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 주제의 글
  • 2024년 5월 2일. “숨 쉬는 건 범죄가 아니다”…노숙도 마찬가지? 간단치 않은 사정들

    미국 연방대법원이 노숙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노숙자를 처벌한 지방 정부(시 정부)의 행동이 위헌이라는 사건에 관해 이번 회기 판결을 앞두고 구두 변론을 진행했습니다. 이에 관해 UC 버클리 로스쿨의 로라 라일리 임상 디렉터가 노숙자의 인권을 옹호하는 칼럼을 썼습니다. 칼럼을 번역하고, 해설에서 시 정부들은 왜 노숙자를 처벌하는 게 과도하다고 본 항소법원(고등법원)의 판결에 반발했는지 짚어봤습니다. 전문 번역: “길에서 자면 불법”…그들을 더는 벼랑 끝으로 내몰지 말라 해설: “숨 쉬는 건 범죄가 아니다”…노숙도 마찬가지? 간단치 않은 사정들

  • 2013년 8월 19일. 1년에 한 번 아이오와로 모이는 떠돌이 일꾼들

    ‘호보(hobo)’라 불리는 떠돌이 일꾼들은 오랫동안 오해와 편견의 대상이었습니다. 노숙자나 부랑자로 불릴 뿐만 아니라, ‘게으른 사람들’이라는 낙인 또한 찍혀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엄밀히 말해, 일자리와 먹을 것, 쉴 곳을 찾아 떠도는 것을 자신의 삶의 방식으로 선택한 사람들입니다. 1800년대 말, 미국에서는 호보 63명이 모여 소정의 가입비와 강령을 갖춘 호보 연합을 만들었습니다. 공짜로 얻는 것들을 악용하지 말고, 자연을 보호하며, 일을 찾을 수 있을 때는 일을 하고, 최대한 청결을 유지하자는 내용의 강령이었습니다. 1900년 이후, 이들은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