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핑" 주제의 글
  • 2017년 7월 1일. 육상 역사상 가장 난공불락인, 그래서 가장 의심스러운 기록의 운명은?

    자밀라 크라토케빌로바는 1983년에 여자 육상 800m를 1분 53초 28에 뛰어 세계신기록을 세웁니다. 30년 넘게 난공불락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한 이 기록은 최근 2005년 이전에 세워진 모든 세계신기록을 무효 처리하려는 움직임이 현실화되면 사라질 위기에 놓였습니다.
    더 보기

  • 2016년 8월 17일. 러시아 스포츠계의 조직적인 도핑을 만천하에 알린 부부

    800m 달리기 종목의 러시아 육상 대표선수 율리아 스테파노바(Yuliya Stepanova)는 실력보다도 ‘내부고발자’로 최근 더 큰 유명세를 치렀습니다. 러시아 반도핑기구(Rusada)에서 일했던 남편 비탈리 스테파노프(Vitaly Stepanov)와 함께 러시아 육상계에 만연한 도핑 실태를 폭로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기 때문이죠. 이들의 고발로 시작된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국제육상경기연맹(International Association of Athletics Federations, IAAF)은 러시아 육상 대표팀 전체의 올림픽 출전을 금지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고, 결국 리우 올림픽 육상 경기는 러시아 선수들 없이 치러지고 있습니다. 과거 러시아 대표팀의 더 보기

  • 2016년 3월 14일. 샤라포바와 도핑, 그리고 “약물”에 대한 우리의 잘못된 믿음

    저자의 주장을 비유해 요약하자면 "감기약은 감기에 걸렸을 때나 효과가 있지 멀쩡한 사람이 감기약을 미리 복용한다고 감기 예방 효과가 있는 건 아니다. 반대로 부작용이 일어날 확률은 아프나 안 아프나 똑같다." 정도가 될 겁니다.
    더 보기

  • 2016년 3월 8일. 마리아 샤라포바, “금지약물 복용 인정, 바뀐 규정 몰랐다”

    많은 사람들이 당초 예상했던 은퇴 발표 대신 샤라포바는 뜻밖의 소식을 전했습니다.
    더 보기

  • 2015년 9월 24일. “도핑을 위한 변명: 도핑은 윤리적으로 비난 받을 문제가 아니다”

    생명윤리학자이자 철학자인 줄리안 사불레스쿠(Julian Savulescu)는 도핑 문제를 고민하기 시작한 2000년부터 줄곧 금지약물을 복용한 선수가 도덕적인 비난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과학잡지 <노틸러스(Nautilus)>에 실린 사불레스쿠의 인터뷰를 소개합니다.
    더 보기

  • 2013년 1월 16일. 약물로 얼룩진 사이클 영웅 암스트롱, 재단 직원들에게 사과

    랜스 암스트롱이란 이름은 이제 더 이상 고환암을 극복하고 불굴의 의지로 재기에 성공한 사이클 영웅 신화를 뜻하지 않습니다. “스포츠 역사상 가장 정교하고 조직적이며 치밀했던 금지약물 복용”을 진두지휘했던 추악한 인물의 대명사로 낙인 찍혀버린 지 오랩니다. 암스트롱이 미국 반도핑기구(USADA)가 지난해 10월 자신에 대한 금지약물 복용 의혹에 관한 조사결과를 발표한 뒤 처음으로 공식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오프라 윈프리와 마주 앉은 암스트롱은 자신이 세운 재단 리브스트롱(Livestrong) 직원들을 언급할 때는 미안하다며 목이 메는 듯 말을 잇지 못한 것으로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