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서" 주제의 글
-
2020년 3월 9일. 교도소 내 도서 검열, 기준은 무엇일까
마이클 타폴라 씨는 수감 중에 읽은 책들이 자신의 상황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었다고 말합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 책 제목은 “불법인간: 한 미등록 이민자의 소견(Illegal: Reflections of an Undocumneted Immigrants)”입니다. 그는 “인간이 누군가가 잘못이라고 생각하는 하나의 행위로 축소되는 과정에 대한 책이었다”며 “밀입국을 했다는 이유로 한 인간이 걷고 말하고 숨쉬는 불법 행위로 취급받게 된다”고 설명합니다. 타폴라 씨가 출소한 직후인 2019년 1월, 일리노이 교정 당국은 이 책을 포함한 200여 권의 책을 교도소 내 대학 더 보기 -
2015년 9월 23일. 뉴질랜드에 내려진 때아닌 도서금지령, 그 전말은?
최근 뉴질랜드에서는 엘리트 학교에 입학한 마오리 원주민 소년의 이야기를 그린 소설에 금지령이 내려졌습니다. 섹스, 욕설, 마약, 폭력을 담고 있다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더 보기 -
2015년 1월 2일. 금지 도서의 등장, 교육계의 반지성주의
최근 미국 전역에서는 교사와 교사 노조, 나아가 학계 자체에 대한 반감이 깊어지면서 금지 도서 지정과 교사 해고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위험한 반지성주의가 고개를 들고 있는 것입니다. 더 보기 -
2014년 6월 2일. 해리포터와 금지된 책들
– 두 권의 소설을 낸 23세의 작가 제시카 쿠리(Jessica Khoury)가 NPR에 기고한 글입니다. 저는 교회가 144곳, 술집은 딱 한 곳인 미국 조지아 주의 작은 마을에서 자랐습니다. 마을 사람들에게 해리포터 시리즈는 순수한 아이들을 도덕적 파멸로 이끌기 위해 쓰여진 악마의 책으로 여겨졌습니다. 이 책을 읽은 아이는 손에 꼽을 정도였고, 책을 읽었다는 이유로 괴롭힘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동네에서 해리포터 시리즈를 팔고 있는 유일한 가게인 월마트에서 다른 물건들을 살펴보는 척 하면서 책 주변을 맴돌곤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