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주제의 글
  • 2024년 3월 13일. Z세대 가치관에 문제 있다? 그런데 부모인 X세대가 더 문제다?

    현재 성인 가운데 가장 젊은이들은 Z세대에 속합니다. 최근 미국 Z세대 안에서 남녀 간에, 성별에 따라 정치적인 성향 차이가 두드러진다는 조사 결과가 있었습니다. 성별에 따라 어려서부터 경험하는 것이 달라서 가치관에도 차이가 벌어진 데는 부모들의 교육 방침이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관해 Z세대의 부모들인 X세대의 과보호를 지적한 칼럼이 뉴욕타임스에 올라왔습니다. 칼럼을 번역하고, 단지 성향 차이를 넘어 젠더 갈등 양상까지 보이고 있는 한국 사회에 주는 함의가 무엇인지 짚어봤습니다. 전문 번역: 점점 더 보기

  • 2017년 11월 17일. 남자와 여자는 다른 방식으로 사랑을 이야기합니다

    사랑에 관한 글을 쓸 때 남자는 주로 섹스를, 여자는 결혼을 이야기합니다. 여성의 글은 감정에 초점이 맞춰진 반면, 남성의 글은 행동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성 역할의 구분이 모호해지고 동성애가 점점 더 받아들여지는 추세이지만, 남자와 여자는 여전히 사랑을 이야기할 때 각자의 언어로 소통하고 있습니다. 독자들이 뉴욕타임스 연애 칼럼 <모던 러브>에 기고한 에세이만 보더라도 남녀의 차이가 확연히 드러납니다. 그래서 뉴욕타임스가 독자들이 지난 4년 동안 <모던 러브>에 기고한 에세이를 모아 분석해 봤습니다. 에세이에 쓰인 더 보기

  • 2016년 4월 11일. 여성으로 태어난 대가

    미국에서 여성으로 태어난 대가는 무엇일까요? 최소 미화 40만 달러(한화 약 4억6천만 원) 이상 차이 나는 월급 명세서입니다. 미국 국립 여성법 센터(the National Women’s Law Center – NWLC)는 최근 성별에 따른 임금 격차에 대한 새로운 분석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현재의 임금 격차가 유지된다고 가정했을 경우, 40년의 직장 생활 동안 미국 백인 여성이 벌어들이는 수입이 남성보다 평균적으로 미화 $430,480 (한화 약 5억 원) 적다고 합니다. 흑인 여성의 경우 이 임금 격차는 2배가량 늘어난 더 보기

  • 2014년 8월 7일. 상대방이 몇 명과 자 봤는 지 물었을 때

    남자와 여자는 이 숫자를 다르게 말합니다. 그리고 거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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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5월 8일. 남녀의 자신감 격차

    이제 미국에서는 남성보다 여성의 대학 졸업 비율이 높고, 중간 관리직까지 남녀 비중, 임금 격차도 줄어들었습니다. 그러나 최고 고위직에서는 아직도 여성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이를 설명하는 이유로 여성의 자신감 부족 문제를 논해 보죠. 여성은 생물학적이나, 자라오는 과정이나, 사회적으로 자신감이 부족하게 설계되어있습니다. 이를 어떻게 극복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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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3월 21일.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남녀의 차이

    남자는 화성에서, 여자는 금성에서 왔다는 말이 사실인가 봅니다. 최근 국제 학술지 정신신경내분비학(Psychoneuroendocrinology)에 수록된 보고서에 따르면 성별에 따라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방식에서 차이가 난다는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스트레스를 주는 환경에서 남성은 주변 사물이나 사람들에게 반응을 보이지 않으며 정신자원(mental resource)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평소보다 자기 중심적인(Self-centered) 행동 패턴을 보인 것입니다. 반면, 동등한 스트레스 환경에서 여성은 타인에게 더욱 솔직해지고 공감하는(empathic) 모습을 보였습니다. 아쉽게도, 연구진들은 왜 이런 차이가 나타나게 되었는지 확실한 이유는 알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더 보기

  • 2014년 2월 21일. 소셜미디어를 대하는 남녀의 차이

    미 여성미디어센터(the Women’s Media Center)에서는 얼마전 소셜미디어를 대하는 남녀의 차이에 관한 데이터를 공개했습니다. 몇 가지 중요한 점들을 짚어봅니다. image from internetserviceproviders.com SNS는 남성보다 여성의 사용비율이 높다. 62%의 남성이 SNS를 사용하는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여성의 경우 이 비율은 9%가 높은 71%를 기록했습니다. 미국에서 SNS를 사용하는 총 인구는 약 1.3억명으로 이는 일본의 전체 인구보다도 많은 숫자입니다. 여러 소셜 미디어 서비스 중 평균 사용시간이 가장 긴 것은 페이스북이었으며, 트위터, 링크드인, 마이스페이스, 구글플러스가 뒤를 더 보기

  • 2013년 6월 13일. 남녀의 차이는 전체적인 맥락 속에서 이해되어야 합니다

    오늘날 심리학에서 남녀의 차이에 관한 연구는 가장 인기있는 주제 중의 하나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들 연구가 대부분 서양, 특히 심리학을 전공하는 미국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수행된다는 점입니다. 2010년 하인리히는 이런 분명한 특징을 가진 대상에 대한 조사결과를 인류의 보편적인 결과로 섣불리 해석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종종 심리학 연구의 대상이 되는 이 특정 부류를 WEIRD – 서양의(Western), 교육받은(Educated), 산업화된(Industrialized), 부유한(Rich), 민주주주 국가의(Democratic) – 라는 단어로 표현했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적용 가능한 이론을 목표로 삼고 더 보기

  • 2012년 10월 24일. 남녀간에 친구사이가 가능할까요?

    남녀간에 친구사이가 가능할까요? 이는 사람들의 관심을 언제나 끌어온 주제입니다. 멕라이언의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영화에서도 해리와 샐리는 이 주제로 대화를 주고 받았습니다. 최근 발표된 한 논문은 88명의 친구관계의 남녀학부생을 대상으로 서로에 대한 호감도를 묻는 질문을 하였습니다. 연구진은 정직한 대답을 얻기 위해, 일반적인 익명성및 비밀유지방법과 함께, 어떤 답변을 하였는지 영원히 밝히지 않겠다는 약속을 상대방의 앞에서 각자 하도록 하였습니다. 조사 결과는 남녀의 차이가 크게 드러났습니다. 남자는 상대방을 더 매력적으로 생각했고, 상대방도 자신을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