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 주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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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20일. [뉴페@스프] “숨 쉬는 건 범죄가 아니다”…노숙도 마찬가지? 간단치 않은 사정들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글은 5월 1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미국 연방 대법원은 6월 말이면 회기를 마치고 여름 휴지기에 들어갑니다. 지난주가 이번 회기에 예정된 구두변론을 진행하는 마지막 주였습니다. 5월은 대법관들이 진정인과 피진정인 또는 원고와 피고의 주장을 추가로 듣는 일 없이 더 보기 -
2015년 6월 19일. 노숙자를 줄이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노숙자를 줄이는 아주 간단한 방법이 있습니다. 그들에게 조건없이 집을 주는 것입니다. 직관적으로 무상 주택 제공 정책이 과연 효과가 있을지 의심되지만, 학계의 연구 결과는 조건 없는 주택 제공 정책이 정부 예산 지출을 오히려 줄이는 이득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더 보기 -
2015년 3월 23일.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번창하는 도시 시애틀의 이면, 불평등
눈부신 속도로 경제적 번영을 누리며 환골탈태하고 있는 시애틀의 이면에는 부의 불평등과 그로 인해 시민들이 점차 '타지에서 온 부자'와 '도시 밖으로 밀려나는 서민' 두 등급으로 나뉘어버리는 심각한 부작용이 뒤따르고 있습니다. 방 하나 딸린 아파트 한 채 월세가 400만 원에 육박합니다. 시애틀은 미국 전역에서 가장 진보적인 정치 성향을 띄는 도시이기도 합니다. 최저임금도 연방정부 기준의 두 배가 넘는 시간당 $15로 올렸죠. 이런 시 의회, 시 정부의 노력에 시민단체, 예술가들까지 힘을 보태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려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연방 정부의 의지 없이 지방 정부의 힘만으로는 한계가 뚜렷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당장 미국에서 가장 강력한 역진세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워싱턴 주 정부와의 협조부터 쉽지 않습니다. 더 보기 -
2014년 11월 19일. 정부가 노숙자에게 집을 무료로 제공하면?
1992년 뉴욕대의 정신의학과 교수 샘 팀베리스는 노숙자 구제에 혁신적인 방법을 도입했습니다. 노숙자에게 가난한 지역에 집을 얻어주고, 의료 지원, 중독 치료, 요리법 강의까지 모든 것을 한꺼번에 제공한 것입니다. 더 보기 -
2014년 9월 22일. 노숙자의 위치를 추적하는 덴마크의 한 도시
덴마크의 한 도시(City of Odense)가 노숙자의 위치를 추적하기 시작했습니다. GPS장치를 통해 시정부는 이제 노숙자들이 주로 모이는 장소가 어디인지, 그들이 어느 곳을 향해 움직이며, 특정 장소에 얼마나 오랫동안 머무는지 파악하게 되었습니다. 당국이 이처럼 노숙자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목적은 무엇일까요? 더 보기 -
2014년 4월 17일. 노숙자들을 벼랑 끝으로 몰아세우는 도시와 그 도시에 사는 진보 성향의 부자들
옮긴이: UCLA 법학대학의 명예교수인 블라시(Gary Blasi) 교수가 가디언지에 기고한 칼럼입니다. 경기 침체를 겪은 뒤 대부분의 나라, 지역 사회는 노숙자들이 늘어나는 문제에 직면합니다. 일자리를 잃거나 소득이 줄어든 사람들은 통장 잔고가 바닥을 드러내면 융자를 받아 샀던 집의 대출금을 다 갚지 못하거나 수요가 늘어나며 역설적으로 오르는 월세를 감당하지 못해 끝내 집을 잃는 신세가 됩니다. 하지만 모든 노숙자들이 잠을 청하는 곳은 조금씩 다릅니다. 노숙자 쉼터 같은 시설에 머무는 이들도 있지만, 많은 이들이 건물 출입구,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