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위" 주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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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월 22일. 마음의 평안을 해치는 단톡방에는 발을 끊는 것이 좋습니다. 그 방이 사랑하는 가족끼리 만든 방이라도요.
* 이 글을 쓴 엘리자베스 셔먼은 음식, 문화와 관련한 글을 쓰는 프리랜서 작가입니다. 셔먼의 글은 <애틀란틱>, <롤링스톤>을 비롯한 여러 매체에 실립니다. 셔먼은 뉴저지주 저지시티에 살고 있습니다. 저는 원래 문자메시지를 잘 확인하지 않습니다. 하이톤의 “띠리링” 하는 메시지 알림음이 들리면 어딘지 모르게 마음이 불안하고 불편해지기 때문에 웬만하면 진동도 아닌 무음 모드로 해놓다 보니, 연락해도 곧바로 답이 안 오는 사람, 연락이 닿기 까다로운 사람이 되었습니다. 사실 할 수만 있다면 제게 오는 모든 메시지의 더 보기 -
2016년 7월 15일. [스토리펀딩] 종이 악보의 종말은 클래식음악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을까?
지난 스토리펀딩 5화에 올렸던 후보 가운데 종이 악보의 디지털화가 불러올 변화를 살펴본 글을 소개합니다. 더 보기 -
2014년 4월 28일. 민주주의, 계속해서 인기를 유지할 수 있을까?
러시아의 높은 부정부패 지수, 억압적인 정부를 생각하면 크림 반도의 주민들이 러시아 국민이 되고 싶어하는 것을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민족주의와 민주주의는 19세기에 어색한 동반자 관계로 발전했고, 민족주의가 민주주의를 압도하는 경우도 많죠. 1848년 독일 혁명 당시에도 리버럴들은 민주주의를 기반으로 한 통일 국가를 꿈꾸었지만, 결국 독일 통일은 민주주의적 투표가 아닌 비스마르크의 권모술수로 이루어졌습니다. 당시에도 민족주의는 합스부르크 왕가에 대적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로 활용되었습니다. 민주주의가 잘 작동하기 위해서는 다음에 집권할 수 있는 더 보기