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구리" 주제의 글
-
2014년 5월 28일. 위키알리티(Wikiality): 사람들의 동의에 의해 진실이 결정되는 현상
2008년 7월, 뉴욕의 열일곱살 학생 딜란 브레브즈는 위키피디아의 긴코너구리(Coati) 항목에 “… 이 동물은 또한 브라질 땅돼지(aardvark)로도 알려져 있다” 라는 내용을 별 생각없이 추가했습니다. 이는 사실 그가 지어낸 내용이었고, 따라서 출처는 표시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그가 그렇게 한 이유는 있습니다. 그와 그의 형은 브라질의 이구아수 폭포를 여행할 때 이들을 보았고 자신들은 이들을 땅돼지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나는 일부러 틀린 내용을 쓴 건 아니에요. ‘브라질 땅돼지로도 알려져 있다’ 는 건 일종의 농담이었죠. 그리고 한 더 보기 -
2013년 6월 11일. 인간의 이웃
도시는 자연 속에 이질적으로 존재합니다. 인간은 자연의 자손이지만 자연에게는 생소한 환경에서 살아갑니다. 콘크리트와 벽돌과 아스팔트는 자연의 손길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때로 보도블럭 사이로 피어나는 야생화와 도시를 일시적으로 점령하는 벌레 떼들이 인간에게 자연의 존재를 알려줍니다. 그러나 몇몇 포유류들은 도시의 삶에 적응하였으며, 이 중 라쿤(racoon, 미국너구리)은 매우 특별한 존재입니다. 라쿤의 앞발은 매우 발달해 있으며 이를 이용해 다양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라쿤(racoon)은 인디언말로 “손으로 문지르고 긁는 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즈테카 사람들도 너구리를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