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제재" 주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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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17일. 북한 축구선수 한광성의 도전
지난 2015년 초, 리버풀 FC 소속 스카우트 세 명이 유망주 스트라이커를 보러 이탈리아 중부 코르치아노에 있는 I.S.M.이라는 페루자 구단 산하 유소년 축구 아카데미를 방문했을 때의 일이다. 리버풀의 수석 스카우트 배리 헌터는 어린 선수들을 모아놓고 이야기를 하면서 오랫동안 리버풀의 주장을 맡았던 스티븐 제라드의 이름을 여러 차례 입에 올렸다. 유망주들에게 리버풀이라는 구단이 진짜 꿈의 구단임을 각인해주고자 유명한 선수의 이름을 꺼냈을 터. 그런데 이야기를 듣고 있던 선수 가운데 한 명은 도무지 영문을 모르는 눈치였다. 더 보기 -
2017년 4월 14일. “강력한 대북 경제 제재가 우선” 미국 정부 관계자
미국이 한반도 주변에 항공모함 칼빈슨호를 파견하는 등 병력을 증강하면서 군사적 긴장감이 높아졌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여전히 더욱 강력한 대북 경제 제재를 먼저 고려하고 있다고 미국 정부 관계자가 말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원유 수출 중단, 고려항공 비행 금지, 공해 상에서 북한 선박 화물 압류, 북한과 거래하는 중국 은행과 기업에 대한 간접 제재 등이 거론된다. 이 관계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에 대한 포괄적인 접근법을 모색하기로 하고, 특히 미국 정부 내 안보 관련 부처에 북한의 더 보기 -
2013년 4월 8일. 스페인의 김정은 지지자, 북한 방위대를 결성하다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북한의 고립도 날로 심해지고 있지만 김정은에게도 지원군이 있습니다. 알레한드로 카오 데 베노스(Alejandro Cao de Benós)라는 이름의 스페인인이 인터넷 매체를 통해 북한을 돕기 위한 국제 방위대를 조직한 것입니다. 그는 북한 대 미국의 한판승부가 벌어질 경우 북한을 돕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이메일을 받아보다가 방위대 조직을 결심했고, 지난주 화요일까지 총 430명이 자원 신청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스페인 귀족 가문 출신으로 IT 컨설턴트 경력을 갖고 있는 38세의 알레한드로는 10대 시절 지구상의 여러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