌 판결 이후, 보수 종교계는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LGBT 운동을 비롯한 여러 민권 운동의 키워드인 "차별"을 적극 활용하는 쪽으로 전략을 수정하고 있습니다. 더 보기 -
2015년 6월 11일. 동성결혼에 대한 미국 내 여론이 빠르게 변화한 이유
한 사람이 생각을 바꾸기는 어렵지만, 집단이 한꺼번에 마음을 바꾸는 일은 일어납니다. 동성 결혼에 대한 미국의 여론이 크게 달라진 것은 개개인이 한 사람씩 생각을 바꾸었기 때문이라기보다, 공화당이라는 거대한 이념 집단 내부에 큰 균열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일이 자주 일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 일어나면 여론이라는 것은 아주 빠르게 바뀔 수도 있습니다. 더 보기 -
2015년 5월 26일. 동성 결혼에 대한 가디언지의 입장
결혼 평등의 실현은 동성애자들도 이와 같은 우정과 대화, 자녀 양육의 좋은 점들을 누리고 공동체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사회가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것이기에 중요합니다. 동성 결혼 법제화는 모두에게 신뢰와 사랑을 허용하고 독려하는 길입니다. 더 보기 -
2015년 5월 7일. 동성결혼 허용은 낙태 합법화와 다릅니다
에이프릴과 제인은 10년 간 동거한 연인입니다. 하지만 이들이 살고 있는 미시건에서는 동성결혼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이들은 아이를 원하더라도 공식적으로 입양을 할 수 없고, 입양을 한대도 한 사람이 죽었을 때 나머지 가족들이 함께 살 수 있을지 보장할 수 없습니다. 이즈페와 토머스는 동성혼이 인정되는 뉴욕에서 결혼했지만, 테네시로 이사를 간 후에는 관계를 인정받을 수 없었습니다. 이들은 미국의 일부 주가 실시하고 있는 동성혼 금지 정책을 폐지하게 해달라고 법원에 소원을 냈습니다. 대법원 판결을 앞둔 지금, 더 보기 -
2015년 3월 3일. 동성결혼 법제화, 아일랜드에서도 국민투표에 부친다
전통적인 가톨릭 국가인 아일랜드에서도 동성결혼 법제화가 여야의 지지를 등에 업고 국민투표에 부쳐집니다. 총리실은 5월 22일을 투표일로 선포하면서, 이번 선거로 아일랜드의 관용적인 면모를 드러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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